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당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어떻게 그렇게 예상을 한치도 안 벗어나는지 친노가 구민주당의 주도권을 잡고 첫번째로 한 일을 감상해보죠.
여야 '석패율제' 합의...야권연대 '적신호'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639
어떻게 대외적으로 연대의 대상이라고 알려진 통진당이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제안한 시점에서 민통당이 대외적으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으름짱을 내놓고 있는 한나라당과 야합을 합니까.
석패율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야합이란 말을 쓰지 않을 수 없어요. 일본에서 중진의원들 구제할려고 만든 제도가 원형이니. 민통당의 존재 중 거의 유일하게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는 국민심판의 기능을 희석시키는 것이죠.
요컨데 벼랑끝에 몰린 한나라당에게 구명보트 주는 꼴이고 친노는 호남에 일부 지역구를 내주더라도 그들의 숙원인 부산 경남 깃발 꼿기를 제도에 편승해서 거저먹기로 달성하는 거죠.
예전에 친노 한명숙이 안철수 바람이 거세게 불던 추석 즈음 뜬금없이 지역주의가 가장 큰 문제다 생각이 복잡하다 이러고 나서 그 다음날 손학규가 석패율제를 국회연설에서 제안한 것을 언론은 그냥 지나쳤지만 저는 손학규가 친노에게 뒷문을 열어줬구나하는 걸 직감했고 결국 지금에 이르렀죠.
친노는 한나라당 심판이 본심이 아니라 부산 경남에 깃발 꼿고 지역발판 만드는게 숙원이라고 가정하면 표면에 드러난 모순이 풀리죠. 공공연하게 알려진 것과 물밑에서 진행되는 것이 투트랙으로 가는 것이죠. 마치 트로이 전쟁이 표면상으론 파리스와 헬레나가 원인이지면 실제는 에게해를 둘러싼 패권경쟁이 원인이였던 것처럼
제가 친노를 까는 이유도 이런 의혹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거고 물밑에서 진행되던 것도 결국 가끔씩은 표면으로 부상하는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 시점인거죠.
그런데 보면 김문수가 소방관에 전화한 일로 소위 진보적인 시민들깨선 왁자지껄하는데 정작 중요한 일에 대해선 조용해요. 실질적으로 당리당략에 있어서 선거제도가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큰데 이런 것 가지고는 별 말들이 없고 비본질적인 걸 가지고 난리죠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