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힐링캠프 본 가족들 소감.

 

 

 

 

1. 저: 30분 보다가 들어감.

 

2. 아빠: 회창이 형 보고 싶다....TT 92년의 꿈은 어디로 TT

 

3. 엄마:  박근혜 인생도 참 기구하네 ㅠㅠㅠ 불쌍해 ㅠㅠㅠ 

 (참고로 저희 엄마는 김일성, 김정일 죽었을 때도 인간사 무상하다면서 우신 분....

나경원 서울시장 패했을 때도 제가 나경원 꼬시다니깐 그러지 마라 저걸 보는 나경원 부모는 얼마나 맘이 찢어지겠니 이러심...)

 

 

 

구색 맞추는 방송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강렬한 질문도 몇 개 있구.

박근혜가 좀 더 성실하고 직선적으로 대답해줬으면 훨씬 더 좋았을 뻔 했네요.

그리고 야근해외근해는 보좌관들이 바로 써 먹을 듯... 내년 현수막 문구 당첨요.

 

박정희 일화야 뭐.. 빠질 수 없는 얘기니깐요. 어르신들은 대체로 주무시는 시간대에 해서 다행입니다.

 

 

다음주는 문재인이네요. 안철수나 손학규도 나오면 좋을텐데 지금 상황으로는 손학규 또르르...

 

 

    • 문재인 편은 챙겨봐야 겠어요.

      노통 일화가 나오면 눈물 없이 볼 수 없을 것 같은데.

      노통 이야기보다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 야근해는 약은얘로 불릴거 같은 느낌이 들던데요. 이미 트위터에 돌고 있을지도?
    • 퀴즈에서 주는 긴장감은 나름 재밌더군요. 안철수와 나꼼수가 나올 때의 그 포인트. 거기에 김제동.
    • 박근혜가 인간적으로 불쌍한건 맞는거 아닌가요? 엄마 아빠 다 살해당해 죽고.. 기구한건 맞죠...ㅠㅠ
    • 김제동과 슬쩍슬쩍 어색한 분위기 형성되는거 웃기던데요ㅋㅋㅋ 안철수 나꼼수 퀴즈에서 긴장감도 느껴지고.
      다만 버킷리스트 얘기는 좀 무서웠다는...
    • 아 시청률 대박이군요.
    • 92년에 회창옹 출마 안했을텐데요
    • 빨리 보고 싶네요.
      박근혜가 인생 기구한 건 맞죠. 누구든 저런 인생으로 살고 싶을까요.
    • IMF 이후 나라를 일으켜세우겠다는 생각을 했다더군요. 아버지에 대한 평가는 역사와 국민이 할거라고 말했구요.
      인간적으로도 불쌍하단 생각 전혀 안합니다. 동네 쌩양아치 깡패들도 개개인으로 만나면 연민이 느껴지기 마련이지요.
      정치하는 사람인 박근혜와 개인적인 사람 박근혜가 따로인가요. 다 같은 인물이예요.

      스스로가 시대의 희생양인듯 회상하는데 소름끼쳤어요. 방송이 미친거 같더군요. 아니라면 제가 미친거던가.
      • 공감x100

        저리따지면 전세계 고아원출신 연쇄살인범들도 다 불쌍하죠.
    • 어디가 기구한지 잘.. 더 어린 동생들이라면 조금 기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박근혜씨는 유신 시절에 성인이었고 퍼스트 레이디 역할까지 5년 정도 수행했습니다.

      얼마전에는 덕망이 돋더니 이젠 기구 돋네요.
    • 어제 본방 끝나자마자 이어진 SBS 뉴스에서 첫머리에 '오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힐링캠프에 나와~~~' 하는 걸 보고 전땡이 생각났어요. 다음주에 문재인 나왔을 때에도 이렇게 하는지 두고 볼 생각입니다.
      근데 이 양반은 반성 절대로 안하네요. 반성할 일이 아니고 절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중간에 평범한 가정이 부럽네 어쩌네 운운 하는데, 그건 평범한 가정에서 굳이 쿠데타를 벌인 그쪽 아버지를 탓할 일.
    • 늘쌍 써먹는 드립이죠. 제정신인가 싶어요. 평생죄인처럼 은둔하고 살아도 손가락질 받아야할 사람이 공주대접받으면서 평범/기구 드립이나 치고 있고... 사람들 판단력이 참 우습죠. 계속그렇게 놀아나니까 이렇게 사는거겠죠
    • 어디서 봤는데 박근혜가 20대시절 퍼스트레이디 할때 시골 할머니들이 지나가다 박근혜보고 넙죽 엎드려서 나랏님-_-이라고 절을 올리는데 그걸 박근혜가 당연하다는 듯이 잘 받아줬?다는데... 애초에 기본적인 개념 자체가 뭐.... 다릅니다. 그런 환경에서 나고 자란사람이라....
    • 박근혜는 유신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였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맡은 자리였지만, 23~28세 까지 5년 동안, 지금의 대통령 임기만큼을 퍼스트레이디로 지냈습니다. 그나마도 아버지가 암살되어서 끝이 난거죠. 그 때가 28세. 무려 서른이 다 된 나이였습니다. 박근혜도, 사람들도 왜 "독재는 아버지의 일, 아버지 시절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평범한 가정이 부럽네 어쩌네 하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자기 아버지가 깨놓은 평범한 가정에 미안함을 갖는다면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죠. 그리고 그 아버지의 옆에서 자기가 한 역할이 분명히 있고요. 그냥 반성이 없는거라고 밖에는 볼 수 없어요. 그야말로 "기구" 돋습니다2. 카다피도 엄청 기구하죠. 무려 18년 독재로 정말 기구해진 가정, 인생을 줄 세워 봅시다.
    • 김근태 고문의 장례가 아직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런 걸 방송해야 되나 싶어서 참담하더군요. 물론 방영일정이 김근태 전의장의 타계 전에 짜여진 거겠지만, 저러고 나와서 기구한 운명 운운할 수 있는 몰염치가 대단해 보였어요. 김근태 전의장 타계 소식에 '박정희의 딸이 정치인이 되는 세상'을 안타까워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다 하나'라며 '박근혜는 박정희가 아니니 연좌제 걸지 말라'는 시비에 어이상실한 기억이 덧붙여져서 더 그랬고요.
    • 보는데 계속 짜증나더군요. 넘 짜고 이미지 메이킹 해주는 세 보엿어요.

