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예전에는 금기로 생각됬던게 요즘은 권장하는 그런것들 없나요?

수업을 듣다가 어떠한 이미지에 대해서 배우게 됬는데, 그 이미지는 같지만 과거와 현재의 평가는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예전과 지금의 문화적 사회적관점 차이로 인해 평가가 바뀐다고 결론을 내려봤는데요



우리나라를 위주로

예전에는 금기시 되었던 행위나 사회풍습등이

같은 집단내에서 동일한 행동이지만

사회적 문화로 인해 바뀌어 지금은 권장하거나 좋게 생각되는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 다산? 금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둘만낳자, 하나도 충분하다고 정책적으로 밀고나가던 시절이 있었죠.
    • '여자'가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것??
    • 금기,권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위'가 그렇지 않을까요?
      이전엔 별로 좋지 않은것.말하기 어려운것.이었지만..요즘엔 청소년 성교육에서 자연스럽고,어떤부분에선 권장을 하기도 하죠.
    • 성적인 소재로 가면 여러가지 많을텐데 게시판에서 얘기하긴 좀 그렇네요.
    • 빠삐용/ 흠 다산이라는거는 뭔가 비슷하지만 다른거 같아요. 낳지 말라고 권장하는건 사회의 인구증가로 인해 작동되는건데. 저는 그것보다
      어떠한 이미지 주체는 가만히 있는데 그걸 바라보는 관점에 의해서 다르게 평가되는걸 생각해서요. 예를들면 피카소의 그림은 예전에 정말 1000원도 못하는 값어치의 그림이지만, 지금의 피카소의 그림은 몇억을 능가하죠. 피카소의 작품은 가만히 있었지만 그걸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변해서 그것에 값어치를 더하고 가격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의미에서 다산은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라고 보아요

      닥터슬럼프/ 여자가 밖에 나가서 일하는것이랑 다산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닷! ㅎㅎ

      침흘리는글루건/사진찍기는 무엇을 의미하는건가요?
    • 아 제가 글을 잘못썻나봐요 ㅠㅠ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좀 더 정확하게, 위에 말했던 '피카소의 그림'처럼 객체는 가만히 있지만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의해 평가가 예전과 지금이 바뀐 한국의 사례가 궁금했거든요
    • 처음 사진기가 우리나라에 도입되었을 때에는 피사체의 영혼이 빠져나가거나 병에 걸린다며 금기시 되었으니까요.
    • 혼전임신이라고 쓰다가 댓글을 보니 이런 게 아니군요. 원문에서는 '행위나 사회풍습 등'이라고 쓰여져 있어서요.
      댓글을 보니 그림같은 예술작품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겠네요.
    • 침흘리는글루건/ 오오! 그런게 있었나요?! 처음알았네요!!!
    • 그림으로 치면 김중섭의 그림이 그런 평가를 받은 것이겠죠. 김중섭 생전에는 저게 무슨 그림이냐 했지만 지금은..
    • 모르는 사람/ 생각하다보니깐 저도 그런거같아요. 같은 작품을 두고서 예전과 지금의 평가가 완전하게 바뀐것을 생각해보면 될까요?
      근데 이런 사람이나 작품이 있나요? 예를들면 예전에는 문학천재다라고 찬양을 받다가, 어느 순간 '매국노'로 되어 같은작품이 쓰레기로 취급되는것처럼 말이에요 ㅎㅎ
    • 매국노라는 이유로 작품이 쓰레기 취급 받은 케이스는 드물걸요. 작품은 작품, 매국은 매국이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단지 좋은 작품인 줄 알았는데 표절이거나 위작.. 이런 케이스는 있죠.
    • mad hatter/ 아 그렇군요!!

      똬핳!! 생각이 날랑말랑 하면서 안나네요 ㅋㅋ 이런 생산적 고민을 오랜만에 하는것같아요..
    • /한소년
      미술쪽을 예로 들자면 피카소보다는 좀더 좋은 예가 많을 것 같아요.
    • 침흘리는글루건/ 근데 저는 카메라에 대한 얘기를 처음들어보는데요, 정말 그랬나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려고 하는데 관련된 정보가 안보여서요
    • /한소년
      바로크, 매너리즘, 인상주의, 큐비즘 모두 다 부정적인 시각에서 시작된 단어들 아닌가요?
      카메라에 관한 얘기는 사진의 역사를 다룬 책이라면 '모두' 다루고 있을 거예요.
    • 넵! 확실한데요. 책에서 읽었기 때문에...(각각 다른 책 세 권 이상)
    • 헬마스터/ 바로크, 매너리즘,인상주의,큐비즘 이러한 -주의가 무엇을 말씀하는지 모르겠어요!
      카메라에 관한 책을 찾아보아야하겠네요 ㅎㅎ
    • 미술쪽에서 찾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페미니즘 미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 건 어때요?
      http://en.wikipedia.org/wiki/Pattern_and_Decoration
    • 카메라라 오호..! 맞는것 같아요! 근데 이게 우리나라의 유교적 미신에 의해서 파생된건가요? 아니면 전 세계적으로 다 그런건가요?
    • 조선 후기 생활사 책을 찾아보시는 것이 더 빠를 거예요. 신문물의 도입 어드메쯤 있을 겁니다.
    • /한소년
      서양미술사와 사진의 역사에 관한 책을 찬찬히 읽어보시는 게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책 도서관에서 찾아보시길.



