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 추워떠는 동생 위해 한복 훔쳤다 체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188078



훈훈한 결말이라 다행입니다만 감동적인 이야긴데 올드해서 웃겨요.


13살 짜리가 다른 것도 아니고 한복을 훔치겠다는 발상을 하다니요. 어디에 팔려고…


기사만 봐도 사정을 알게된 경찰과 한복집 주인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돈 모아주는 광경이 그려집니다.

    • 씁쓸하더군요. 이 추위에 보조금 십여만원으로 뭘 하겠어요. 네식구 입에 겨우 풀칠은 할까.
      저렇게라도 알려져서 도움을 받지 않으면 얼어죽으라는 얘기인가. 복지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 애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가슴이 미어져요.
    • 어제도 다른 곳에서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실제로 저런 상황이면 지급되는 지원금은 더 커야 합니다. 그런데 저 정도라는 얘기는..

      관련 행정 부서에서 부모가, 적어도 둘 중의 하나가 살아 있지만 부양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 같습니다.
    •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가슴이 미어져요.(2)
      요즘 물가가 얼만데 10만원 가지고..ㅜㅜ
    • 상황이 갑갑하네요.. 솔직히 훈훈한지 모르겠고 짜증납니다.
      지금이 60-70년대도 아니고 할머니 앞으로 나오는 보조금 10만원 받고 살면서 13살 짜리가 11살, 8살 동생 추위 걱정해서 물건 훔치는게 도대체 말이되나요..
      동사무소에서 조부모 가정으로 생활보호대상자 선정되면 미성년자 아이들이 3명이나 있고 보조금이 어느 정도 나올텐데 왜 대상이 되지 못했는지..
      몰라서 못했다면 얼마나 주변이나 학교등에서 관심이 없던건지.. 반성해야하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선처해준 경찰관들이나 이불집 주인이 고맙긴 하지만 저렇게 끝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생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연결해주고 해야할것 같아요..
    • mad matter/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기사 속에는 '부모없이'로 나오는데 아마 살아있지만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부양하고 있지 않아서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전형적인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같아요.
      별다른 수입이 없이 할머니가 폐지수집같은 걸로 연명하고 있는 가정이면 저런 경우가 나올 수 있죠.
      비슷한 경우를 봤는데 그 집도 거의 라면이나 그런 걸로 연명해서 아이의 학교에서 아예 쌀 가마니를 줬습니다.
    • 코끝이 찡해지고 눈에 안습이 찹니다. -_-
    • 신문에도 났으니 동사무소쪽에서 연락이 갔겠죠? ㅠㅠ
      옛날엔 이런 말 안했는데
      진짜 이럴거면 왜 낳았는지 무책임한 종자들.
    • 날도 추운데 고생하고 마음 다치는 거 생각하니 가슴 아프네요. 주민센터에서도 모르진 않을텐데 저런 상황인 거 보면 제도적인 문제가 있을테니... 주변 복지관 같은 단체같은 곳으로 연계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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