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자살사건, 하루종일 맘이 좋지않군요

아까 링크해주신 유서의 전문을 읽고 직장이라 눈물이 쏟아지는것을 간신히 참았는데 여전히 맘이 좋지않습니다
지나가는 중학생 또래 아이들이 달리보이네요 웃으며 친구들이랑 가는 아이들을 보면 좀 안심도 되구요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제가 중학생때는 낯도 많이 가리고 조용한 성격이라 왕따를 당했을법도 했는데 당시에는 그런 아이들은 없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요즘 학교를 다녔더라면 어땠을지... 생각은 많지만 부모님을 속상하게 하고 싶지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성격이 저랑 너무 닮아있는 것 같아 자꾸만 감정이입이 되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죽은 아이야 이젠 어쩔 수 없지만 괴롭힌 아이들은 제발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하고 부모님께서는 마음의 상처가 무뎌지시길 빌겠습니다
하루가 우울하고 춥네요
    • 여고생 한명도 친구들과의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던지고, 연달아 이런일이 일어나니 참 마음이 안좋아요.
    •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 남편 왈
      남자애들은 중학교 때 가장 악하다는군요. 일반화시킬 수야 없겠지만 어쨌든
      아이들이 부모들 생각만큼 순하거나 착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먼저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남의 아이뿐 아니라 내 아이에 대해서도요. chris님 말씀마따나 "장난"이라는 말에 대해서
      관대했던 것도 반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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