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독서모임] 새해 첫 책 뭐가 좋을까요?

부탁드렸는데.. 아직 쪽지 확인을 안하셨더라구요.. 목요일까지는 정해서 올리려고 하는데 이미 금요일이고....

 

연말을 함께 보낼 책으로 뭐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읽고 싶은 책도 없어요.. 연말이라서 싱숭생숭한가...

 

듀게에 많은 분들이 올해의 책 best 10 을 올려주셨던데 그중에 하나를 읽어볼까요.. 괜찮아 보이는 것들이 꽤 있던데...

 

아니면 읽던 조지 오웰로 돌아가서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어볼까요..

 

아.. 모르겠다;;

 

 

 

독서모임이 그럭저럭 한해를 넘겨 계속되네요. 이런 느슨해 빠진 모임 따위 잘 될리 없어 라고 생각하셨던 분도 계시겠지요. 훗훗훗훗~ (회심의 미소)

 

새해 새 마음으로 책 읽기에 목표를 두고 함께 하실 분들도 계실듯 한데요. 

 

새해 맞이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해 봅니다. 전방위적 책 읽기 압박 서비스라고...

 

"읽었어요? 안 읽었다구요? 한심하네요. 그래서 참 잘도 목표를 이루겠어요. 장난해요? 오늘까지 두챕터 읽고 확인 받으세요." 등등 갖은 무례한 말 가능.

 

"와~ 다 읽으셨군요. 역시 우리 XX 궁디팡팡~ 잘했어요. 짝짝짝~" 도 가능합니다.  당근과 채찍 전략; >_<b

 

모임에 안나오시면 듀게에 나타나실때마다 쫓아다니면서 왜 안나오셨냐고 꼭 나오시라고 종교 단체 스타일 가능하구요.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해서 탈퇴하지 못하도록 가입비 1000만원 납부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모두 진심이구요. 기존의 읽던 말던 나타나던 말던 상관안하는 느슨한 스타일도 물론 계속 됩니다. (고객 맞춤 서비스)

 

 

 

자, 제가 더 이상 정신줄을 놓기 전에 어서 책을 정해주세요. ㅜ_ㅜ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잡문집과 영원한 전쟁을 읽고있는데 잡문집은 거의 다 읽었지만 제가 하루키를 좋아하긴 해도 같이 읽기에 적합한 추천할 만한 책인가는 잘 모르겠고..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은 이제 읽기 시작해서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느슨한 독서모임의 자랑스러운 골드 회원(제맘대로 정했음)이신 호레이쇼님의 best 10 중에 읽을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나마도 없는 맴버 이미 읽은 책으로 골라버리면 안나타나실꺼같아서 ㅋㅋㅋㅋ

 

여러분이 새해 처음으로 읽고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느슨한 독서모임에 참여를 해봤건 안해봤건 상관없이, 기탄없이 하나씩만 골라주세요. 대신 읽어드립니다. /=_=/

 

    • http://djuna.cine21.com/xe/3359932 이 글의 리플중에 amenic님이 언급하셨던 중국작가 쑤퉁이 쓴 소설 '쌀'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느슨한 독서모임에 한번도 참여를 안해봐서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올해부터는 열심히 같이 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 책을 읽지 않아서 댓글은 못 달고 있지만 게시물과 댓글은 간략하게나마 항상 읽고 있어요. 내년에도 꾸준히 잘 되면 좋겠어요.
    • Shena Ringo / 아 저도 리플들 읽으면서 저 소설 참 재미있어 보인다 하고 생각했어요. ^^

      이 책이군요~ 딱히 특정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정말 말그대로 아무 분야나 내키는대로 중구난방으로 읽는 모임이라 어울리고 말고 할껀 없는것 같아요. ㅎㅎ
    • 딴얘긴데, 트위터 봇 중에서 논문봇이라고 있어요. 주로 대학원생을 위한, 논문 쓰라고 쪼아?주는 봇이죠.
      저도 이거 팔로해봤는데 은근히 폐부를 찌르는 글을 많이 올려요.
      점심시간 되면 '그래 어쩌겠어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한다든가..;;

      거기서 논문 쓰기를 책 읽기로 바꾸면 비슷한 용도의 봇이 되지 않을까요;
    • 헬마스터 / 그러신거죠? 드러나진 않아도 재미있게 구경하시는 분들도 계실꺼라고 힘내봅니다. 별 시덮지 않은 말도 막 하고 딱히 공부하고 모이는 모임도 아니라서 읽으실만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부끄러움도 있지만 그래도 뭐 나.름.대.로. 재미있는 모임이니 내년에도 느슨하게 해보렵니다. :)
    • /레옴
      계실꺼 -> 계실 거, 시덮지 -> 시답지
      기쁜 마음에 글 쓰시느라 오타 나신 것 같아요. 지적질 하긴 좀 저어돼서 고민하다, 편집증을 이기지 못 하고 조심스럽게 댓글 달아요.
    • 헬마스터 / 아.. 제가 맞춤법에 좀 약합니다. 시닾지는 정말 시덮지 인줄 알았어요. ㅎㅎ 멀고 험한 맞춤법의 세계
    • 저도 새해 목표 중 하나가 책읽기라 새해부턴 꾸준히 참여해보려구요.
      다만 선정된 책이 근처 도서관에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ㅠ.ㅠ
    • 아, 그리고 새해부터는 느슨한 독서모임 주제가 된 책은 유저북스토리에 올려볼까도 생각중입니다.
      http://group.userstorybook.net/djuna/
    • 아참, 저도 책 추천 하자면 제가 옛날 옛날에 사두고 먼지 쌓이도록 못읽고 있는 '속죄 - 이언 매큐언' 이요. 호레이쇼님 베스트 책 목록이 뭔가 하고 보러갔더니 이책이 딱 있어서 생각났어요.
    • 골드회원 지명 감사합니다! 내년엔 의지를 갖고 열심히 참여할게요 ㅎㅎ

      Shena Ringo/ 아, 그 사이트 꾸준히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잊고 있었는데 괜히 반갑네요.
    • 카탈로니아 찬가에 한 표.
    • 저도 하나 추천하면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라는 책이요. 2010년 베스트 논픽션 분야로 이코노미스트와 뉴욕타임즈 양쪽에 다 뽑혔는데 올 여름에 번역이 됐었네요. 584쪽이나 되긴 하지만 ^^;

      아 그런데 새해 첫 책부터 암이라니 좀 불길하기도 하고; 카탈로니아 찬가 괜찮겠네요.
    • 추천받은 책들 중에 골라야겠네요.
      1. 쌀 / 쑤통
      2. 속죄 / 이언 매큐언
      3. 카탈로니아 찬가 / 조지 오웰
      4.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 싯다르타 무케르지
      중에서 고르면 되겠어요. 투표로 할까나.. 아니면 랜덤.. 아 결정은 어려워요;
    • 도서관에 온지라 얼릉 결정되었음 싶네요ㅋ. 일단 쌀부터 빌려 봅니다. 알바 때문에 참가 계속 못 해서리 슬프네요.
      • 크흑. 쌀이 도서관 분관에 있네요. 지역적인 거리차라 갈 수도 없고..
    • 흠.. 그럼 어느 도서관에서도 찾을 수 있을듯한 카탈로니아 찬가로 할까요~ 즉흥적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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