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과 히사이시 조에 대해 질문;

클래식은 잘 모르지만 가끔 클래식을 이것저것 듣기 시작했어요. 은영전에 나온 볼레로를 듣기 위해 음반을 추천받으니 누가 쟝 마르티농의 라벨 관현악집을 추천하더군요.


해서 마르티농의 라벨 관현악집에 있는 곡을 들어보니 어째 히사이시 조가 만든 곡 같은 느낌이 좀 들더군요; 센고 치히로에 나올듯한 곡도 있었고요. 그 때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최근에 오자와 세이지가 지휘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어보니 이건 완전 히사이시 조 음악에 나오는 교향악단 같더라구요;


그런데 대체 저 둘은 왜 비슷한 느낌이 든걸까요? 라벨이 일본 음악의 영향을 받은걸까요? 아니면 시기상 이거보단 히사이시 조가 라벨의 영향을 받은 것이 더 합당한걸까요? 대체 왜 비슷한 느낌이 드는지 궁금해요;


    • 라벨이 일본 음악에 영향 받은 것도 맞고, 히사이시 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라벨 음악에 영향 받은 것도 맞을 겁니다. 라벨 시대에는 음악이고 미술이고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았죠. 그리고 히사이시 조, 또 누구더라, 아무튼 그쪽 계열 작곡가들이 라벨, 드뷔시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 듯하더군요. 제 후배 하나가 그런 쪽 음악을 하는데, 포니캐년에서 음반 내면서 히사이시 조 내지는 그 비슷한 이미지로 마케팅을 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거든요. 제가 그 친구 음악을 들어본 일은 없지만, 후배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라벨 등을 많이 흉내 내는 모양이더군요.

      라벨 다 듣고 나서 좀 더 현대 곡으로 가시려면 메시앙 추천합니다. ^^

      그리고 은영전이라면 말러 교향곡 3번을 빼놓을 수 없죠. 이거요: http://www.youtube.com/watch?v=LwRJTfgp_N0&feature=related

      내년 3월 17일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거 연주합니다. (이거슨 광고 ^^) http://g-phil.kr/?p=579

      그리고 은영전이라면 바그너 《로엔그린》 3막 간주곡도: http://to.goclassic.co.kr/youtube/35

      이것도 내년 5월 8일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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