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어딜가나 미어터지더군요

원래 일이 있어 용산에 갔다가 영화나 볼까 했는데 수두룩빽빽한 사람들보고 포기.
상암 월드컵 경기장도 사람이 많아서 불안하긴 했는데 시간 맞는 건 죄다 매진이라 표를 살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공원에서 사진이나 찍으며 시간을 떼웠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찍다가 한적한 곳에서 둘이 한 사람처럼 들러붙어 쪽쪽거리는 커플을 발견하고 플래시를 터쳐줄까 했지만,

전 착한 솔로인지라 그 주변에서 신경 쓰이게 왔다갔다 하는 걸로 만족했다는.


연못

여기도 연못

경기장에서 바라본 풍경

회사 근처 길냥이

↑ 회사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 고양이인데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을 피해서 편의점 봉투를 부시럭거리던 제게 오더군요.

줄 만한게 없어서 아무것도 안 줬다는. 여러 컷 찍었으나 흔들리지 않은 게 저런 거 뿐이네요;


그리고 전 '나홀로 회사에'를 찍고 있…



    • 그런 양보 다음부터는 하지마세요
    • 명동은 한발짝도 움직이기 힘듭니다
    • 사람//그럴까도 했지만 주변에선 다 아는데 혼자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불쌍해서 봐줬습니다.
      자두맛사탕//거긴 평소에도 가기 싫어요. 대체 왜 거기로 몰려드는 건지 알 수 없다니까요.
    • 노란 태비 고양이는 왠지 사교적인 거 같아요 저의 편견
    • 회사엔 사람이 없어요....(...)
    • 번화가는 미어터져도 저희 집 근처는 사람이 정말 없어요; 나름 대학간데....
    • 우왕 사진 멋져요. 공원이 저렇게 멋있는 곳이 있군요.
      저 고양이는 사교적이라는 데 한 표 더 넣습니다. 사람 앞에서 발라당을 시전하다니... 하아 귀여워요 T^T
    • 요새는 한적한 곳 찾아가는 커플은 그래도 풋풋ㅋ

      어젠 지하철 개찰구 옆에서 도킹장면이 연속 포착되는 것이 마치 우주정거장 궤도를 방불케했던;;

      안정적인 자세 후에 뭔가 물류이동도 있는 듯 하던데(엄훠) 저는 진상솔로라 잠시만요 하고 분위기 깨고 가기 스킬시전; 네 부러워서 그랬어요ㅠ
    • 그나저나 사진들 참 멋지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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