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거든요? 다른 회원들이 생명체를 덥썩 입양 보내주실만큼 듀게에서 신뢰를 쌓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잘 짖고 안 짖고는 개체 차이지 특정 종의 유별난 특성이 아니죠. 대소변 잘 가리는지는 키워봐야 알지만 무엇보다 주인이 길들여야 하는 부분이고... 아주 기본적인 상식도 무시하거나 모르는 분이 생명체 기르는건 안될 일입니다. 책임감없는 글 보니 열 뻗치네요.
대소변은 대부분 개들이 훈련만하면 잘가리지만, 혼자 남겨지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주 짖고하는것은 막기 힘들거에요. 그리고 '싸게 분양'이라는 말이 약간 마음에 걸리네요. 개를 키우는데, 처음의 분양비는 정말 작은 부분이고, 매년 예방접종에 병원비, 특히 나이가 들면 무척 많이 드니까요. 분양비에서부터 너무 아끼시려고 하면 다시 생각해보셔야할듯합니다.
원하시는 조건을 볼 때 강아지 태엽 인형이 최적사양 같네요 ^^;; 일단 개를 키우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원하는 견종은 물론이고 개라는 동물 자체에 대한 공부를 좀 하셨으면 합니다. 이런 글은 만약 반려견 동호회에 올라왔다면 완전히 축출당할 성격의 게시물입니다. 일단, 짖음방지, 대소변 훈련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수 개월, 인내심을 갖고 훈련시켜야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프로그래밍되어 나오는 개는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아팠다하면 보험도 안 되기 때문에 백만원은 우습게 나갑니다. 입양하자마자 일주일 안에 흔히들 걸리는 파보장염, 홍역에 걸려 이백만원 이상 깨지는 경우도 숱하게 봤고요. 저는 다섯 살 난 개 키우는데 지금까지 든 병원비만 합쳐도 천만원이 넘을 겁니다. 처음 올 때 건강검진 다 하고 아무 이상 없음을 확인한 가정견인데도 그랬어요.
일부러 괜히 저러시는 것 같은데요, 진짜 개 입양할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몇몇 분의 저 진지하고 열받아하는 반응을 보고 즐기려고 노린 거 아닐까요? 많이 안 짖고 대소변 잘 가리고 사이즈 작은 개를 싸게 사고 싶다는 글을 올리는 게 진심이고 제정신인 거라면 문제가 심각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