[잡글] 이모뻘로 보이는건 보통 몇살 위일 때일까요..?
일하는 카페에서 어떤 남자손님이
대뜸 제게 "XX이 이모님이시죠?" 하고 물었습니다.
(그 확신에 찬 표정이란...;)
여기서 XX이란 사람은 가게 사장님의 조카인데 저보다는 6살쯤 동생뻘이고요.
순간 기분이 무척 나빴지만, 손님한테
"뭐라고요, 내가 댁의 이모뻘로 보인다고요?!" 하고 버럭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씁쓸하게 웃으면서 "아닙니다. 제가 좀 겉늙어서 그렇게 보셨나 보네요^^;
이모는 따로 계시고 저는 XX님하고 나이차이가 그리 많이 안 납니다"
이러긴 했습니다만, 그 분이 실망한듯 확인사살을..;;
"...아니세요? 여기 이모님이 계시다 그래서 이모님인줄 알았는데.."
... 낮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까지 "이모님이시죠" 하는 목소리가 귀에 맴도네요...
보통 자기 친구의 이모인줄 알았다는 건
자기 나이보다 최소 15~20살 이상은 많게 보았다는 의미겠죠?
누나뻘 정도로 보이는 사람더러 이모님이냐고 물을리는 없으니까요..
특별히 노안이란 생각은 안했었는데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오늘 왜이렇게 얼굴이 띵띵 부었냐고 어머니가 놀리긴 했습니다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