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성 듀나인]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초찌질하게 느껴질 수 있음)

염장은 아니고,

그냥 다른 분들은 다음의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1. 만난지 얼마 안된 여친이 있는데,

2. 여친은 누가봐도 인정하는 미인이고,

3. 현재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 라고 가정을 하고,

여친과 통화하는 중 여친 왈

"나 내일 아침 일찍 XXX(물론 남자)랑 조깅하기로 했어"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뭐라고 말씀하는지 궁금했어요.

(참고로 여자분이 늘 하는 조깅에 남자가 조깅하는 건 아니고,

1회성 이벤트라고 생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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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어제 밤 제 상황이구요 --;

이게 사실 조깅이 뭐 대수냐..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는, 쪼잔하게도, 탐탁치 않은 티를 팍!팍! 냈습니다. ㅡ,.ㅡ

부연설명하자면, 여친이 다음날 조깅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면서(평소에 8시에 일어나는 분이 7시에....),

저한테도 집에 일찍 들어가라고 하길래,

"조깅 약속 없는 나는 적당히 늦게 들어가서 잘꺼다" 뭐 이런 유치한 멘트를.... 흑흑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죠.
    • 그냥 둘 다 이해는 되네요. 여자분 입장에서야같이 조깅해줄 수도 없으면서 내가 딴 사람이랑 시간 보내는 게 그렇게 싫으면 가까이 이사라도 오든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글쓰신 분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딴 남자랑 노니 좋으냐 흥 싶을 거고. 근데 그냥 살짝 불편한 심기, 좀 삐쳤음, 나 질투남 뿌잉 이런 정도의 가벼운 제스쳐야 취할 수 있지만(반대로 아무 반응도 없으면 내가 딴 남자랑 시간 보낸다는데 신경도 안 쓰이나? 이렇게 생각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걸 가지고 진지하게 문제를 삼으면 안 되는 건 아시죠?
      그리고 연애는 원래 유치한 겁니다. 아시면서.
    • 해삼너구리님이 제가 하고싶은 말 다 써주셨네요. 저도 황희정승은 아니지만 양쪽다 그럴 수 있다고 봐요.
    • brunette/ 음,, 그런가요? 저는 제가 일반적인 범위에 들어가는지 아닌지가 궁금했어요
      계유시/ ㅎㅎ 여친은 맞는 거 같아요ㅜㅜ; 조깅한 거는 맞는 거 같아요
      해삼너구리/ 아, 진지하게 문제삼지는 않아요 ㅎㅎ 그런데, 제 스스로 유치한 생각이 드는게 너무 유치한 거 같아서요.
      그리고 이 분이 중국에 계셔서 제가 도저히 이사갈 수가....
    • 여친님과 XXX님이 평소 어떤 사이였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장거리 연애에선 믿음이 최고란것 아시죠? 그러니까 여친님이 잘못하셨..쿨럭..
    • loving_rabbit/ 음..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여친은 조깅 이야기를 하면 내가 탐탁치 않아할꺼라는걸 알았을까요?(저라면 알았을 듯...)
      hign/ 여친님과 XXX는 직장동료? XXX는 제가 듣기에는 다소 '전형적인' 친절한 파란눈의 남자입니다. 페북 열심히 하고, 일일이 댓글 달아주고,
      자기 나라에 갔다 올 때는 맛난 것도 사다 주고... 흠(재수없어! - 이거 금칙어인가요..)
    • 과연/ 그런데 이야기 안 하고 갔다가 나중에 그 사실을 어쩌다 들으면 두배로 기분 나쁘지 않았겠어요?
      그렇다고 옆에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 때문에 당장의 행동에 제약이 있다 하면 그것도 억울할 거고. 그냥 그런 거지요.
    • 그 상황에서 기분나빠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적절히 반응하신 것같습니다.
    • 과연 / 흥!치!피! 3종셋트를 과감히 날려도 되는 사이 같은데요?
    • 절대 유치한 게 아니고, 기분나쁜게 당연한 겁니다.
      쿨하고 싶으시면, 님도 여친이 아닌 어여쁜 여자분과 함께 평소의 생활패턴을 바꾸고서 뭔가를 해보시는 겁니다.
    • 당연히 기분나쁜 거 알겠죠. 가끔 여자들은 남자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하곤 합니다. 솔직함이 최선은 아니잖아요.
      남녀사이에 밀고당기기는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장거리 연애에서 이런 모험은 관계 자체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어요.
      결론은 여친이 잘못했네요.. -_-;;
    • 여자친구분과 같이 조깅을 할만한 여자분을 물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해삼너구리/ 나중에 들었으면,, 삐딱선에 승선하고야 말았을 겁니다.
      eltee/ 아, 뭐 제 기분이 그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도 생각되는데, 음, 좀 안그러고 싶기도 해요.
      Redwall/ 저도 쿨하고 싶은데, 불균형한 감정선이 생길까봐 못하는 성격입니다. ㅎㅎ
      bap/ 확실히 장거리 밀당은 좀 피곤한 거 같아요. 그런데 아마도 여친은 밀당했다고 생각 안할 듯요 ㅋ 결론은 제가 좀 무뎌져야죠 뭐.
      쥬디/ 뭐랄까, XXX와의 조깅이 만약에 좋다면, 차라리 계속 하라고 하고 싶어요. 왜, 그럴 수 있잖아요 누군가와 아침에 만나서 운동하는게 '좋다'라고 느껴지기 시작하면 이미 뭔가 시작된 걸로 보는게 나을 거 같아요. 그럼 저는 짐을 싸야... ㅡㅡ;
    • 질투유발하는거같은데 그냥 신경쓰지 말아보세요. ;;;
      종종 연애초기에 제가 남친한테 쓰던 수법임 ㅎㅎㅎ 물론 절세미녀는 아니지만!
    • 리오타/ 흑, 그게 잘 안되요~!
    • 그럼 밀당에 말려드시는 겁니다......티내면 티낼수록 여친은 무궁무진한 질투유발코스를 과연님에게 시험할지도......
      속앓이는 하셔도 티는 내지 말아보세요. ㅎㅎ
    • 그런데 저런식으로 떠보는건 진짜 마음을 멀어지게 하지 않나요? 처음엔 재미있는데 몇번 되풀이되면 지치더라구요.
    • 아아.... 마음 상하는 게 당연한 상황 같은데요?
      과연님도 가까운 곳에 사는 여자사람 친구와 헬스클럽을 끊어서 함께 다니기로 했다던가 하는 맞불작전을 놔버리세요.
      쿨~하게 인정하는 여친님이라면 '아 내 여친은 원래 이런 성격이구나' 하시면 되고
      안돼! 하는 여친님이라면 '왜 너는 되고 나는 안 되냐'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 라는 개념을 가진 분은 남자든 여자든 별로예요.
    • 탐탁지 않게 느끼시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요. 다른 남자랑 아침 일찍 조깅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거라면 여자친구분은 너무 무디신 분 같고, 윗 분들 말씀대로 질투심 유발이라면 찌질한 건 님이 아니라 여자친구분이시죠.
    • YiLee/ "그래" 하시면 그때부터 문제는 x3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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