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크로니클을 보다가 - 국수를 소리내서 먹는 것에 대해서
김치 크로니클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미국 PBS (우리로 치자면 교육방송)에서 제작한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데 꽤 재밌네요.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어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에서는 국수를 먹을 때 소리는 내서 먹는 것이 예의다"라는 것이 계속나오는데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정확히 말하자면 "slurping is not merly tolerated but downright encouraged."라고 하는데...글쎄요. 저는 집에서 국수는 무엇이든 소리를 내서 먹는 것은 식탁예절에 어긋난다고 배웠거든요. 제 주위에도 제 나이 또래에는 크게 소리내면서 국수 먹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고 아이들 키우면서 "국수는 소리내서 먹는거다"라고 가르치는 경우도 못 봤어요. 제가 평균에서 벗어나 있는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은 영미권 국가들에 비해서 국수를 먹을 때 소리 내는 것에 대해 관대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소리내는 것이 예의에 맞는 것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