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4 아이맥스 +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프닝 영상(스포 무)
북미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아직 미션 임파서블 4가 정식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맥스 영화관만을 대상으로 16일에 선행 개봉했고, 일반 극장에는 이번 금요일부터 개봉합니다.
그리고 이번 미션 임파서블 4 아이맥스판에는 영화 시작 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프닝 영상이 나옵니다.
오늘 공개된 트레일러와 다른, 초반 오프닝 장면을 그대로 예고편처럼 보여주는 겁니다. 다크 나이트 때는 조커의 은행 털이 씬이 이런 식으로 아이맥스 선행 공개되었었죠.
이번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프닝 영상은 필름 아이맥스로 제작이 되었는데, 한국에선 아이맥스 영사관이 디지털로 다 전환이 되어서 디지털 아이맥스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션 임파서블 4를 아이맥스로 볼 수는 있는데,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프닝 영상을 볼 수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아이맥스에 연연하는 관객은 아니라 집 근처 극장에서 미션 임파서블 4를 볼 수도 있지만, 미션 임파서블 4의 영상도 멋지다고 하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프닝도 보고 싶어서 아이맥스 관람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밴쿠버 시내에는 일반 영화 상영하는 아이맥스가 없습니다.일부러 차까지 빌려서 교외의 아이맥스 극장으로 향했어요.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님도 데리고 말이죠.
1.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프닝
이번 오프닝은 우선 다크 나이트 오프닝의 임팩트보단 조금 약한 것 같긴 하더군요.
이번 오프닝의 스케일은 훨씬 큽니다.
하지만 미친 것 같은 죠커랑은 다른 베인의 이미지 때문인지, 조금 정제된 느낌이라 임팩트가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죠커가 말 그대로 광기어린 카리스마로 주변을 혼돈으로 밀어넣는다면, 베인은 철저한 계산 아래 폭력과 폭동을 일으키는 군대의 수장 같은 느낌입니다.
초반 오프닝 영상은 다크 나이트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기대된다는 것이 제 감상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더군요. 그것도 제게는 아주 큰 문제요.
베인이 그 입을 다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다보니...뭔 말인지 하나도! 정말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뭔가 위협을 하는 것도 같고, 무서운 말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런 것 같다는 거지 그게 들리지가 않아요...ㅜㅜ
그냥 웅얼 웅얼, 웅얼 웅얼로만 들립니다.
저는 내년 영화 개봉했을 때 밴쿠버서 영화를 볼테니, 자막도 없이 봐야하는데, 전 어쩌면 좋습니까...ㅜㅜ
2. 미션 임파서블 4
이 영화는 다른 이유가 아닌 바로 인크레더블의 감독 브래드 버드가 감독한 영화라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월 이 개봉 전에 제겐 인크레더블이 픽사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었거든요.
더군다나 이 영화의 몇 몇 부분은 밴쿠버에서 찍혔습니다. 아마 인도가 무대인 부분에서 실내 장면은 밴쿠버의 한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는 재밌더군요.
아이맥스로 펼쳐지는 그 풍광도 정말 좋았고요.
그런데 무대가 바뀌면서 각 도시의 멋진 모습을 쫘악 보여주는 장면은 카2를 연상시키더라고요.
스파이 영화이면서, 유명한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액션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도시 전경을 한 번 카메라로 멋지게 담아주고요.
만족스러웠습니다. 컨디션 안 좋은 아내님 억지로 데리고 간 건가 싶어 미안하긴 하지만요. 흑흑. 들어와서 아내님은 곧바로 잠자리에 드셨습니다.
아이맥스 다녀오는 길이 멀기도 멀어서 아마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 전엔 다시는 그 극장 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