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저도 가장 친한 친구를 젊은 나이에 암으로 잃었는데... 왜 더 관심갖고 곁에서 지켜주지 못했는지... 등등.. 오만것들을 다 원망도해보고 슬퍼도 해보고 아쉬워도 해보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가까운 누군가를 잃은게 처음이었고 예상치 못한 상실이라 더 충격적이었던것 같기도한데.. 나이가 먹는다는건 그런 의미인가 싶기도해요...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아마도 이 감정은 평생 가지고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산 사람은 또 산 사람이고 어쨋든 살아가야겠죠. 언니분도 동생분이 힘내서 언니몫까지 살기를 바랄꺼에요.. 슬퍼서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그런 것보다는요.. 가까운 누군가를 잃으니 다른 가까운 이들에게 더 충실히 잘해야겠다는 그런 마음도 들고요... 때로 울며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그 사람 그리워하기도하면서.. 힘내서 살아요.. 저도 익명님도..
토닥토닥... 저도 하나뿐인 오빠를 많이 의지하는지라 남 얘기 같지 않네요. 가끔 오빠가 나보다 덜컥 먼저 가버리면 어쩌지 싶고... 그래도 기운 내세요.ㅠㅠ 누가 그러는데 자기 연민은 독이래요. 저도 세상에 저보다 더 힘든 사람 많이 있는 줄은 알지만, 그래도 제가 너무 불쌍하고 그럴 때가 많아요. 왜 자기 연민이 독인지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맞는 말 같기도 해요. 자기 자신을 자꾸 불쌍하다 불쌍하다 여기고 있으면 세상 모든 게 다 원망스럽고, 야속하고 그래서 자꾸 삐뚤어지게 되는구나... 싶어요. 그렇게 살아봤자 자기만 바보 되고 정말 불쌍한 인간 되는 거죠. 그러니 기운 내세요. 살아있는 이상은 기운 낸다는 건 필수선택이에요. 힘을 내세요. 살아질 거에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