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Sony PRS-T1 vs. Kindle Fire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전자책 리스트를 쭉 넘겨보다가 다시 전자책리더기가 사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네요.


게시판에서 소니 기계 얘기가 나와서 귀가 팔랑거렸더랬어요. 근데 100불가까이 정도로 싸게 팔던 프로모션은 더 이상 하지 않는 듯. 현재 가격은 125불 정도입니다.


킨들 파이어 리뷰를 쭉 읽어보니깐 넷북 내지는 아이패드의 성능은 기대하지 말아라, 이건 컨텐츠 소비하는 기기일 뿐이다 하는 리뷰가 많더라고요. 전자책 도서관이나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때문에 귀가 솔깃하는 부분도 있고요.  다만 ePub 파일의 경우 킨들로는 안 읽힌대서 누크 리뷰도 살펴봤는데, 최신형 누크는 킨들 파이어보다 50불 정도 비싸지만 메모리랑 화면이 좀 크다던데 아무래도 컨텐츠쪽을 생각하자면 킨들이 낫겠지요?  


사실 저는 현재 걸어서 출퇴근하고, 전자책은 컴퓨터로 보면 되긴 합니다. 그런데 또 작은 장난감(?)도 가지고 싶고... 게시판에서 많이 이야기 나오는 주제인 것 같은데 (이 주제와 관련한 지난 게시글은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이 두 제품을 비교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 이 제품 둘은 서로 비교할 건덕지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소니 제품과 비교해야할 것은 킨들 파이어가 아니라 킨들 터치인 듯 해요. 저라면 제대로 된 컨텐츠 마켓이 없는 컨텐츠 소모용 제품은 구입하지 않겠어요. 다시 얘기해서 소니 이북 리더는 애초에 탈락.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니 제품이기때문에 마이너스 포인트 추가. 최근 소니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정말 과거의 소니와는 사뭇 달라서 믿음이 가지 않아요. 지금 쓰고 있는 소니 바이오 노트북을 마지막으로 소니가 있는 쪽으론 왠만해선 쳐다보지도 않겠노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2와 킨들 터치를 병용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기에는 킨들 터치가 가볍고 확실히 눈에 부담이 덜한 것도 사실인데, 아이패드로 킨들을 읽을 때의 쏠쏠한 재미 - 책보다가 관심생긴 단어를 눌러서 위키피디아나 구글로 가지쳐 나가기 -에 맛들려서 킨들 터치가 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비슷한 일을 해줄 수 있는 킨들 파이어가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어요. 킨들 파이어의 가장 큰 단점은 중국에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를 이용한 인터넷 가속이라덩가, 영화/음악 스트리밍같은 것들이 그림이 떡이라는 점이라는 얘기를 분개하면서 쓰고 있는데 토끼님이 사시는 곳이 어디더랑. 이런 췟.

      눅도 처음에 나왔을 땐 혹했는데.... 아마존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듯 해요. 그래서 제 추천은요....

      (1) 본격 패드질 하시려면, 아예 아이패드 2 강추.
      (2) 이북리더 용도로만 쓰시려면 흑백의 킨들 터치도 고려할 만.
      (3) 이북 및 기타 컨텐츠 소모 및 평소에 아마존의 노예시면 킨들 파이어

      그런데 제가 현재 토끼님 상황이라면...... 일단 킨들 3G 터치를 사고, 아이패드 3를 기다림. 아이패드 사셔서 저하고 게임해용. ㅋㅋㅋ
    • 걍태공님 말처럼.. 킨들 파이어는 이래저래 애매한 기기 같아요.
      전자책 리더기를 사시고 싶으면 국내 e북 리더기 vs 킨들(파이어 제외) 이렇게 가시거나,
      킨들 파이어로 책을 읽으실 거면 차라리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본격 태블릿을 사시거나..
      저도 몇 달 전부터 킨들 파이어를 주목하고 있었지만 결국 직원가로 풀린 갤탭10.1을 사고 지금은 킨들 터치에 눈독 들이고 있네요.
    • 누크는 반즈앤 노블에서 포기한다고 엊그제 발표한 걸로 라디오에서 들은 거 같은데요. 킨들 터치는 저도 나오길 기다렸는데, 의외로 킨들 키보드보다 평이 덜 좋아서 망설이고 있어요.
    • 아, 작성자 닉네임을 보고 다시 댓글을 답니다. ㅎㅎ
      킨들 터치와 아이패드3 사세요. 위에서 답 다 나왔네요.
    • PRS-T1의 가장 큰 장점은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루팅시 현존하는 거의 모든 이북 어플을 설치가능하다는 거죠. 심지어 킨들 앱을 설치하면 아마존에서 산 책들도 가능. 따라서 킨들 4세대나 킨들 터치와 비교해선 소니가 좋아보입니다.

      킨들 파이어는 대신 좀더 범용으로 사용가능하겠네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시면 tv쇼도 무료로 보실 수 있고. 다만 책 읽는 것만 고려하시면 lcd는 아직 eink에 비해 별로인것 같아요.
    • 정리하면 책"만" 읽으실거면 소니, 책"도" 읽으실거면 킨들 파이어요.
    • 도움이 되는군요. 아이패드는 별로고..킨들에 마음이 가고 있는 요즘이라.
    • Sony PRS-T1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정말 가벼워서 휴대가 편하고, 안드로이드 덕분에 필요한 전자책 어플들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플들도 인스톨이 잘 되고, 전자 도서관에서 대출도 가능합니다. 킨들 어플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상의 약간의 제약은 있습니다. 교보 어플에도 화면 크기가 잘 안맞는 문제가 있죠. 하지만 심각한 제약이 아니기에 극복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책들을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 만족합니다.

      가독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eInk는 상당한 만족감을 줍니다. 눈이 부시지 않아 오래 읽을 수 있습니다. 정말 그냥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에요.

      네이버에 있는 eBook 카페에 가면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꺼에요.
    • srv님이 원흉, 아니 펌프질 해주신 분이시죠! 구체적인 설명도 감사합니다. 아아 어려워라!
      탐정님/ 듀게는 정보의 보고.
      Rpgman님/ 앗 깔끔한 정리에요. lcd랑 eink (펄 잉크라고들 하던데) 차이도 몰랐어요.
      멍뭉이님/ 호홋 감사합니다. 전 냐옹이선호인간이지만 멍뭉이 닉네임은 입에/ 귀에 착착 감겨요.
      nadju/ 아 그러고보니 키보드도 있네요. 누크 기사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걍님/ 오오 깔끔한 정리정돈! 이런 식으로 보고서 쓰시면 초고속 승진은 따놓은 당상. 아마존의 노예까지는 아니거든요 -- 프라임 회원이긴 하지만. 확실히 웹서핑+편한 독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응-_-+?) 기기는 아직 없는 거군요. 킨들 파이어에 대한 욕구는 덕분에 확 사그라들었습니다.
    • 아이패드2 유저입니다. 웹서핑과 동영상이 되면 독서비율이 줄어들어요...


      마치 공부방에 컴퓨터를, 서재에 티비를 가져다 놓은 꼴이죠...


      그냥 킨들 터치사세요 미국에서는 킨들이 갑입니다.
    • evdel님 웹서핑 관련 예리하신 지적 감사합니다. *_*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7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5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5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