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낭비] 동해 미사일 뉴스.

일단 오보일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뜬금없는 뉴스가 아닌가 싶네요.

 

 미사일이 발사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 중 하나 혹은 하나 이상이 근인일 것입니다.

1. 사람의 실수

2. 낡은 장비

3. 김정은 등의 내부 단속 실패로 인한 발사

4. 외국에 대한 엄포

5. 일종의 예포 개념

 

 미사일이 얼마나 비싼 도구인지를 생각하면 사실 5나 4는 좀 무리가 아닌가 싶기는한데, 북한은 그런 논리로 이해되는 동력구조를 가진 나라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강성대국을 위해 일한 지도자 동지를 위하여..."운운하면서 쏘라고 했을 수도 있겠지요. 이 경우 내일이나 모레 중으로 조선중앙통신이 관련된 논평을 할 것입니다. 오늘 중은 늦어도 안할 것인데, 보통 미사일 발사를 하면 북한은 2~3일 정도 텀을 두고 발표하지요. 대체로 미사일 발사에 외국 반응을 보려는 의도도 섞여있기 때문입니다만. 단순한 1이나 2라면 그것도 문제는 됩니다. 북한이 가진 핵심 자원이 바로 미사일인데 그걸 쏴버릴 정도로 간수를 잘 못한다면 그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싶으니까요. 이건 북한 군사행정이 총체적으로 붕괴지경이라는 증거로 제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그만큼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지요. 내부 단속 실패로 인해 반란 내지는 저항 세력이 미사일기지를 장악해 쏜 것이라면 그것도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왜 굳이 미사일을 쏘았을까요? 북한 내부가 이렇게 혼돈스럽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이야기일 수는 있을 겁니다. 다만 한중일미 정부조차도 오늘 오전까지는 김정일 사망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착안해야 합니다. 북한 군부 상층부라고 하더라도 지방군은 잘 몰랐을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북한 평양 상층부만이 오늘 이전에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따라서 북한 내부 마찰로 인한 것이라면 이것은 김정일 사망과 무관하게 발생한 것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경우 이후 다른 소요가 동해를 연한 미사일기지, 특히 평안도 지역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같은 민간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으로 며칠간은 그러기 싫어도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조선중앙통신이 대체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지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한국 휴전선 및 황해도 지역 군부대도 군부대지만 함경도 지역 군부대에 대한 뉴스들을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3. 오늘 동해로 발사한 미사일의 대수, 종류, 발사 거리 뉴스를 들어보아야할 것입니다. 이것으로 예포인지 엄포인지의 여부는 파악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120km 대의 미사일은 공격용 미사일이 아닌 비행기 격추용 KN-06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력시위보다는 그냥 해당 개발부서(미사일 개발을 위해서 시험발사)에서 김정일 사망을 인지 못한것이라고 해석해도 될 것입니다.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탄과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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