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나는 가수다-가수별(스포)

* 인순이 : 무대 구성자체는 제 취향에 맞았어요. 끈적하고 흐느적거리는 느낌을 좋아해서..근데 어째 색깔이 영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순이씨보다는 오히려 적우씨에게 맞는 색깔이나 무대가 아니었을까 생각을해봤습니다만...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전반부의 분위기를 계속이어가........지않고 뒤집어버리는 후반부 빠른템포의 전개는 좀 식상하고 별로라서...뭐 이미 질렀으니 할 수 없죠.

김경호 : 호흡도 그렇고 이상하게 위태위태하게 봤습니다. 곡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김경호정도의 무대를 보는데 왜 이런 위태함을 생각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p.s : 그리고 박완규의 "경호형답진 않고 그냥 무난하다"라는 평가.ㅋㅋㅋ

자우림 : 보는내내 떠올랐던 단 하나의 생각.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예수다. 노래도 복장도 모션도 여러모로 신흥종교 부흥회. 그래도 즐거운 무대였어요.

윤민수 : 주고받는 구성에 윤민수 고유의(그리고 양날의 검인) 감성의 폭발로 밀어붙인 무대. 저에겐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바비킴 : 오오, 나가수 통틀어 얼마만에 보는 반전없는 무대란 말인가.

적우 : 1회차에서 모여준 막힌듯 맺혀있던 목소리의 매력을 절반도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런식의 편곡은 적우보다는 오히려 김경호가 한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여러모로 듣기 힘들었어요.
여담이지만 오늘 탈락자 예고 부분만 보곤 인순이씨가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적우씨의 노래를 들으며 와, 자칫 이 양반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죠. 최종 탈락은 득표율로 결정되고, 2위를 했다지만 1위 7위 조합이 떨어진 선례가 있었던지라

거미 : 곡은 화려한데 무대는 왜이리 심심한지. 백댄서가 없어서 그런가..그걸 떠나 무대가 너무 허전한 느낌이었고, 탑이 나왔다지만 그럼에도 이도저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나저나, 누구보다 명예졸업이 무난할거라 예상했던 가수가 떨어졌군요.

 

 

 



 

    • 로이배티님의 그분(...)은 명예졸업 할 기세입니다.
    • 뭐 이미 불명 출연 중이긴 하지만 알리가 나가수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올킬일텐데.
    • - 자우림은 아이디어도 좋고 김윤아씨의 보컬도 좋지만 언제나 연주가 아마추어 수준이라는게 참 거슬리더라고요. 좋게 들으면서도 '아우 저기서 기타톤만 어떻게 좀 더 갔으면~ 베이스 라인만 좀더 탄탄했으면 훨씬 좋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강한게...

      - 이전 호주에서의 이소라씨 공연때도 그랬지만 오늘 바비킴이 들려주었던 수준의 곡이 6위라는건 좀 많이 놀랍더라고요.

      본질적으로 나는 가수다의 평가 기준은 세간에서 말하듯 고음폭발,성대폭발이라는 청자로서 가수의 역량을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이목을 잡아끄느냐~ 라는 쇼 엔터테인먼트의 관점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1위한 곡도 그렇고 실소가 나오는 수준의 퍼포먼스였던 윤민수 씨의 곡의 순위도 그렇고..

      - 적우는 저번 공연보고 성량 딸리고 고음 안되는 이은미 워너비 버전 정도라 생각 했는데 오늘 공연 보니 감히 이은미씨에게 비교한게 좀 미안스러울 정도의 수준이더군요...
    • liveevil/
      적우씨는 목감기였다니 봐주죠(-_-;..). 저도 지금 목감기로 골골거리는터라 목소리가 M스럽거든요.
    • 나가수 이번 라운드는 자우림과 바비킴이 살린 거 같아요.

      인순이 탈락과 더불어, 탑을 데려온 거미는 완전 대차게 까이고 있는 거 같고... 적우는 다른 의미로 레전드 공연을 보여줬다는 얘기들이...
    • 달빛처럼/ 저의 그 분이라뇨... orz
    • 탑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어서인지 댄서들이 없어서인지 초반에 거미 혼자 부를 때는 저도 좀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오늘 무대는 바비킴이 가장 좋았어요.
    • 아오 윤민수 무대는.... 그런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랩도 아니고 내래이션도 아닌 절규때문에 내장까지 오그라드는 것 같아 참다못해 음소거를 했었습니다. 적우는 총체적 난국.
      오늘은 바비킴 무대만 좋았네요.
    • 저도 윤민수 무대는 신파 드라마 보는 것 같아서..심사평에서 실험 정신 운운한 것도 의아했어요.
      자우림 무대는 더 보고 싶은데, 명예 졸업이 가까워졌다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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