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가 많이 죽긴 죽었어요....

 

  오늘에서야 카라랑 소시가 나온 헤이삼을 찾아서 보다가.... 13년만인가 나왔다는 스맙을 본 순간 어휴...하는 한숨이 쉬어지더라고요....그냥 철딱서니 없고 주책맞은 아저씨 다섯명......-_-

  외모가 잘난것도 모르겠고 머리스타일들은 왜 하나같이 그모양이며... 네..노래야 머...... 근데 저 스맵은 거의 20여년 일본에서 최고의 남자그룹 아니었습니까?..ㄷㄷㄷㄷㄷ

  제가 제이팝을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카라나 소시나 나오는 거 챙겨보느라 일본방송 보면 같이 나온 일본가수들이 하나같이 떨어져 보여요.... 얼마전에 무슨 시상식 이었나? fn어쩌구

  거기서 아라시 라이브 하는거 누가 올렸는데 그거 보고도 진짜 헛웃음 밖에 안나오고.... 이상한게 일본 남자그룹들은 노래에 파트가 따로 없더라구요...첨부터 끝까지 그냥 합창....-_-

  화음도 아니고 그냥 떼창....ㄷㄷㄷㄷ

 

  어쩌다보니 김태희 드라마를 지금까지 보게되었는데 최근에 브레인과 미드 매드맨에 푹 빠졌는데 그거 보다가 새로 올라온 김태희 드라마 볼려니까 도저히 못보겠더라고요.... 애초에

  헤비한 분위기의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너무 소꿉장난 같이 보여서.... (김태희가 연기를 못해서도.....)

 

  뭐 단편적인것만 보고 말하긴 그렇지만 쇼와를 끝내고 헤이세이 넘어오면서 일본자체가 한풀 꺾인감이 있는데 문화쪽에서도 그런거 같아요... 그런거 보면 한류가 인기있는것도 나름 이해

  가 가고....일본 사람들 눈높이가 어떻게 된것인지 의아하기도 하고.....

 

 

    • 그냥 스맙이 싫으시고 소시 카라를 좋아하시는 것 아닌가요? ;;;


      전 오히려 한국 쇼프로 보다는 스마스마 같은 일본 버라이어티가 더 재미나던데요


      SNL 같은 콩트 분위기도 나구요





      일본문화가 죽었다기엔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살았던 적도 없죠
    • 대중문화에 국한한다면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이건 취향의 문제니까요..
      비영어권을 포함한 서구사회에서는 아직도 일본 문화가 동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는걸요.
      유럽애들이 일본문화에 환장하는걸 보면 조금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한류다 뭐다 하지만 아시아 문화에 관심있는 10대 애들 빼고 보통의 성인은 아이돌 문화에 관심도 없구요 -_-;
    • 스맙이나 아라시는 가수라기 보다는 그냥 쟈니즈...죠. AKB같은 그룹에게 가창력 운운하는 게 바보짓인 것 처럼요.
      이렇다할 JPOP 그룹이 있냐고 물어보시면 어.....소시나 카라가 있지요. 어쨌거나 그 친구들 일본어로 노래하니까요.
    • 아이돌 수준은 확실히 차이나는 것 같아요. 트레이닝의 기간과 강도에서 이미 차이가 많이 나고.. 근데 그거 감안해도 좀 심한 것 같긴 해요.. 취향 차이를 떠나서 안무 레벨, 가창력 등 객관적인 부분들에서 이미...;
    • 제목 자체는 어느정도 동감을 하면서 들어왔는데 내용은 읭? 이군요. 스맙은 원래 그런 그룹 아니었나요? 아라시도 마찬가지고.이 두 그룹은 원래부터 노래 억 소리 나오게 못했고, 음악적으로 쩔었던 적도 없습니다. 판매량만 좋을 뿐이지...

