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일상잡담

* 이런저런 약속이 있어 시내를 돌아다녔죠. 모두 남자랑 or 혼자. 아하하.

 

 

* 날씨의 힘이 무섭군요. 지나가는 행인들 중 선택받은 자들에게 맑은 기운을 느끼는 분들을 실내에서 마주쳤습니다.

약1초간 눈이 마주치고 아차하는 순간 저에게서 포스를 느끼셨다고 얘기하시더군요.

 

 

* 일전에 천안함때였나 연평도때였나 집창촌앞을 지날때 호객맨트가 인상적이었는데, "전쟁나기전에 연애 한 번 하고가"였습니다.

오늘의 호객맨트는 "크리스마스에 혼자 다니지 말고 연애 한 번 하고가"였습니다. 위에 맨트를 하시던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장소 비슷한 어법이니 같은 분이었을지도 모르죠.

 

근데 오늘은 울컥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혼자라고 갈굼받는데.

 

 

 

 

 

 

 

    • 토닥토닥... 저도 오늘 혼자 돌아다녔어요. 솔로였던 친구들도 이젠 연애를 하더군요.
    • 예전에 돌던 얘기중엔 이런 버전도 있었죠.
      "(팔을 매우 잡아당기며) 한 번 놀고가"
      "이러지 마세요. 저 학생이에요."
      "학생은 X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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