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판 책지름

온라인 쇼핑몰 바구니에 담아놓은 책들을 넣었다 뺐다를 수십번

방곤 번역판 레미제라블에 무릅꿇고 더불어 질렀습니다.  올해 막판까지 책지름질은 끝이 없습니다.

말마따나 내년은 글올릴때 말미에 " 책지름질 않기 몇일째" 이런 문구를 넣어서라도

올해 지른 모든책 읽기전에는 지르지 않을작정입니다. ㅎㅎ

아마 오늘에 이어 다음주에도 한번 더 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1. 레미제라블 ~ 방곤 번역판을 끝내 질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서관 빌려볼 자신이 없고(차를 한시간 운전하고 가서 빌려올 거리의 도서관) 들어가는 책값 수준의 기름값도 들것같아 그럴바에야 질렀습니다. 동서문화사판과 비슷한 번역이라고 하지만 검색 최종 결과 가장 번역이 좋다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로서 레미제라블 완역판은 3가지를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2. 슈파이쩌 ~ 어릴적 슈바이쩌는 초딩의 위인전에 나왔던 사람입니다. 다들 아시는..... 나이가 들수록 소유의 쾌락보다 버림과 배품의 미학을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내자신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어릴적 알았던

이분의 삶을 좀더 알고 싶었습니다.

 

3. 돈키호테 ~ 역시 어릴적 읽었던 돈키호테의 이야기가 분명 그때의 다이제스트 이야기로만 안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았습니다. 민용태 교수의 이미지 역시 예전 EBS스페인어 강좌가 생각나고..... 나름 돈키호테는 인생 달관의 인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4. 프란체스코 ~ 역시 관심있는 인물입니다. 미키루크 프란체스코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과연 인생에 있어 부의 소유는 어떤 의미인가? 저에게는 항상 수수께끼입니다.

 

※ 몇일전 기사는 저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평소 그런 생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917001

 

이병철 회장의 죽기전 천주교 신부에게 던진 질문들은 가장 약한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죽음앞에서의 화두는 신의 문제였다는거지요.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기전까지 죽는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과연 삶속의 의미와 행복한 죽음은 어떤것일까? 아무리 바쁜 현대를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이런 의문은 잊혀지지는 않을겁니다. 저로서는 이런 인물의 삶이 적어도 해답 근처라도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5. 고도를 기다리며(오증자 번역) ~ 황망한 요즘의 삶을 살고있는게 아닌가 느낀다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당시 나올때 너무나 유명했었죠. 그러나 읽어보지 않은책. 이번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6. 구토 ~ 실존주의 발이라도 담그고 싶어서.......

 

7. 논어 ~ 일본작가의 논어입니다. 이책 역시 제목은 알지만 읽지 않는책으로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용옥 교수의 책도 있지만 그많은 책에 질린 나머지 그래도 이해를 위해 쉽게 쓴거라고 생각되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역시 입문으로...

 

8.톨스토이 자서전 ~ 도본좌와 함께 러시아문인으로 이정도는 알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하는 의문감 때문에..... 도스토예프스키 평전은 있는데 톨스토이 평전이 눈에 안띄어 선택했습니다.

 

9. 장미의 이름 ~ 평소 읽어야겠다는 책인데 지난번 이책에 대해 펌글에서 언급을 한이후 와이프가 침이마르도록 장광설을 펼쳐 안지를수가 없었음.

    • 책 지름~ 좋습니다 :)

      하지만 이젠 그만~!
      좀 읽어서 진도 따라 잡으시고 지르세요 ㅎㅎ
    • 전 둘 곳이 없어서 지르지도 못하고 항상 도서관... 집 나와서 산다는 것은 짐을 늘리면 안된다는 숙명(!)때문에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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