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읽은 소설들 짧은 잠담

대충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순서고 뭐고 다 뒤죽박죽입니다.

올해 읽은 소설들의 한줄 감상.


위험한 관계 - 더글라스 케네디

본격 산후조리 스릴러, 결혼 선물로 강추 (뒷일은 책임은 못짐)


모멘트 - 더글라스 케네디

존 르까레 머리에 권총 들이대고 연애소설을 쓰라고 협박하면 나올것 같은 소설.


견인도시 연대기  (전 4권) - 필립 리브스

이 책도 안읽고 뭐하며 사시는 겁니까?


야생종 - 옥타비아 버틀러

압도적이라는 단어는 이 소설을 위해 존재합니다.


신의 궤도 - 배명훈

배명훈 패티쉬의 결정판, 여기서 더 나간다면 무섭습니다요.


내 젊은 날의 숲 - 김훈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라더니... 속여쿠나, 영감!


흑산 - 김훈

밥타령, 냄새타령이 지겨워질만도 한데 여전히 먹히는걸 보면 과연 절정고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 스완네 집쪽으로 - 마르셸 프루스트 (아직도 읽는중...-_)

제발 침대에서 일어나 이 새끼야 ㅜ.ㅜ 40페이지 지나도록 이불 밖으로 안나오면 어쩌잔 말이냐...


뿌리깊은 나무 - 이정명

처음에는 별로지만 뒤로 가면 드라마보다 낫습니다.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완득이 -김려령

올해 읽은 소설중 가장 귀여움.



    • 내 젊은 날의 숲 - 좋았어요. 흑산 - 칼의 노래처럼 재밌으면서도 읽어내기가 힘들더군요. 완득이 - 폐계 디너 장면 너무 웃겼어요. 견인도시 읽겠습니다.
    • 그래서 더글라스 케네디 책들 괜찮다는 건가요?;; 전 빅픽쳐는 진짜 재밌게 봤었거든요.
    • 본격 산후조리 스릴러 완전 공감ㅋㅋㅋㅋ 남자 작가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산후우울증 환자 심리를 잘 표현하다니 놀랐어요.
      킹기도라/위험한 관계는 재미는 있는데, 빅픽쳐보다는 덜 재미있어요. 모멘트는 저도 안 읽어봐서 모르겠네요.
    • 킹기도라 / 빅픽쳐 > 위험한관계 > 모멘트 입니다.
    • 빅픽쳐 재미없다는 사람을 못봤네요. 우왓.
    • 위험한 관계는 왠지 닥슬님한테 추천해야 할거 같은... 더글라스 케네디는 빅픽쳐에서도 그렇고
      요런거 디테일 甲

      김훈은 전혀 엄숙하지 않은걸 엄숙한척 해서 좀 웃겨요. 쟁쟁쟁~~여자 화자를 설정해 놓고
      정작 그 사람은 남자인데 드랙퀸도 아닌데 말이죠. 본인이 모르는 건 걍 스킵하지 강산무진에서
      언니의 폐경 읽을때의 기 우스꽝스러움이 작렬하던...(내 젊은날의 숲)

      그리고 완득인 넘 사랑스러워요. 쉽게 읽히는데 그 무게는 가볍지 않고 묵직하게 치고 가는게 있고 좋아요 ㅎ
    • utopiaphpbia/ ㅋㅋ 그러나 제 마누님은 산후우울증 그런거 없다능. 더 나이 먹기 전에 3호기도 만들자고 저를 설득 중이시라능;;
    • 닥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벌써 3호기 설득. 이건 뭐 셀프 깔때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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