      http://www.yes24.com/24/goods/366138
    • 헬마스터/ 사실 미술쪽에서 찾고 싶은게 아니라 위에 댓글에서 말했다싶이 어떠한 이미지라는 객체는 가만히 있는데, 그걸 바라보는 주체의 관점들때문에 예전과 지금의 평가,바라보는 시점이 바뀐 경우를 찾고 있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미술과 영상등 어떠한 이미지 기록물로 남아져 있는 작품들이 그러한 예시가 많을것같아서 그렇게 된것같습니다. 사실 미술이랑은 상관없을수 있는데 제가 갖다 부치는것일수도 있어요 ㅎㅎ!!
    • /한소년

      위키에서 제가 링크하신 내용 읽어보세요. 저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거든요.
      바로크, 매너리즘,인상주의,큐비즘이 초기에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주류예술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도 찾아보시고요.


      댓글을 읽어보니 존 버거의 [Ways of Seeing] 이 참고하기 좋을 것 같네요. 번역본은 절판.
    • 왼손으로 밥먹는거요......옛날엔 왼손잡이도 왼손으로 밥 못먹었었죠. 요즘엔 서구화와 왼손잡이가 머리 좋다는 속설이 퍼져서인지 그런 금기 사항은 없어진거 같아요.
    • 헬마스터 / 오오!! 감사합니다
    • 그렇다면... 이를테면 네덜란드의 튤립공황이나 신대륙항해시대 향신료의 가치 등등 금제품(禁制品)이나 귀중품, 식량사, 무기사 쪽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 /한소년

      존 버거의 '이미지'와 '시각'에 관한 통찰은 흥미로운 것이 많아요.
      http://blog.daum.net/kmedichi/135
    • 연예인 등 직업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나, 표절행위(옛날엔 임모작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였죠) 등도 있겠어요. 근데 예전에 어딘가에서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한 적이 있거든요... 예전 질문자분과 같은 수업을 들으시나 보네요. @_@
    • 이것도 꽤 된 일이긴 한데 왜 tv 광고에서 '돈 많이 버세요'라고 하는 게 있었죠. 저는 아직도 그런 말을 인삿말로 할 수 있다는 게 적응이 안 됩니다.
      • BC 카드가 김정은이 모델일 때 '부자되세요' 하고 광고했었죠.

        이 말이 인사로 쓰이는 것이 정말 괜찮은 것이냐, 하는 논지의 글을 예전에 신문에선가 봤어요.

        저도 이 광고 이후로 부자되라는 덕담(?;)이나 광고에서 노골적으로 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더 많아지고 평범해졌다고 생각하고요.
    • 모두들 감사합니다. 나머지는 도서관이나 인터넷을 통해 찾아봐야겠네요!
      침흘리는글루건/ 이미지나 영상을 다루는 수업은 모두 저런걸 한번씩 배우고 짚지 않나요? ㅎㅎ
    • 하기사... 문화사 수업들은 다들 짚고 넘어가겠네요. 의료사, 위생개념에 대한 역사나 화장에 관한 역사도 있네요.
    • 금기라기엔 그렇지만 옛날에는 누구나 수염을 길렀는데 요즘은 수염을 기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특히 젊은이일수록 수염을 기르는 행위가 일탈과 비슷해졌달지.
    • 밥상머리에서 대화하는거요. 한국은 독상을 받는 문화여서 50년 전만 해도 밥먹으면서 떠드는 건 아주 버릇없는 짓거리였죠.
      반면에 요즘은 식사시간이라도 가족간의 대화를 가지는 시간으로 만들자고들 하죠.
    •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좋게 생각되는 것 - "깔대기"^^;
    • 침흘리는 글루건 님이 언급하셨지만, 몸을 어떻게 가꾸는지에 대한 게 많이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소매없는 옷 입는 게 80년대만 해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90년대 초반인데도 학교에 나시 못입고 오게하는 담임 선생님 계셨음) 요즘에는 좋게....까지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죠. 여성이 화장하는 것도 "정숙한 여성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한 때 있었는데 요즘에는 안 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들 하고, 무엇보다 겨드랑이털....! 제모를 이렇게 열심히 하게 된지는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 사진들 중에 보면 얼굴자체는 막 미인인데 콧수염 (여자도 윗입술 위에 털이 나요. 눈에 띄는 정도일 때는 많이들 뽑죠...) 이나 겨드랑이털이 버젓이 보이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 근데 이거는 부정적--> 긍정적이 아니라 반대방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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