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바낭: Abercrombie & Fitch, 여기 옷이 좋나요?

뉴욕에 매장이 생기고 나선 관광객들이 여기 쇼핑백 큰 거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꽤 봅니다. 백인도 많지만 아시아계 관광객들도 많아요 (행색을 보고 짐작한 거라 관광객이라고 100%단정할 순 없지만요).


어제 지역 무가지를 보는데 피프쓰 애버뉴 매장에서 근무하던 흑인 청년이 흑인, 히스패닉계 점원들에 대한 차별과 관련해서 인터뷰를 했더군요. 소수인종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였다는 얘기였어요. 이 회사의 인종차별 관련 소송 역사는 참 길어서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궁금한 건 그게 아니고... 소수인종들이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것, 그리고 한국의 패션 관련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보면 이 브랜드의 선호가 높은 것은 이 브랜드 하면 자동연상되는 인종차별 얘기를 다들 알지 못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그럴까요? 게다가 여기 옷은 로고가 당당하게 박힌 옷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저는 요즘 캐주얼 자체를 거의 안 입습니다만, 길에서 애버크롬비 쇼핑백 든 사람들을 보면 그런 의문이 듭니다. 비슷한 가격대로 캐주얼 의류 선택의 폭이 꽤 넓은데 굳이 이미지 안좋은 옷을 입고 싶을까, 아니면 이미지 안좋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이런 의문 말이죠.

    • 한국에서는 이미지 안 좋은 걸 잘 모르죠.

      인종차별소송이 한국에서 제기된 것도 아닌데다 racism이라는 이슈도 한국에서는 피부에 직접 와닿질 않구요.
    • ㄴ 흠 그러네요. 서울선 저도 무슨 고급 캐주얼(?) 정도로만 알고 있었으니깐 말이죠.
    • 배송대행까지 해가면서 많이들 사입더라고요. 주로 이십대 남자들이 집업 후드나 티셔츠 종류를 사는 것 같은데. 인종차별 이슈에 대해선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여기 옷만 보면 자동으로 인종차별이 떠올라서 여기 옷 입은 사람들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해요. 꽤 가까운 친구가 입고 있을 땐 '혹시 ... 라던데 들어봤어?' 하는 식으로 말을 꺼내봤고(모르고 있더라고요.) , 많이 안 친한 사람한테는 굳이 얘기 안 해요.
    • 아, 전 오히려 애버크롬비에서 인종차별한다는 거 미국도 안 가 본 애들이 지어낸 거다 이런 소리를 들었어요. 그런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건 토미 힐피거지만 애버크롬비도 분명 그런 소문이 있죠. 저는 소문의 진위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러빙 래빗님 말씀을 보니 사실인가 봅니다. 사실 이 브랜드 제가 살 일은 없으니까 확인 안 해봤다가 맞아요. (읽다 좀 놀랐어요. 인종차별도 그렇지만 저는 그게 거짓이라는 변호의 말을 본 지가 이미 꽤 오래 전이라..)
      옷이 공수까지 해 입을 정도로 예쁘다는 생각은 안 든다, 옷 자체에 대해서는 그 정도 생각입니다. 저한테 미국 상표의 대부분은 매력이 없긴 해요. 캐쥬얼을 늙어 몸이 안 따라줘 못 입을 뿐 ㅠㅠ 싫어하진 않거든요.
    • 주안/ 아, 그렇게 하시는 게 합리적인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주변에 이 브랜드 입는 지인이 없어서 (나이대가;;).. 그런데 한국 중국 관광객들한테 뉴욕 관광코스로 여기 매장이 포함되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방은 따숩고/ 실제로 소송이 꽤 있었고, 재판까지는 안갔어도 거액 배상금으로 합의하고 끝낸 건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자세하게까진 아니었지만 언급된 걸 들었고요. ... 저, 저도 미국 캐주얼 입을 몸매가 아니긴 하네요 흑흑.
    • 지금 검색을 해보니 꽤 여러 건이 나오네요. 맙소사.
      근데 인종차별 문제가 한때 (아마 이천년대 중반일 거예요) 패션 관련 게시판마다 꽤나 시끄러웠던 적이 있어요.
    • 관광 코스인 건 단순히 생각해보면 국내에서 배송대행으로 구해입을 정도로 인기있는 브랜드이니 현지에서 사는 게 훨씬 이득이겠죠 ㅎㅎ

      인종차별 이슈를 빼면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로드샵 화장품과 마켓오브라우니를 한가득 사들고 돌아가는 걸 보는 한국 사람들이 느끼는 이상함이랑 비슷하려나요?
    • 예전에 같이 뉴욕으로 출장갔던 사람이 저한테 애버크롬비에 대해서 흥분해서 떠들면서 매장에 데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몇년전일이긴 한데..
      뭐 백인들만 주 타겟으로 하는 고급 브랜드로 점원들도 모두 백인에 모델 간지들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니 진짜 와장창 사 긁어 나오더군요. 적어도 그걸 동경하는 사람들한테는 먹힌 듯..

