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페이지]떡찰에게 억울하게 잡혀간 박정근씨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트위터리안 서명

0. 전역하고 나서도 이렇게 게시판에 일을 벌이리라곤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게 너무 빨리 왔네요. 아니, 잡혀가신 시점을 생각하면 너무 늦었을라나요. 아무튼 주인장님과 서명 페이지 작성자님의 허락을 받아 이 글을 올립니다.


1. 사실 이번 일은 지금까지의 다른 사안들에 비하면 비할 바 없이 작은 일일 수 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예전에 제가 몇 번 난리를 쳤던 일들에 비하면 참 작은 일이에요. 거기다가 지금 상황만 따져도 얼마나 우리가 신경쓸 일이 많습니까. 당장 총선과 대선을 대비한다고 각 당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신경써야죠, 선관위 디도스 사건이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니 사건도 오지게 많죠. 심지어 제주도 강정마을에서는 지금도 경찰들이 "외부세력"들을 마구 연행하고 있고. (문규현 신부님을 팔로우하는 분들이면 거기서 대충 뭔 일이 일어나나 아실 겁니다...) 


2. 하지만 그런 사건들에 비해 작은 일인 이번 일이기에, 그래서 더욱 이번 일은 기억해 둬야 합니다. 아니, 지금처럼 현재진행형 사건에 기억해야 한다는 건 너무 느슨한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가 가스통 들고 검찰청 앞에서 시위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보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뭐라도 해야 합니다.


3. 다행히도, 저만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더군요. 이 게시판의 네임드 유저이자 트위터리안이기도 한 루이와 오귀스트()님이 트위터리안 서명을 며칠 전부터 받고 계셨었습니다. 지금까지 900명 넘는 트위터리안 분들이 서명을 해 주셨고 계속 늘어나고 계시죠.


4. 물론 이 서명이 박정근씨의 석방을 가져다 줄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이번 사건의 원흉인 국가보안법을 치우게 하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서명이 하나 둘씩 쌓인다면,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국보법과의 싸움에 미미하게나마 힘을 보태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한 시민의 입을 틀어막았다고 으쓱해할 떡찰 넘들에게 "이런 짓을 할수록 우린 더욱 입을 열 것이다"라는 메세지는 확실히 전달할 수 있을 겁니다.


5. 이 글로 서명자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게시판 유저분들은 알음알음 서명한 분들이 꽤 될 것 같긴 합니다-서명 페이지와 현재까지 서명한 분들의 현황 링크를 걸어둡니다. 


서명 링크-https://docs.google.com/spreadsheet/viewform?formkey=dGVoYUF0d3B6SlE3dzZTa3dERjQtNnc6MQ


서명자 현황-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u7LmcUXRXOZdGVoYUF0d3B6SlE3dzZTa3dERjQtNnc&hl=ko#gid=0


굳이 서명해 달라고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번 일에 최소한의 의사 표명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는 것도 어떨런지요. 




ps. 제목에도 달았듯이 트위터리안 서명이기 때문에 게시판의 이름으로는 나가지 않습니다. 혹여나 이런 부분에 민감하실 분들은 이쪽으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ps2. 막상 이번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햇네요. 제가 예전에 요약한 글을 밑에 다시 붙여 씁니다.



  이번 사건을 거칠게 요악하면...


  -사회당 당원으로서 좌빨 활동(...)에 종사하던 박정근씨가 북한을 놀려먹을 목적으로 북조선 공식 트위터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의 뻘글 몇 개를 리트윗하고 우리민족끼리랑 팔로우를 맺음.


  -뻘글들을 리트윗하면서 조소의 의미에서 일부러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표현을 씀.


  -이걸 어떻게 떡찰 개@!들이 찾아내서 국보법의 찬양고무 혐의를 걸어 구속영장을 청구해 버림.


  (찬양고무 혐의는 어지간해서는 구속을 시키지는 않는데, 박정근씨가 수사 받고도 당당하게 계속 리트윗한다고 지들 딴에는 빡쳐서 구속영장까지 걸었답니다. 애당초 빡칠 사람이 누군데 지들이 빡치는 건지..)

    • 1. 트위터가 없으시면 이메일 주소로, 이름을 밝히기 싫으시면 다른 닉네임으로도 서명하실 수 있습니다.



      2. 오랜 세월 모난 성격으로 게시판에서 활동하다 보니, 저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진 분들도 계시고 저와 실제로 안 좋게 얽힌 분도 계실 줄 믿습니다. 그런 분들께도 고개 숙여 연대를 청합니다. 이건 제 일이기 이전에 평범한 시민의 입을 틀어막는 악법과 싸우는, 우리 모두의 일이지 않습니까. 감히 많은 분들의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 괜찮겠지요?
    • shanti, Weisserose /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Shena Ringo / 당연하죠. 더 널리 퍼지면 퍼질 수록 좋습니다. 트위터의 일은 페북의 일이기도 하고, 미투데이의 일이기도 하며 요즘의 일이기도 하니까요.
    • 한번 더 하고 싶지만 안될거야 아마 <-
    • BeatWeiser / 하지만 님하가 활동하시는 다른 sns에 이 서명을 홍보하는 건 될거야 아마 <<- 부탁입니다 (....)
    • 좀 늦었지만 서명했습니다. 주변인들에게도 함께할 수 있도록 알리겠습니다.
    • strangelove / 주변에 널리 알려주신다니, 다시 한 번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수고하세네요.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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