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일본과 독일의 다를수밖에 없는 점.

 일본의 과거사 문제 이야기를 할때마다 항상 나오는게 독일이죠. 독일은 저런데 일본은 왜 이모양이냐......저는 크게 두가지가 달라서 이런 모양새가 당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독일은 유럽에서 깽판을 쳤고 일본은 아시아에서 깽판을 쳤다는것. 굉장히 큰 차이죠. 왜 큰차이냐.... 20세기 인류 문명의 중심이고 선진세력인 유럽인들을 괴롭힌것과

 그들의 입장에선 아웃오브안중격인 아시아의 가뜩이나 힘없는 나라 사람들 괴롭힌것에는 되돌아오는 부메랑에서 차이가 있는거죠. 게다가 독일은 유태인을 학살했는데... 아시다시피 

 유태인이 어떤 사람들입니까....미국의 경제...어쩌구..... 시온의정서 별 소리가 다 나올정도로 힘있고 세력있는 사람들이고....  그리고 독일을 몰아낸것은 미국의 큰 힘을 빌려왔지만

 아무튼 유럽인들이 스스로 몰아낸것이고 일본을 몰아낸것은 그들에겐 별로 당한게 없는 미국의 힘인데 이런데서 차이가 클수밖에 없죠.... 단적인예로 60년대에 일본이 고도성장을 하고

 국제사회에 다시 얼굴을 들이밀고 사카모토 큐의 노래가 빌보드차트1위도 하고 할때... 미국인들을 일본에 꽤나 호의적이었다고 하죠? 호기심도 컸고요...  같은시기에 한국이나 중국이라

 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만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가정이지만 국공합작에 조선 독립군 기타등등이 연합해서 일본을 몰아내고 굴복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면 맥아더가 일본

 천황을 쉽게 쉴드쳐주진 못했을수도 있엇겠고.... 일본은 좀 더 가혹하고 철저하게 털렸을겁니다....

 

 두번째는  나치판이 되서 막장이라곤 해도 그래도 독일은 좀 더 선진적인 의식이 있는 나라였고 일본은 기술만 근대화가 되었지 그냥 봉건국가였다는것. 독일은 내부에서 히틀러 암살

 시도도 있었고 국방군 내에서도 나치에는 반감을 가진 군인들도 꽤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그냥 닥치고 덴노헤이카반자이였죠. 20세기 중반인데 무려 포로한테 참수를 시키는 일본인데

 요....그냥 봉건국가죠....  다른거 없이 2차대전 시기의 나라들의 의식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는 자국 군인들을 어떻게 취급하는지만 봐도 답이 나와요. 자국군인들을 (상대적으로) 귀하게

 여기는 나라는 그나마 포로한테도 양호하게 대하고 상식선의 행동을 합니다만.... 자국군인에게 옥쇄를 시키거나 자살공겨을 시키는 나라는 하물며 적군이나 남한테는 말하나 마나죠.

 

 뭐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저는 첫번째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국민성 운운하기 이전에 말이죠. 패전직후에 싹이 완전히 잘려나가고 천황제도 폐지되고 완전히 박살났다면 지금 스멀스멀

 나오는 문제들은 고개를 들수가 없었게죠. 결국 국제사회에서 중요한건 힘. 오로지 힘... 개인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 단위의 문제에선 도덕따윈 아무런 가치도 없는거죠....

 

 아 하지만 일본의 전시 민간인들이나 몇몇부분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주욕먹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 전체를 뭉뚱그려서 볼수만은 없죠. 도쿄 대공습때 10만명 넘게 죽은 사람

 들 대다수는 무고한 사람들이겠고 피해자겠죠..... 독일도 드레스덴 폭격이나 뭐 그런거는 피해자라고 말할수 있자나요..... 베를린의 여인같은 책도 있고.... 모든 일본인이 도조히데키는

 아니고 모든 독일인이 히틀러는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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