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온 사람들 이야기 중 이해 안 가던 것

 

전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잤다는 이야기에요

 

물론 영화가 최악이거나 지루하기 짝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소리나 영상이 자극하는데다 낸 돈이 아까워서 잠이 올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야간이 아닌 이상에야 졸리지도 않을 것 같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최근엔 영화가 지루하면 하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비슷하게 책 읽으면 잠이 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도 공감이 가요

 

누가 수면제를 탄 걸까요ㅠㅠ

    • 춥고 피곤할 때는 정말 졸리더군요. 물론 재미없는 영화의 경우..
      트랜스포머 2를 보며 자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놀랐었습니다.
    • 피곤하니까 너무 잠이 잘 와요... 정말 좋은데도 조는 경우가 ㅠ
    • 반지의 제왕 진짜 최고의 수면제.
    • 정말 피곤하면, 잠 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도..
    • 정말 쿨쿨 잔 적 있습니다. 영화관은 거의 비어 있었구요.
    • 보고싶은 영화 보러갔는데 잔적 많아요. 잠을 이길수 없음
    • 트랜스포머3보면서 너무 지루해서 잠이 저절로 오더라구요.
    • 캐리비언의 해적 4편 보다 타임워프했는데 뭐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더군요ㅠ
      저도 어릴땐 '영화가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영화관에서 졸다니!'라고 이해못했는데.
    • 아무리 재밌어도 졸리면 자고 아무리 재미없어도 안졸리면 안잡니다.
    • 전 7광구 보다가 액션신에서 잠들었어요. 사실 잠드는데 주변 상황을 크게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서;
      하지만 영화관에선 돈아까워서 다 보는 편인데 7광구는...- -;
    • 정말 후진 영화는 정작 자고 싶어도 잠이 안와요.
      • 공감합니다. 더불어, 생각나는 영화 두어편이 있군요. 하아,,
    • 미하엘 하네케 좋아하는데 왜 하얀 리본은 보면서 잤을까... 영화 내용도 기억이 안나요 사실.
    • 엉클분미와 카페느와르 보면서 엄청난 숙면을...
    • 어쩔 수 없을 때가 오더라구요..
    • 살색 화면만 가득 나오는데도 잠이 오는 저를 느끼며 '내가 갈 때까지 갔...아니 이럼 안돼! 찰싹!'...하면서 잠듭니다.
    • 전 시끄러운데서도 잘 자서...
    • 헉, 공감가네요. 저도 어렸을 땐 영화보다가 잤다는 사람을 이해 못 했어요.
      아니, 어떻게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라도 그렇지 극장에서 보다가 도중에 잠들 수가 있지?!
      이런 문화적 소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미개한 야만인들!! 속으로 이랬는데.
      ...요즘 잠이 참 잘 오더라고요 -,.-;; 역시 남말 절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어요 흑흑....
    • 영화는 아니지만, 하루키의 젊은 시절 에세이에 콘서트에서 잠들었던 내용이 있었죠. 무슨 콘서트였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고 색소폰이었는지 트럼펫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대강..

      "...우리 부부는 당시 경제적으로도 심정적으로도 상당히 지쳐있었다. @@ 콘서트에 가서 스르르 잠이 들었는데 $$의 색소폰 연주가 나올 때마다 깨어났다. 그렇게 잠들었다가 $$의 색소폰 연주가 나올 때마다 깨었다가를 반복하고 나니 아주 개운했다. 그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것이 모두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저도 영화관에서 잘 때는 엄청 푹 자는 편이고, 자고 나면 몹시 개운해져요.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크게 들진 않아요.
    • 저는 졸만한 영화들은 감이 오는데, 전혀 졸지 않을 거 같은 영화라든가 절대로 졸 거 같은 영화가 바뀐 걸 경험하고 '졸음의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었어요. 전자가 고다르의 [소셜리즘]이었고 후자가 벨라 타르의 [토리노의 말]이었는데 [소셜리즘]은 숏이 빨리빨리 전환되는 영화인데도 졸음을 참느라 고생하고 [토리노의 말]은 지루하다면 엄청 지루한 영화인데도 전혀 졸리진 않더군요.