      근데 지지율은 올랐을거 같애요.
    • 사실 박근혜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기성세대..아니 그보다 더 오래됐으려나 여튼 베이비붐..에게는 엄청난 핸디캡..)
      철통 콘크리트 지지율 보이는 근거가 저 퍼스트레이디 경험 떡밥이죠.
    • 오늘 아침 포탈 뉴스를 보니까 박근혜 버프받아서 시청률이 3배나 뛰었다고 하더군요....힐링캠프를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비대위를 시작으로 대권행보가 뚜렸하네요.
    • 사회 문제점 대해서 소통/정치권 불신 얘기하는데 한혜진이 호떡 언제 먹냐고 얘기를 딱!!! 이게 우연일지, 생각하고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최고 문제점, 먹고사니즘을 말한거라고 봅니다!
    • 기구 발언에 덕망이 나오니 마음이 상하는군요.
      덕망과 기구는 다르죠. 덕망은 사람의 가치관이나 인격에 대한 평가일 수 있지만 기구는 수동적인 상황에 대한 평가이고 그 선에서 끝나야 마땅하구요. 기구하다고 반드시 불쌍한 것도 아니죠. 철창안의 죄수들 모두 기구한 삶이지만 그들을 모두 가엾이 보시는 건 종교인분들 정도인 것 같군요.
      회사에서 몰래 보고 있는데 짜증이 솟구쳐 더는 못보겠어요.
    • 라면포퐈/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그 상황에 참여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기구가 그런 곳에 쓰는 게 맞습니까?
    • 수동적인 상황에 대한 평가라고 이미 썼고 능동적인 상황에 참여한 부분은 평가받아야 하는 부분이라는 걸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기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숙지하겠습니다.
    • 개인의 상황을 부분 부분 나눠서 기구한 면도 있으니 어쨌든 기구하다라는 게 신기하군요. 지금 방송에서 기구 이미지 사용하는 게 얼마전 덕망 돋는 이미지 사용한 것과 비슷한 것 아닌가요?
    • 저는 그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는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댓글이 그 이미지 조작에 일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제가 잠시 뒤에 자체 검열하지요.
    • amenic / 02년을 아빠가 착각하셨나.. 아무튼 십년도 더 된 얘기입니다 ㅋㅋ

      삼다수/ 안철수를 젊은이들한테 인기 많은 교수로 얘기하는 거 보고 똥줄이 타시긴 하는구만 ㅋㅋ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려했던대로 박근혜의 '기구한 삶'에 넘어간 사람 여럿 될 듯 하네요 뙇.

      본문에 안 썼는데, 갠적으로 서강대 공대 수석졸업에 빵 터졌어요.
      박정희 버프를 떠나서 동기들은 데모하고 혼자 공부하는 데 성적이 안 나와도 문제..TT
    • 박근혜가 독재자인 아버지를 뒀던 그건 상관없고 그냥 인간으로서의 삶이 불쌍하다는 거였어요 (박근혜 지지 안합니다. 독재자아버지 둔거 상관안쓰는걸로 꼬투리잡으실까봐). 인간적으로 불쌍하잖아요 위에 카디피다 뭐다 예시 들으시지만 한명도 아니고 부모 두명이 그것도 살해당했는데.. 제니퍼 허드슨도 불쌍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박근혜도 불쌍하다는 겁니다. 정치성향이, 아버지가 어떻든 간에. 그것때문에 불쌍해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이질수도 있겟지만 전 아니네요. 그렇다고 안철수도 아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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