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바낭] 크리스마스 시즌!

듀게에 진짜 오랜만에 다시 와보네요 ㅎㅎ

바쁘게 살다보니 심지어 잊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12월이어서!

제과점에 가서 슈톨렌을 사갖고, 기분이 좋아져서 들어와봤습니다. 아아 크리스마스 시즌 너무 좋아요...

어려서 양인들(....)많은 동네에서 자라서, 12월 1일만 되어도 트리에 전구 올리고 하면서 사는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서울은 그렇지 않아 쓸쓸해요.

성장기가 그렇다보니까 겨울 = 크리스마스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래서 제목도 크리스마스 시즌 ㅎㅎ

 

4~5년 전부터 크리스마스에는 항상 나무토막형 케익(부쉬 드 노엘이라고 하는 그거! ^^)을 사다가 먹었는데 올해는 뭐 먹어줄 사람도 없고;;;

굳이 머나먼 리치몬드라거나 피터팬이라거나 찾아갈 이유도 별로 없고 그냥 넘어갈 거 같네요 ㅠ_ㅠ

피터팬 좋은데.

 

방 구석에 박혀있던 트리를 꺼내서 먼지털고 장식들 다 붙여서 책상 위에 올려뒀어요. ㅎㅎ 자신에게 줄 선물도 걸어두고 -_-..... \

애인님 줄 선물을 걸고 싶습니다만 애인님 같은 그런 환상 속의 무언가는 없어서...

직장생활 이제 2년차 시작할랑말랑하는데 정신은 하나도 없고 이렇게 문득 정신차리면 30대 중반에 혼자 살고 있는 거 아닐까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_-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아무튼 다들 크리스마스 시즌(=겨울) 말랑말랑하게들 보내세요

여자친구에게 노비질하고 싶다....

 

    • (서울 등지의 짝없는 워커홀릭에게) 크리스마스는 그냥 '홀리데이'인 겁니다...
      - 근데 왜 트리 살 돈을 예산에서 제하고 있는 것이냐!!
      뭐랄까 가장 다이나믹하면서 가장 슬픈 때랄까요... 그렇습니다.
      - 창고에서 꺼낸 트리라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다만 남한의 연말 전기공급정책상 병크에는 관심을 좀 기울여보세요 ㅎㅎ
      (이것은 절대 질투가 아님!)
      -- 보름밖에 안 남아써요! 미리 참호를 파둘 때입니다 동지들!!!
    • 전구를 안달았으니 전기정책과 무관합니다. (흐뭇)
      회사도 매년 전년대비 10% 전력사용량 감축해야 하는 처지에 회사보단 가난한 저 따위가 전기를 써댈리가 (우울)
    • 피터팬 제과점은 일본에 있는 것 아닌가요?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나요?
    • 옭 다른 유명한 브랜드가 있었나! 제가 아는 곳은 신촌 연세대 서쪽 바깥에 있는 곳이에요. 그렇게 크지 않은 곳 ^^:;
    • 2071 / 아아 트리를 켤 수만 있다면 멀티탭을 일출마다 켜고 일몰마다 끄겠나이다... ^^; 암튼 메리한 성탄이시길~
    • 2071님 왠지 유쾌하고 재밌는분일거 같아요 ㅎㅎ 게다가 맛있는 케익집을 좋아하는 남자라니!! 곧 여자친구 생기실듯!! +_+ 전 아마도 크리스마스날 똥줄타며 공부할예정이에요..(...) 남친도 없는데 할일이 있어서 좋지말입니다 하하ㅠ_ㅠ 이런사람도 있으니 위안삼으세요 ㅎㅎ
    • 아니 이런 12월 말에 공부라니 작년까지의 저와 동종업계 종사자이실 가능성이 높겠군요;;;;;
      힘내세요! ㅎㅎ
    • 으아니 알고보니 선배님이시라던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반갑습니다(꾸벅) 메리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시즌답게 곳곳에 전구가 막 깜박이는 듯한 유쾌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특히 '애인님 같은 그런 환상 속의 무언가는 없어서...'가 ^_ㅠb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 어디 떨어진 것 같아요..
      저는 부쉬 드 노엘보다 슈톨렌이 더 좋아요. 빵 같아서. 쓰다보니 바움쿠헨 먹고 싶습니다~
    • 2071/

      일본 치바현의 후나바시란 곳에 있는 제과점이에요.
      (퍼 온 사진이에요. 사진 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분은 제가 전혀 모르는..)



    • 본문 내용을 보아하니 이미 여자친구가 있으시다는것 같은데요. ...라고 쓰려다 다시 보니 아니었군여 (...) ㅠㅠ
      트리는 요즘 정부 높으신 분들의 광원제한인가(...)뭔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쓰다보니 아직 시행되는건 아닌건가 싶기도 한데요;;
      그나저나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 슈톨렌이 뭔가요 ㅠㅠ
    • 슈톨렌!!! 저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슈톨렌을 사요. 달고, 그 압축된 맛.ㅎㅎ
      슈톨렌을 먹는 다는 분을 보니 반갑네요 ^-^
      저는 제가 살던 동네 빵집이 매해 슈톨렌을 해서 그 맛이 제일 익숙한데. 지금 살고 있는 곳의 제과점은 슈톨렌을 아예 모른다는. ㅜ.ㅜ

      아. 정말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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