      그런데 최근 일본 음악씬이 재미가 없어졌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돌 판치는 건 문젠지 잘 모르겠는데요, 오히려 소위 "노래 잘하고 음악도 들어줄만함"이라고 알려진 신인들이 정말 별로더라고요. 특히 최근 인기 있다는 싱어송라이터들은...
    • 시상식의 아라시 공연은 방송사고였구요. 원래 떼창이긴 하죠.
      스맙 보셨다고 일본문화가 죽었다고 하시면 참 뭐라고 해야할지 ;;
      일본음악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장르도 다양하고 저변도 넓고그나마 음반시장도 아직도 팔리는 걸로 아는데요 ;;
      다른 장르에선 압도적이죠애니 만화 라이트 노벨 등등 우리나라 청소년 문화 전반에 끼치고 있는 영향만 보셔도..
    • 일본에서의 아이돌은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버라이어티도 뛰는 다목적 연예인'이니까요.
      각각의 실력은 정말로 두 번째 문제예요. 그런 걸 요구하지도 않고요. 존재 자체의 아우라? 이미지? 그런 걸 어필하는 게 그 사람들 할 일이거든요.
      그에 비하면 한국에서의 아이돌은 아직까지도 '가수'의 한 종류에 가까워요.
    • 그냥 말씀하신대로 일본의 연예계나 방송, 제이팝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들이 최고의 그룹인게 노래하는 무대 때문이 아니라 장기간 해온 수많은 방송들 때문인데 그 무대를 보고 일본 대중문화를 평가하시면....;; 제이팝에서 아이돌이 전부인 것도 아닌데다 지금의 일본 톱아이돌들도 일본 대중의 수요에 맞게 특화된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김태희 드라마는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류의 이미지를 가져다 일드로 만들어본 것이고 시청률은 심지어 이번 분기 골든타임 드라마중 꼴찌예요. 요즘 일본에서 한류가 소비되는 방식을 보면, 일본 문화는 한류에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류를 자신들 시스템 속에 편입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일본 대중문화의 전성기라고 불렸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비해 최근의 일본문화가 기세나 질이 떨어지고 있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일본 사람들이 한류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자신들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노래 부분에서는 저는 합창도 꽤 좋아하는데 요즘 그룹들은 합창 부분이 별로 없는 거 같아서 아쉽더군요. 저는 평상시 예능 쪽에 크게 관심은 없어서 확실히 단정은 못하겠는데 제가 보기엔 뭐랄까... 다들 각각 분업(?)같이 어떤 멤버는 가창력 담당, 어떤 멤버는 댄스 담당, 어떤 멤버는 예능(?) 담당...? 이런 식인거 같았어요. 허허.
      그런데 일본의 저력은 위에 분도 언급하셨듯이 각 문화의 장점을 서서히 자신들의 문화로 흡수해간다는 점 같습니다. 이 추세라면 수년 안에 이런 점을 받아들인 새로운 연예인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원래부터 아이돌 그룹은 실력도 없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없었죠. 록음악과 일드가 유행했습니다. 90년대에는 일본의 록발라드 그룹들이 꽤나 인기였고, 2000년대에는 시부야계라고 이름붙인 일본의 신스팝 & 일렉트로니카 밴드들이 홍대의 라운지 음악 유행을 이끌었습니다.
    • 한국에서도 아이돌은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버라이어티도...' 똑같죠. 그리고 스맵이나 그런 쟈니즈 계열이 오래된 전통이란것도 압니다만. 뭘 해도 데드라인이란게 있다고 보는데 그게 신기하다는 겁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어디 문화 소국도 아닌데 그런 무대를 보면서 실소하지 않는게 신기하다 그런거죠. 그리고 대중문화를 넘어서 일본 문화 전체가 대단하고 지금도 영향력이 크다는건 저도 잘 알아요. 어디까지나 '전성기'대비를 말하는 거죠.
    • 전 소녀시대나 스맵이나 둘다 노래가 별로라서 잘 모르겠어요. 아이돌가지고 각국의 문화를 비교하기엔 무리인것 같아요. 이건 정말 전체의 일부분같거든요.
    • 카블 / 네 일부를 보고 한 말인건 사실입니다만. 가장 아래쪽도 아니고 판매량이든 인기든 맨 위쪽에 있는 부분을 보고 비교한거라서요...
    • 저도 디나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한국 아이돌은 뭐 무대공연만 합니까? 일본처럼 연기 예능 광고 심지어 뮤지컬까지 다 해요. 애초에 아이돌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다는건 알지만 그런걸 다 감안하고 나서도 미취학 아동들이나 출법한 수준의 율동, 그렇다고 노래를 잘하는것도 아닌 아이돌에 그렇게 열광하는게 저도 잘 이해가 안돼요. 다른 대중문화는 어떤지 몰라도 아이돌만큼은 의아할정도로 실력이 수준이하라는 생각이에요. 연습생때부터 성장과정을 함께하는 친근한 이미지의 아이돌을 더 추구한다는 등의 차이점을 감안하고서라도요.
    • 일본 아이돌들이 그래서 한국 아이돌이 나름 인기가 있는거죠. 우리나라는 아이돌들한테 요구하는게 상당히 많죠. 외모부터 가창력까지 당연히 우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어린애들 데리고 시작해서 같이 크는 기쁨이 있고 어쩌고 그러더군요. 별로 실력같은거 안바란다고. 그리고 일본 연예인들은 대부분 샐러리맨 수준도 안되는 월급 받고 일한다니까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 쟈니즈는 남자아이돌 분야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선발 방식도 뭐 철저히 쟈니즈 사장 맘대로 뽑는 것 같고요. (노래니 춤 오디션 같은거 안 보는걸로 아는데...연습은 하긴 하나 모르겠음.) 애초에 노래 잘하고 춤 잘춰서 인기 얻는게 아닌 독점에 기반해서 방송 전반에 걸쳐서 자주 나오면서 얼굴 알려서 친숙하게 만든 다음 그걸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스템이라서 한국 아이돌 시스템하고 비교하기 좀 어렵긴해요. 그리고 한국 아이돌 보다는 방송 출연이 훨씬 많죠. 그룹이름 걸고하는 프로그램에 드라마에 예능 패널 등등. 일본 시스템이 우리나라처럼 날밤새고 하는게 아닌이상 그정도만 해도 한국 아이돌 보단 훨씬 바쁘진 않을까하네요. 팬들도 노래 잘해서 춤 잘 춰서 좋아하는건 아닌 것 같고 그냥 그 개인 혹은 그룹의 팬인듯하고요.
    • 글쎄 제가 보기엔 오십보백보...

