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줄도산 위기, 집값 하락세 때문에 큰일 났답니다

서울경제신문 기사네요. 경기침체와 각종 부동산 규제 때문에 건설업체가 줄 도산 위기에 처해 있고 주택값의 하락세가 어지는데 정부와 국회는 손 놓고 있다는 비난입니다.
그 해결책으로 강남3구 규제 완화 . 침체된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의 활성화,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완화, 주택 대출금리 인하 등을 주장하고 있네요.

그런데 지금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건 맞나요? 별로 피부에 안 와 닿아서..

 

http://economy.hankooki.com/lpage/estate/201112/e2011120516552792720.htm

    • 저도 부동산쪽은 잘 모르기는 한데...
      건설회사 입장에서는 집값 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거래를 할 수 있는 수요층이 사라지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계가 빈곤해지고 있고,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런 시점에서, 특히 대형 아파트나 주상복합을 올려버린 건설사들의 경우, 아파트나 주상복합에 입주하는 세대별 분양가 자체를 '일괄적으로 낮춰야'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건 아마, 계산해보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을까 싶어요. 때문에 개인의 입장에서 볼때, 집값하락의 폭이 크지 않더라도 건설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손해가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해봅니다.
    • 대구지역 빈집이 많네 건설사 위험하네 (실지로 지역기반 중견건설사가 작년엔가 박살났죠.. 건설경기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흉흉한 소문만 둥둥 떠나니지만 정작 집 구하려고 다녀보니 계속 오르는 추세네요. 그러니까 같은 도시 안에서도 오르는 지역은 야금야금 오르고 아닌 쪽은 떨어지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 피로/

      피로님 분석이 더 타당성 있게 들리네요. 규제 때문이 아니라 집을 살 수 있는 구매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clancy/

      그렇군요. 주택시장도 부익부 빈익빈이군요.
    • 집값하락으로 인한 건설업체 도산 위기보다 더 큰 위기는 바로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위기입니다.
      돈이 된다 싶으면 무분별하게 아파트 건설을 한 업체와 아무 생각없이 멍청하게 지켜보고 있었던 정부는 건설업체 도산한다고 설레발 칠 자격조차 없구요.
      아파트 값이 조금이라도 하락한다면 아파트를 사기 위해 금융권으로 부터 많은 돈을 빌린 사람들에겐 큰 부담이 됩니다.

      집값이 올라야 후에 그 집을 팔았을때 이득을 취할텐데 오히려 내려가고 있으니 빌린 돈에 대한 이자 부담에 허리가 휘는 거죠.
      부동산경제의 거품이 급격하게 꺼졌을때 닥쳐올 위기를 따진다면 건설업체 부도 같은건 명함도 못내밀겁니다.
      집을 사기 위해 혹은 집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닥쳐올 위기에 비하면 말입니다.

      수십년동안 이어져온 시스템을 바로 잡을 특효약은 없습니다.
      다만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도록 연착륙을 시도해야하는데 이 정권 -혹은 정부에게 바라기엔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 지금 정부도 업계도 정신 못차렸다고 봅니다. 정부는 LH공사를 앞세워 업계 구조조정보다 발주량을 늘여 명줄만 붙잡고 있는 실정이고. 건설업계는 자구노력 보다 '최저가 낙찰제 폐지'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해결책은 정부와 업계가 엉망이 된 시장을 다시 살려내는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 복부인과 떳다방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투기, 그리고 그 투기에 적극적으로 몸을 담았던 권력자들과 상위 2%, 거기에 부정과 비리의 온상이였던 건설업체.
      그리고 부동산의 대박을 선망했던 많은 사람들의 열망이 빚어낸 괴이한 생명체와 같은 작금의 부동산 경제는 세종대왕이 살아서 돌아온다 해도 출혈없는 해결은 불가능 할겁니다.
      집값 하락의 속도를 조절하고 그와 동시에 발생되는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 정책이 필요한데 각하에겐 무리죠.
    • 이게 다 박원순과 나꼼수 때문입니다. (응?)
    • 최근 집값 보면 전혀 위기같지 않은데 말이죠. 떨어지는 느낌이 전혀 안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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