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외국인 교수님께 추천할 한국 고전영화

오늘 Asian film class 첫날이었는데요, 

강의 계획서에 구로자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와 장이머우의 '붉은 수수밭' 두편밖에 없는거에요. 

그래서 교수님께 한국영화도 한편 있을 줄 기대했는데, 중국과 일본영화 밖에 없어서 조금 실망이다 라는 뜻을 비췄더니 

미안하지만 한국영화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앞으로 저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이 학교는 영화과가 아주 작은 편이라 몇 개의 film class만 구성이 되어 있구요, history 전공과 english전공 수업의 일부로도 편성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이 교수님도 historical 한관점에서 한 학기동안 이 영화들을 보려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몇편의 영화가 더 있다고 하셨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쪽으로 넘어갈듯 해요.


우리나라역사와 함께 소개할 만한 한국 고전이 뭐가 있을까 생각중이에요.

저는 김기영 감독님의 두어개 작품과 이만희 감독님의 <삼포가는 길> 이 좋은데, 

그외에 제가 보았던 자유부인이나, 운명의 손(어쩌다 보니 한형모감독의 작품은 다 ..ㅋㅋ)서울의 지붕 밑, 개벽,  등은 좀 안어울리는 것 같구요.

오발탄?은 어떤가 근데 제가 이 영화는 제대로 안봐서잘 몰르서 말이죠 

그리고 아마 영어자막이 번역되어있는 작품으로 골라야 할 듯 해요.  

7인의 사무라이에 대적할 만큼 재밌고, 붉은 수수밭만큼 영상미도 있는... 영화를 찾고 싶어요 ㅎㅎ 

조언 부탁드려요 ! 


    • 영화전공 교수라면 이장호의 '바보선언' 어떨까요? 사운드사용이 정말 압도적이죠.
    •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김기영 감독의 하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요?
    • 별들의 고향. =_= (듀게유머)
    • 장이모우의 붉은 수수밭이랑 함께 튼다면 그리 오래 된 영화일 필요는 없잖아요? 꼭 고전 영화일 필요도 없고요. 히스토릭한 관점에서 흥미로운 영화라면, JSA?
    • 7인의 사무라이, 붉은 수수밭에 비견될만한 영화는 아직 한국에 없겠죠
      그나마 추천하자면
      임권택감독님의 만다라, 영상미도 있고 서구인이 좋아할만한 텍스트에 한국적이죠
    • @autechre 아직 안본 영환데요, 한번 보도록 할게요~
      @amenic 바보들의 행진을 잊고 있었군요!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ㅎㅎ
      @싱클레어. ㅋㅋㅋ
      @쑤우 저도 당근 하녀는 후보에 넣어놓았습니다 ㅎㅎ 근데 역사적으로 꺼낼 얘기가 뭐가 있을까 싶어요
      @bynnylee 그래도 아주 최근작보다는 고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요, 붉은 수수밭 정도 시기의 작품은 한국에서는 거의 고전이나 다름없는것같아요. 영상자료원 vod분류를 보니 그렇게 느껴지네요~

      답변 모두들 감사해용, 계속달릴 댓글도? 지켜볼게요 ㅎㅎ
    • 갠적으론 "개같은날의오후"를 추천하고 싶지만 외국인교수님께서 영화의 바닥에깔린 한국정서를 이해하실까 싶습니다.
    • 스토리는 좀 못하지만 임권택 영화들의 화면발이 한국적으로 아름답다 생각해요. 서편제 같은 작품은 어떨까요.
    • 양상추/ 동감입니다. <춘향뎐>도 같이 추천할게요.
    • @Neo 교수님께 추천한다고 제가 한국영화 엄청보게 생겼네요. 이 영화도 아직 안본건데 ㅎㅎ 추천 감사해요
      @양상추, 늘보만보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면이 아름다운 영화였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화면발하니 생각난 영화가 김기덕의 봄여름가을그리고봄 이요. 동양적 화면발은 대폭발이나 원하시는 히스토리컬 한 내용의 영화는 아닌 듯하네요.
    • 김기영 감독님 '하녀' 2222
    •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딱 이런 경우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아닌가요?

      휴스턴의 아트 무비 전문 극장에서 봤는데 현지인들로 거의 꽉 찼고 반응도 좋았어요.
    • @양상추, applegreent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도 좋네요. ㅎㅎ 역시 듀게, 생각안해본 영화들이 나오고 있어요 ㅋ
    • 마의 계단...슬쩍 추천
    • 이만희 감독의 휴일,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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