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왜 혼자면 외로워해야 하는가

이상하죠 거참.

 

왜 솔로=외롭다 이런 공식이 성립해야 하느냔 말입니다.

밑에 어느 분도 쓰셨던데 사람들은 너무 사랑을 좋아해요.(그게 한국에만 국한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도 심심하면 사랑 타령...

 

굳이 애인 아니어도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데.

그런데 왜 꼭 굳이 이성이 없으면 외로워야 하는 겁니까.

 

혼자 지내는 게 뭐 어때서요.

혼자서 이 고요한 성탄 전야를 지내는 게 얼마나 마음이 편한데...

누군가를 만나서 쓸 돈도 없는 저는 혼자 있는 게 좋단 말예요.

 

가끔씩은 좀 불편합니다.

혼자 있으니 외롭겠다, 라는 시선이 넌 혼자이니 외로워 해라! 이렇게 강요하는 것 같아서요.

 

여러분 편견을 버리세요. =ㅅ=;

혼자여도 행복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구요.

 

혼자든 여럿이든,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임다.

    •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죠...
      혼자면 뭐 어때, 재밌는 거 천진데...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고... 주변에 모조리 커플인 듯한 이런 날은 더 괴롭고.
      상실감이랄까(가져보긴 했어?) 나만 세상에 동화하지 못한 듯한 느낌이랄까...
    • 상실감이랄까(가져보긴 했어?) 나만 세상에 동화하지 못한 듯한 느낌이랄까2222

      여기서 특히 (가져보긴 했어?) 부분에 주목해주십쇼. ㅡㅡ;
    • clancy// 전 누군가와 있는 시간이 고통일 뿐이라서...- _-;; 아 제가 이상한 거였군요... 이런;
    • 사람// 왜 애인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여부가 사람의 행복의 기준까지 되어야 하나요. 크엉 =ㅁ=
    • 그러니까요 그것도 미슷테리
      세상은 미슷테리천국 ㄷㄷㄷㄷㄷㄷㄷ
    • 원래 애인 없던 사람보다 있다가 없는 사람이 더 못 견딘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빨리 연애를 시작하기도 하고.

      흔히 가지고 있는 여러 욕구 중에 하나고 충족되지 않을때 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짐짓 질문도 할 수 있는거겠죠. 쬐끔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지만.

      힘들지 않다면 그것도 좋은 성격이 아닌가 생각해요. 괴로우니까 구하는거니..
    • 사람// 역시 인간은 재밌어요... 응?
      잔인한오후// 허허 저도 옛날엔 혼자여서 쓸쓸할 때가 있긴 했지요. 하지만 혼자인 게 더 편하지 않나요. 쌍둥이여도 마음이 100% 맞는 건 아니니...
      세계이주민// 오오. 전 돈이 없어서 혼자 가고 싶어도 못 가네요 OTL
      봄봄// 그러게 말입죠. 전 그냥 혼자 있는 게 즐거운데 왜 나까지 싸잡아서 외로운 인간으로 만드냐고요. ㅠㅠ)ㅋ 난 좋아서 혼자 있는 건데...
    • 이건 홀로 있었던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진짜 성향 차이라고 할 수 밖에요.
      혼자 있는 걸 견디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게시판에 외롭다는 글을 올리거나 주변인에게 힘든 심정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일 뿐이겠지요. 그런 행위 자체가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잖아요. 외로움을 그다지 못 느끼는 사람이 굳이 혼자여서 편하다는 말을 꺼낼 필요는 없으니까 가만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런 건 있어요. 난 혼자인 게 참 좋은데 도매금으로 외로운 사람으로 비춰지는 게 거북할 때가 있긴 해요. 뭔가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자학하는 것에 동참하고 싶지 않거든요(가령 '우리 할 일 없는 솔로끼리 뭉쳐보자'-나 할 일 많은데 왜!). 크리스마스 이브에 커플 사이에 껴서 러브 액추얼리를 보아도 아무렇지도 않고 즐겁기만 한데 말이에요.:-)
    • 에아렌딜/ 댓글 수정하느라 순서가 뒤바뀌었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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