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서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 쓰는 말에 대해

미드를 보면 sorrys나 excuse me를 쓰고 pardon을 쓸 때가 있더군요. 영국 관련 책자를 보니 그 동네에서는 pardon은 쓰지 말고 what을 쓰는 것이 좋다 글을 읽었어요.


그런데 관련 표현이 한 둘도 아니고 넷이나 되는데 저 넷의 뉘앙스가 대체 어떻게 다른건가요?;;;





    • 미국 기준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파든이나 소리는 격식을 갖춘 느낌, 왓은 어떤 경우엔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을 정도로 격식이 없는 느낌, 익스큐즈미는 둘 중간인데 파든/소리에 더 가까운 느낌이에요. 일 관계로 얘기나눌 땐 친분이 있지 않으면 왓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우리말도 비슷하지 않나요? 뭐라구 내지는 뭐라구요 같은 거죠) 파든은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미국사람인데 런던정경대에서 유학한 친구가 파든을 썼던 기억이 나요.
    • what은 말그대로 뭐시라? 뭐라고? 이런 뉘앙스라 어느책에서 추천했는진 모르겠지만 비추네요.. 친한 친구 사이 아니면 별로요. sorry는 두군데다 많이 쓰는거 같고 영국에선 pardon을 쏘리 대신 쓸때가 많으니 무난하죠(그렇다고 sorry보다 많이 쓰진 않음)



      sorry? 젤 많이 쓰고요

      전 say again (please?)도 많이 쓰는듯

      excuse me? 는 내가 잘못 들었니? 처럼 약간따지는 느낌..(물론 억양을 잘살려야..)
    • 제게 pardon, excuse me는 약간 공손하게 또는 격식있게 말해야 할 때, sorry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느낌이네요. what은 친한사람간에 써야하고 억양을 잘못 넣으면 시비거는 투가 될 수 있죠ㅎㅎ
    • what?은 솔직히 친하지 않으면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구요. excuse me나 sorry는 무난하고 pardon은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 너무 격식을 갖춘 느낌이죠.
    • 음... 개인적으론 저런 경우에 'what'이 들어간 말로 대답한 경우는 'WTF..(이하생략)'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른 것들의 빈도가 높아요ㅎㅎ
    • 뉴욕 기준으로 꽤 자주 듣고 저도 부담없이 쓰는 표현은 what was that (again)? 인데 위 댓글에 언급이 없어서 덧붙여 봅니다.
    • 코선생/ 책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왕실에서(........) what라고 답해야 한다고 적혀있던 걸로 기억나요. 다른 책에서는 뭐라 답해야하는지는 안나왔고 pardon?이라 물으면 불쾌해한다고 적혀있어서요;
    • 전화통화중엔

      come again?

      say that again?

      이것도 자주써요
    • 제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썼던 말이 Hello?와 Sorry?입니다. ㅎㅎㅎ
    • 재밌는 책이군요. 혹시라도 왕실에 가게 되면 꼭..*_*
    • 음... 뭔가 제가 알던 거랑 헷갈리네요. 제가 읽은 어떤 책에선 sorry가 상류계급에서 주로 쓰이고 pardon이 하류계급에서 많이 쓰인다고 말하던데요. 영국인들의 언어계급코드를 분석한 책이었는데 제목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나요...ㅠ
    • What now? 가 안 나온 걸 보니 이건 정말 남부에서 쓰는 표현일는지도 모르겠네요 (( -_-)/
    • 응앙응앙님이 읽으신 책은 혹시 인류학자 케이트 폭스의 영국인 발견 아닌가요?
      그 책에서 계급에 따라 온갖코드를 다 분석했는데 대충 비슷한 내용을 본 것 같아요.
      읽고 나면 괜히 더 헷갈리게 만드는 책이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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