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에 뭘 함부로 쓰면 안되겠네요.

좋은 개그가 생각나서 잠시 자료를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몇 년 전에 지인과 영국 음식 얘기로 떠들다가 생각이 나서 엔하위키 나쓰메 소세키 항목에 영국음식 얘기를 추가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위키에선 제가 쓴 상태에서 몇몇 문장은 삭제된 상태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오늘 그 얘기가 다른 곳에서 인용되거나 진지하게 얘기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하! 이런 순진한 사람들 같으니.) 

엔하위키가 해당 형식을 이해하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보는 거면 상관이 없는데 다른 곳에서 인용되거나 하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실제로 누군가가 장난으로 쓴 항목이나 실제 인물이 아닌데 실제 인물인양 쓴 항목을 다른 사람이 진지하게 인용한 적을 몇 번 본 적이 있고요.
 

어?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하고; 그 분이 소스로 든 얘기의 원흉이 저인지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오늘의 개그를 추가하면 빼도박도 못해서 결국 작성은 안하기로 했어요.


앞으로도 위키에는 작성 안하기로 했고요.



    • 명백히 잘못된 부분을 고쳐놨더니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 경우를 몇 번 겪고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
    • 이 때의 소세키 역시 영국 음식을 먹고 치를 떨었다. 영국 음식을 먹으며 얻은 신경쇠약을 치료하기 위해 처음으로 소설을 쓰게되었는데 그 작품이 소세키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다. 좋은 작품을 쓰려면 영국요리를 먹고 고생을 해야하는건가 영국 유학시절에 겪었던 감정을 풀어낸 소설은 <런던탑>.
    • 이걸 믿으라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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