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씨 조부에 대한 논란이 '덕망'이라는 단어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래 백플을 향해가는 글은(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2&document_srl=3346023)에서 주된 논쟁이 이지아씨의 조부에 대해 증언한
정대철씨의 '덕망'이라는 단어가 친일파에게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였는데 저는 그 글과 무관하게 이지아씨와 그 소속사측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고자 합니다.
우선 연예인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인만큼 많은 연예인들의 자신의 작품활동과 무관한 사생활의 영역을 공개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끌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언론 플레이가 비난받는 경우는 어떤 사건 또는 사실의 일부만을 조작 혹은 축소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공개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우는 이지아씨의 조부가 '1976년 이전한 서울예술고등학교의 평창동 부지를 기부했다'는 것을 내용으로 정대철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이지아씨의 사생활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인터뷰만 보면 이지아씨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고 그 조부는 인격자로 여러 선행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친일파, 그것도
상당히 고위직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지아씨와 그 소속사는 친일행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그 후에 행적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안 역시 사실을 일부만 축소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비난받을 만한 행동입니다.
여담으로 이번 사건이 친일인명사전에 이름까지 오를만한 인물을 끌어다 들여 긍정적 이미지를 노렸다데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어이 없기도 합니다.
긍정적 이미지를 노리는 사람이 선택한 방법이 변명의 여지도 없을 만큼 명확한 친일파의 명성을 파는 일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