      아, 그리고 교수님이 했던 말도 생각나요. 20대 때 본 영화들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으니까 많이 보라고, 나중에는 타르코프스키의 [희생]같은 영화.. 예전엔 감탄하며 봤던 거 같은데 지금은 보고싶어도 노동과 육아에 지쳐 바로 잠들게 된다고..
    • 전 전쟁물을 원래 좋아하지도 않긴 하지만 특히 시끄러운 전투씬에서 잘 잡니다. 극장에서 그린존 볼 때 좋아라하는 맷 데이먼 나와도 전투씬에선 잘 잤어요. 깨우는 친구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 그 시끄러운 음향 속에서도 귓속이 고요해지면서 잠이 드는거죠!ㅋ
    • 재미없으면 잠 많은 사람 잡니다 돈 내고 영화보러 와서도
    • 스푸트니크/ 제 친구 중에는 연극, 클래식 연주회 가서도 잘 자는 애 있습니다. 늘 피곤하나 보더라고요. 퇴근 후에 불러서 미안타... 그러고보니 저도 케* * 피아노 공연 중에 잔 적이 있습니다;
    • 저도 이해못했었는데 딱한번 그것도 반지의 제왕을 보다가....
    • 완전공감!! 20대 후반이후로는 한번잠을 자줘야 그후에 집중력있게 보게 되더라구요 ㅋ 아바타도 중간에 2번 잤습니다
    • 아바타 두 번째 볼 때 살짝 졸았습니다.
      러닝타임이 긴 영화일수록 졸 수 있는 여지가 크죠.
    • 스파이더맨2 볼때 졸다가 그냥 잤습니다.
      근데, 그건 너무 피곤해서 그랬던거고...-_-;; 영화가 재미없어서 그랬던건 아니었죠.
    • 저도 하얀리본 보면서 계속 자서 내용이 정말 기억이 안나요. 근데 비슷하게 지루할것 같아서 졸까봐 걱정했던 카페 느와르는 똘망똘망하게 봤어요. 서울의 풍경이 계속 나와서 그런건지 대사를 듣느라 그런건지 졸지않은게 신기했던 기억이.

      그리고 주로 영화제 둘째 날 보는 영화는 대부분 졸면서 봤던것 같아요. 그 전날 노느라 피곤해서...; 제천영화제에서 가족관객을 위한 단편에니메이션 모음을 보면서도 숙면을... 이건 같이 갔던 사람도 함께요.
    • 트랜스포머 3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고나서 러닝타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짜증내면서 잠을 더 청했던 기억이. 결국 세번 나눠자니까 영화가 거의 끝나더라구요.
    • 엉클분미 볼 때 정말 잘 잤어요. 그렇지만 사실 제대로 봤어도 내용을 기억 못 할 것 같기도 하고.
    • 전날 밤 꼬박 새고 쿵푸팬더2 보러 갔다가 숙면을.. 오프닝이랑 결말밖에 못봤어요!
    • 페니실린 / 그쵸그쵸! 저도 엉클 분미 이틀상간으로 연달아 두 번 봤는데 두 번 다 졸면서 봤어요. 다행히도 첫날 졸았던 부분은 둘째날 깨있고 첫날 깨있던 부분은 둘째날 졸아서.. 끼워맞출 순 있었지만 ㅎㅎㅎ 나중에 어디 엉클 분미는 참 꿈 같은 영화라서 졸면서 봐도 된다는 식의 글을 보고 나만 조는 게 아니군 하고 안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저도 이해는 안가지만.. 영화감상부라서 반지의제왕3을 영화관에서 봤는데 1,2편을 보지 않은 상태라 그냥 반지 없애러 떠나는구나~ 하면서 보다가 중간에 잠깐 졸았어요;
    • 디워 보다가 쿨쿨 자서 그나마 볼만하다던 이무기 몸통격투기 씬을 놓쳤어요. 하나도 안 아깝지만.
    • 주로 비주얼 쓰나미가 밀려오는 영화를 보면 잡니다.
    • 재미없어도 잠이 오긴 하지만 제 경우엔 무엇보다도 '가만히 앉아서' 1시간 넘게 뭔가 보고 있다는 것에 잠이 와요. 인도처럼 중간에 춤이라도 춰줘야 할듯.. -_-;;
    • 엉클분미 보다가 졸았다는 듀게인이 세명이나 있다는 것이 이 게시물의 성과.
      참고로 저까지 4명입니다. 저도 졸았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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