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느낌을 잘 표현한 작품
요새 너무 감수성도 없이 팍팍하게 사는 것 같아
첫사랑에 대한 작품이 갑자기 읽고 싶어졌어요.
그 시절의 나는 어디로 갔나 싶습니다. ㅠㅠ
전 아직도 첫사랑의 느낌을 제일 잘 표현한 작품이 이반 투르게니프의 <첫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 이 책을 꺼내 읽었는데 역시나 그냥 한숨에 다 읽었어요.
작은 손짓 하나에도 온 세상이 꺼졌다가 솟았다가를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하던 그 시절의 느낌을 오랜만에 접하니
너무 기분이 오묘하네요 ㅠㅠ ;;;
다른 작품은 뭐가 또 있을까요?
영화도 괜찮고 소설도 좋고 시도 좋아요 추천해주세요.
음.. 전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도 어느 정도 첫사랑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영화는 <여괴2메멘토모리>가... 좋았던 걸로.
그리고 표현은 투박하기 그지 없었지만 <말죽거리 잔혹사>도 나름 그 느낌은 그대로 촌시럽게 잘 담았다고 생각하구요.
꼭 예쁜 첫사랑 아니어도 됩니다.
뭐 <호박 속에> 이런 것도 좋았어요.
사실 이반 투르게니프 <첫사랑>도 전혀 예쁜 첫사랑이 아니죠. 그래도 저게 첫사랑인 거 같아요. (다 커서 생각해보면 멍청하기 그지 없음 -_-;;ㅋㅋㅋ)
아 1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돌아가면 그렇게 살지 않을 텐데.
여튼 작품 추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