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하이킥 러브라인 잡담

여전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에피소드들을 보면 이건 뭐. 러브라인이 완전히 다발로 피어오르는군요.

대략 정리해 보자면


1) 영욱 -> 하선 <- 지석

2) 종석 -> 지원 -> 계상 <-(?)-> 진희


이렇게 등장 인물 중 일곱명이 분명하든 애매하든 애정 관계로 얽혀 있지요.


뭐 내상 - 유선도 분명 러브하긴(?) 하지만 그건 빼고.

도대체 언제쯤 누군가와 얽힐지, 과연 끝나기 전에 비중있게 출연하긴 할지도 모를 이적과 '누군가'도 빼고.

승윤은 크리스탈과 얽히지 않을까 싶은 분위기를 아주 살살 미약하게 뿌리는 것 같더니 최근엔 유선과 커플 분위기(...)


암튼 좀 비중 있는 캐릭터들 중에선 한 두 명 빼곤 다 얽혀 있는 셈이니 과연 이 난장판을 어떻게 수습할 생각인지 좀 우려가 되긴 합니다;

그냥 하선-지석, 종석-지원, 진희-계상 정도로 마무리 해주는 게 가장 무난하긴 한데 김병욱이 과연 그랬던 적이 있었던가요. -_-;;


지금까지 흘러온 분위기를 보면 영욱-하선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구요. 그냥 찌질, 불쌍하게 떨궈 버리기엔 최근에 영욱 캐릭터에 너무 공을 들였어요; 이 분은 하선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아예 존재 가치가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 작품의 서지석에겐 짝사랑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려서. 커플을 만들어 놓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넌 그냥 끝까지 짝사랑만 해 다오. 참 애틋하니 보기 좋단다. orz


종석-지원-계상-진희의 사각 관계도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모두 다 커플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초반에 밑밥 깔아 놨던 계상-지원이 커플되어 사이좋게 르완다로 떠나고, 그 과정에서 좀 미성숙한 캐릭터인 종석과 진희가 열병 한 번 제대로 앓으면서 어른-_-이 된다는 식의 전개도 가능하겠죠. 뭣보다도 종석-지원, 진희-계상은 너무나도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스타일의 커플링이라 변태 김PD 성질에 안 맞을 것 같단 생각이...;


흠.


사실 지금껏 하이킥을 보면서 누구랑 누구랑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었고. 심지어 그런 게 궁금했던 적도 없었던 사람입니다만.

이번 하이킥에선 유독 제작진에게 제대로 낚이고 있는 것 같아서 언젠간 맞게 될 종말이 걱정됩니다. 



PD님하.

사실 커플링이야 어떻게 되든 크게 신경 안 쓸 테니까 이번엔 제발 제대로 된 해피 엔딩 한 번 부탁해요... (_ _);


    • 솔직히 전 하이킥 시리즈에 러브라인을 재미있게 본적이 없어요
      사람들이 열광하던 정일우커플이나 신세경 커플들은 다 저에겐 불쾌했어요
      근데 다행히 이시리즈는 아직은 괜찮은거 같아요 고영욱 빼고는 뚜렷히 러브라인은 없었구요
      시청률을 생각하면 러브라인을 빨리 키우는게 좋겠지만 전 지금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 승윤 종석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혹은 승윤 수정
    • 어제 고영욱이 나왔어요?

      지석->하선 짝사랑을 알게 된 백진희가 땅굴 안에서 지석에게 "그냥 저랑 사귀시면 안되나요?" 라고 떡밥 한번 날린적도 있죠.
    • 감동/ 본문에도 적었지만 전 아예 관심이 없었습니다. 괜히 막판에 다들 눈물 짜내느라 시트콤이 웃기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아져서 짜증만 내고 그랬죠. 근데 이번엔 이상하게 땡기네요. -_-;; 그래도 역시 변태 김PD 성향을 생각하면...; 바라는 건 그저 '애틋'한 정도 선에서, 메인 스토리 잡아 먹지 않고 적당히 마무리해주는 것 뿐입니다;

      푸네스/ 승윤-종석은 지금 와해 상태죠. 승윤은 유선에게(...) 붙고 종석은 지원에게 붙었고. 승윤-수정은 가능성은 있긴 하지만 별로 재미도 없을 것 같고 또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수정은 그냥 계속 성질 부리고 승윤은 그냥 계속 강아지 놀이 하고 그랬으면.

      달빛처럼/ 아. 그저께였나요? 어제 며칠간 빼먹은 걸 다운로드 받아 한 번에 몰아 봐서 날짜가 헷갈립니다; 말씀하신 진희-지석 장면은 그냥 전 제작진의 짖궂은 농담으로 받아들였어요. '이렇게도 라인 형성... 될 줄 알았냨ㅋㅋㅋㅋ'
    • 앗 그러고보니 오늘은 위탄 데이... 아니 정서경 데이(...)
    • 백진희 만세~ 윤계상이랑 잘됐으면 좋겠네요
    • 달빛처럼/ 안 그래도 지난 주 정서경 노래 듣고 있습...;

      네이버/ 요즘 백진희랑 윤계상이 엮이는 에피소드들 보면 참 둘이 잘 되었음 좋겠긴 한데... 왜 그런진 모르겠고 그냥 전 이 둘은 잘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요. -_-;;
    • 고영욱이 백진희랑 얽혔으면 조금은 더 호감이 갔을 지도 모르겠어요 초반에는 그 가능성이 있었는데 없애버렸죠
    • 이드/ 맞아요. 그렇게 되었으면 고영욱도 개그 분량을 더 확보할 수 있었을 테고. 캐릭터도 좀 더 매력적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참... 싫진 않고 연민도 충분히 느껴지긴 하는데 그래서 좋다기 보단 그냥 그래서 부담스러운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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