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분은 지금 그 남자분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니고, 그렇게 되지 않길 빕니다만 설령 그분이 자살하신다 해도 그건 그 남자분이 막을 수 있는 것도, 책임질 일도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이 남자분이 죄책감을 느끼시는 형국 같은데, 그건 차라리 남자분이 상담을 받으시든가 해서 해소하셨으면 좋겠고, 저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마음 굳게 먹고 얼른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B는 경계선인격장애가 의심됩니다.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책임지게하여 조종하려는 무의식적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살하겠다는 것도 그런 상황입니다. 대부분 자살시도를 하게 되나, 죽는 경우보다 보여주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자살에 성공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 경우 A가 받을 상처는 상당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A라면, 헤어지자는 말은 접어둘겠지만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로 관계가 오래가긴 어렵다며 상담치료를 권유해보겠습니다. 쉽지 않죠. 그래서 남자는 경계선을 여자는 반사회인격장애를 조심하고 살아야죠;
성별을 바꾸어서 제 친구(여자)는 헤어지자고 하고, 결혼 적령기의 6살 많은 남자친구는 못 헤어진다, 죽어버리겠다고 집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지만 결국 더 질질 끌지 않고 헤어졌습니다. ex남자친구도 죽지 않은 것 같고요. 제 친구는 오히려 남자가 죽겠다고 협박;했고 연애도 5년 넘게 하고 결혼이 거의 기정사실 처럼 받아들여졌던 상황이라 친구가 많이 무서워했는데 제 친구 아버지가 남자에게 전화해서 사과하고;; 달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기 주변을 정리한다는 게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질질 끌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남녀 모두에게요. 미안하다고, 다른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고 단호하게 대해야 해요.
정말 버려졌다는 절망감에 휩싸이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겠네요. 위에 어떤 분 께서는 A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 하지만, 정말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A가 입게 될 마음의 상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제 생각엔 좀 비열해도 정떼기 작전을 해보심이. 농담 아니구요 정말 이상한 사람처럼 구는 겁니다. 좀 바보같이 굴거나 이상한 걸로 생억지를 써서 학을 떼는 방법. 징그런 짓 변태 짓 드런 짓......;;; 차라리 B에게 차이는 것이 해답입니다. 절대로 농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