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섬머 + 드래곤 라자

"인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 뭔지 아십니까? 짝사랑이지요.
그럼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뭔지 아십니까? 상사병이올시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짝사랑과 상사병은 상대를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프고 아프지요. 참 글러먹은 문제입니다.
짝사랑을 하면 그냥 그 사랑을 소중히 여기면 될 문제인데 말입니다.
상대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꼭 그것 때문에 슬퍼하고 아파해야 된단 말입니다.
상대도 날 봐주었으면, 날 생각해 주었으면, 날 사랑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고,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고장이 나버리지요. 고약하다면 고약한 것이고,
동정하려고 들면 정말 동정받을 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제레인트 침버, <드래곤 라자> 中




사랑을 할 때, 사랑하게 된 그 사람을 그냥 그대로 좋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냥 그대로 좋아하는' 걸 짝사랑이라고 한다지요.



    • 상사병 걸려 몸져 누워 시름시름 앓다 죽은 사람 꽤 있었나봐요 지금은 왜 그런 사람이 없을까요.
    • 지금은 집안 망신이라고 숨기는 것도 있고... 뉴스가 안 되잖아요.
    • 정신과 상담을 통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진지하게 하는 말이예요. ;;;
    • 드래곤라자에서도 로도스도 전기처럼 주인공 후치와 엘프간의 사랑이 이루어지나 기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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