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긴 쌀은 어떻게 조리하나요? 재스민 라이스 등등..

호스텔에서 음식을 해먹다보면 여러 종류의 먹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냉동 파스타 해동에서부터 뭔가를 잔뜩 채워넣고 오븐에서 구운 닭요리까지, 다양하지요.

파스타가 사실 가장 흔하기도 하구요..

언젠가 굳이 친구가 배낭 속에 넣어준 신라면을 해결하기 위해 호스텔에서 그걸 끓였다가......

여러 명이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 정말 냄새가 어찌나 맵던지요!


쌀도 의외로 많이 먹는 아이템인데,

사실 외국에서 만날 수 있는 쌀은 대부분 '긴 쌀'이더군요.

남이 요리하는 걸 지켜보기엔 좀 그래서 자세히 보진 않지만

서양인 남자 하나는 그냥 냄비에 좌륵 부어넣고 한번 물로 흔들어내더니 그냥 삶더군요.

나중에 보니 대략 죽상태쯤으로 보이던데 싹싹 긁어먹었더라구요.

색깔이 노란 게 사프란인가, 설마.....하기도 했지만요.

아주 날씬하고 이뻤던 서양인 여자 한 명은

쌀을 대충 물기적은 죽처럼 만든 후

파프리카와 양파와 가지를 다져서 볶아 올려서 먹더군요.

그냥 그 지역의 채소가 풍부치 않아서 그러나보다..했었어요.

그 지역 수퍼에 정말 야채가 부족했었거든요. 흐흐


그런데, 긴 쌀은 정말 어떻게 조리해야 그렇게 포슬해지나요? 

동남아에서 먹는 것처럼요..

대략, 자포니카종을 먹을 때처럼 냄비에 밥을 하되 물을 적게 붓고

부르르 끓어 오르면 불을 낮추고 뜸들인 후 수분을 날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다른 친구는 뜨거운 증기를 올리고 찜기에 면보를 깐 후 쪄내야하는 게 아니냐고 해서요.

태국 북부나 라오스에서는 찹쌀밥을 줄 때 면보 안에서 쪄낸 밥을 꺼내주긴 하던데요..

집에 와서 먹상 해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어떻게 조리하면 맛있나요?

    • 긴쌀이었나는 모르는데 알맹이가 큰 쌀 괜찮더군요.
    • http://suprememastertv.com/kr/services_subt.php?bo_table=vege_kr&wr_id=602&subt_cont=veg&show=vege

      여기에 약간 설명이 되어 있군요.

      많은 물에 넣고 나서 물이 끓고 나면 물을 버리라는 말도 있고, 누군가는 물이 끓은 다음 넣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쌀을 깨끗이 씻어야 쌀에 붙어 있는 녹말이 사라져서 원하는 볶음밥용 쌀밥이 된다고 하는군요.
    • 음, 저 이 밥 좋아해서 맛 들인 이후론 자주 먹었어요. 외국에서 구할 수 있는 리조또 만드는 쌀은 한국식 밥처럼 되는데, 만드는 것도 한국식으로 해야 돼서 정말 귀찮았죠...전 전기밥솥이 없었거든요. T.T 쟈스민 쌀은 그냥 냄비에 물 붓고 팔팔 같이 끓이다가 10분? 15분? (이라고 패키지에 써있어요. 친절하게 다 그림까지 그려져 있음) 있다가 체에다 받혀서 물 따라 버리고 냠냠 하면 돼요. 볶음밥 해서 먹으면 기가 막힘! 아 그 밥 짓는 냄새도 맛있었어요. >.
      근데 전 복잡하게 안 하고, 때론 쌀도 안 씻고 -_-;; 그냥 팔팔 끓이기만 했었어요. 좀 가란가요. ㅎ.ㅎ
    • 와, 감사합니다. 저는 인디카가 자포니카보다 물을 적게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였군요.. 물을 많이 붓고 끓이되, 남는 물은 훅 버리고 뜸을 들여라..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언젠간 물을 적게 붓고 하다가 계속 물을 부어주다가 뭐 이상하게 끝냈던 적이 있거든요. 제 봉투에는 그림이 없어서 몰랐지 뭡니까. T_T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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