      맨날 아이돌 누구 가창력이 어떻네 국내 팬들도 피튀기게 싸우던데 그래봤자 도토리키재기같아요.
    • 저는 국적을 불문하고 예쁘게 프로듀싱된 아이돌 그룹의 음악을 전혀 듣지 않아서 음악 면에서 한일 어느 쪽도 변호할 생각은 없지만, "죽긴 죽었다"는 강한 표현을 굉장히 국지적인 근거를 들어서 쓰셨군요.

      SMAP이나 아라시는 버라이어티 쇼 진행 내지는 출연, 연기 등의 비중이 훨씬 높죠 (벌써 위에 얘기가 있네요). 이들의 가창력을 가지고 쇼와-헤이세이 시대 구분에 "일본 문화가 죽긴 죽었다"고 하면 납득이 잘 안가는데요. SMAP의 리더 나카이씨의 가창력은 워낙 옛날 옛적부터 웃음거리였어요. 아라시는 노래하는 걸 그들 데뷔초/ 저 일본생활 하던 때 듣고 들어본 적이 없지만 최근에 니노미야 카즈나리씨의 연기력에 큰 관심을 갖는 중입니다. SMAP이든 아라시든 멤버 전체가 나와서 진행하는 쇼의 매끄러운 진행은 말할 것도 없죠. 우리나라는 이런 건 안하잖아요.

      그리고 또 예로 드신 김태희씨 출연작은 취향 문제는 있겠습니다만 일본 연예뉴스 같은 걸 보면 그냥 망한 작품이라는 게 중론이죠.
    • 쟈니즈의 시스템이 일본 방송계를 망치고 있죠
    • 음, 전 애니메이션과 만화 이야기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의외의 내용이네요.
    • 저는 게임 산업분야 있어서도 일본이 좀 쇠퇴한 것 같더라구요.요즘 콘솔 게임도 일본보다는 북미 유럽쪽에서 제작한 게임들이 인기가 많은것 같고..
    •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감성은 전세계에 아직도 잘 먹히고 있는 것 같은데요...
    • 독과점이 시장을 망친 대표적 사례가 일본방송-특히 아이돌계 아니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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