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게 납득이 안 됩니다. 올재클래식스 관련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0/2012011000053.html

돈 없어 古典을 못읽으면 안되죠

 

 

홍 의원은 "사회가 혼란스럽고 사고의 깊이도 얕아지는 지금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원천이 고전이라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트위터로 고전 읽기를 권해왔는데 '책값이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고전의 지혜를 얻는 것은 개인 노력에 달린 것이지만 돈이 없어 구해볼 수 없다는 건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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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페이지에서 어느 분의 게시글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석연치가 않아요.

 

기사에 따르면 SK 삼성에서 제작비를 부담한다고 하고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저작권을 확보했다고 하는군요.

 

저기서 낸다는 고전을 찾아보면 1만원에서 1만 5천원 정도 해요.

그걸 2,900원에 내겠다네요. 1000부는 소외계층에게 공급하고요.

 

기왕에 대기업 협찬을 받아서 사업을 한다면 베스트셀러나 재미있는 책들을 공급하면 안 되나요?

돈 만원, 이만원이 없어서 책을 못 볼 정도인데 저 어렵다는 고전을 안겨줘야 하나요?

홍의원 개인의 인문주의적 아우라를 쓰기 위한 사업은 아닌지..

 

한국고전이야 저작권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서양 고전은 어떤 식으로 낼지도 의문이고요.

대기업에서 번역료 빵빵하게 줘서 원전을 바탕으로 번역하겠다는 건지

역자가 이름을 빌려주고 기존 번역서에서 짜집기하겠다는 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 왜 동네 도서관 시설을 더 좋게 만들고 도서관 도서구입비를 더 책정해줄 생각을 하지 않는거죠! 아쒸.
      왠만한 고전들을 도서관에 다 있다고요.
    • 네 제 말이요.
      자기가 고전에 꽂혀서 굳이 내겠다면야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런데 왜 소외계층 운운하냐는 거죠.
      소외계층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발상 아닌가요.
    • 저도 듀게에 올라온 글 보고 '응? 이게 뭔가?' 싶었어요. 목록들을 보니까 다른 출판사에서 이미 출간을 한 책들인데 단지 파격적으로 싸게 출시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70년대에 나왔던 삼중당 문고는 나름 의미가 있었어요. 도서관이란 인프라도 지금같지 않던 시절이었고 제대로 된 번역서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니까 저렴하게 양질의 책을 공급한다는게 의미가 있었다고 봐요. 싸게 파는거야 자유라고 하겠지만 생색은 내려 하지 말아야죠.
    • 지금 교보사이트 베스트 셀러 1위~6위까지 올재클래식스가 차지하고 있군요. 싼맛에 싹쓸이 하나 봅니다. 사람들 마음은 똑같나 봅니다. 저역시 그랬으니....

      홍정욱씨 교보에 출두 했나봅니다. 벌써 사진이 돌고 있군요.

    • 고전은 저작권이 없고(번역만 하면 되고), 최근 책은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또 번역을 해야 하니까요.
    • 교보문고 1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 2위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3위 닥치고 정치, 4위 웃음1, 5위 자기혁명(시골의사 박경철의) , 6위 천사의 부름인데 1위부터 6위까지 올재클래식스가 차지하고 있다는 정보가 어디에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http://www.kyobobook.co.kr/bestseller/bestSeller.laf?mallGb=KOR&range=1&kind=0
    • 저 사진은 또 뭔지, 저런 거 하려고 책 냈나 싶어요.
    • amenic/ 어라~ 이렇게 뜨는데요? http://www.kyobobook.co.kr/bestseller/bestSeller.laf?mallGb=KOR&range=0&kind=1
    • 아.. 오늘 당일자 통계군요. 하지만 그것도 1위부터 5위까지만이고 6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이네요. 이 순위가 오래가진 못할거에요. 뭔지 이벤트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 고전도 트위터도 홍정욱에게는 한잔의 커피.
    • 홍정욱은 뭘하든지 까이는군요
    • 음...진짜 저작권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무비스타님이 올려주신 순위에 있는 다른 책은 잘 모르겠지만 나종일 번역의 정치학과 조우현 번역의 국가는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던 건데 저렇게 다시 내려면 그 이전 출판사가 저작권을 넘겼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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