      저는 흑인패션이 더 취향이라고 션존 매장 쪽으로 끌고갔었죠;;
    • 방은 따숩고/ 앗 정말 우리말로 검색해보니깐 꽤 많이 나와요.
      주안/ 저는 외국인이 아니지만 로드샵 화장품 팬이에요. 그래서 이상하지 않습니다 후훗. 마켓오 브라우니는 얘기만 들어봤어요.
    • 킹기도라/ 가격대로는 그렇게 고급은 아닐 거에요. 그 상반신 탈의 모델도 무섭고(!) 해서, 전에 살던 곳 근처에 플래그쉽 매장이 생겼어도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뉴욕 사는 사람의 어설픈 스노비즘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요. 근데 션존 같은 거 입으시다니 멋있으시..
    • loving_rabbit/네. 그렇게 고급 같지는 않아보였어요. 그 사람도 뭐 그렇게 명품급은 아니라고 했었고요.
      더구나 그때 갔을 때는 온통 체크무늬 판이었거든요;; 비싼 체크무늬들~
    • 역설적이지만 오히려 그런 식의 브랜드 이미지가 마케팅에는 도움이 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애버크롬비는 그런 이유들로 백인 중상층의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해졌고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는 매장도 잘 내지 않으니 특별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더 강해졌겠지요. 아이팟이라 글쓰다 실수로 올리고 수정도 안돼 이렇게 올려요.
    • 프랑스에서는 더 하던데요.
      샹젤리제에 가게가 있는데 밖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게이트 앞에 줄을 세워서 한번에 일정 인원만 들여보내요.
      게이트 앞에는 미남 청년 두 명이 지키고 서있고, 그 청년들을 통과해서 멋지구리한 정원을 통해서 들어가더라구요.
      줄 서기 귀찮아서 안갔는데 하여간 포지셔닝을 참 잘 했더라구요 유럽에서.
    •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브랜드들 아닌가요 토미나, 애버크롬비나, 홀리스터나, 아메리칸이글이나... 뭐 유니끌로나 H&M도 들어갈 수 있겠네요.
      그냥 이쁘고 맘에들면 사는거죠.
    • 푸네스/ 그런 이미지(하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화이트 트래쉬"라고;;;;) 를 저도 느껴서 더더욱 이건 나랑 상관없는 브랜드, 이런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
      애플그린티/ 그렇군요. 프랑스하면 느껴지는 이미지랑 괴리감이 있어요. 제가 생각한 유럽 사람들 취향하고 달라요;;;
      네오/ 제가 생각하기에 차이점은, 언급하신 다른 브랜드는 소소한 스캔들은 있어도(H&M은 몇 년 전에 재고품을 맨하탄 길거리에 버려서 그 이후에 이미지 회복한다고 재생 면 쓰고 막 그랬죠) 이렇게 지속적으로 인종차별문제나 다른 회사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고, 상표가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는 거에요. (아메리칸 이글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고, 입은 사람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브랜드는 후자쪽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홀리스터는 애버크롬비랑 연관있는 브랜드입니다.
    • 한때 이런 티셔츠를 팔았다가 몰매를 맞고, 수거한 적이 있었죠.


    • 마드리드에 얼마전에(불과 약 한 두 달전)매장을 열었는데, 정말로 줄을 한 시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어요. 전 밀란과 런던, 마드리드 그리고 산 프란시스코에서 애버크롬비 매장을 가봤습니다만 유럽의 매장과 미국 매장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유럽에서는 오히려 '이것이 미국이다!!' 라는 느낌을 뿜어내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 영어 싫어하고 잘 안쓰는 스페인 사람들이 hi dude! how's going? 이런 인사를 스페인 발음으로 하면서 놉니다. 근육 미남 청년들도 중요한 볼거리고, 어두운 조명과 높은 볼륨의 음악, 매장 전체에 진동하는 향수 냄새까지 의류 매장이라기보단 테마파크같은 느낌이더군요. 의상은 사이즈도 동양인 남성에게는 쥐약이고 해서 사진 않았지만 구경하고 놀긴 좋죠. 품질도 좋아보이고. 제가 산건 헐벗은 형아들이 많은 화보집과 향수.......... 개인적으로는 노골적으로 평범하고 무난한 캐쥬얼을 믿기 힘든 가격에 파는게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유럽에서는 그 도시 최고의 명품거리 한복판에 매장을 내죠...얼마전에 싱가폴 오차드로드에 오픈했다던데 그 곳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던데요.
    • 토토/ 아 전에 "디자인 시안"이라고 해서 돌아다니는 게 실제 애버크롬비 디자인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올려주신 이미지는 진짜 판매했다가 수거한 건가요? 이거뭐에요 무섭-_-;;
      프레리독/ 저는 일본 진출이 별 성공을 못거두었다는 얘기를 듣고 (일본 손님들은 수줍어서 헐벗은 모델 근처에 못간다고..) 미국 외에선 별로인가보다 했는데 흠 그렇군요.
      • 10년 전즈음 나름 큰 사건이었죠. 애버크롬비에서 사과하고 하루만에 수거했었어요.

        당시 이베이에서 레어 아이템으로 팔렸었죠.
    • 옛날 옷이라는 느낌. 그리고 항상 상의 탈의한 근육질 20대 백인 모델. 게이 코드. (특히 현재 30대 후반~40대 초반 게이 남성의 향수를 자극하는..?)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요즘도 간간히 보이긴 하지만, 글쎄, 사장되어 가는 브랜드라 여겨져요.
    •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외국브랜드는 대부분 가격대비성능이 좋거나 품질이 좋아서라기 보단...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정보 접하기가 쉽지않다보니 애버크롬비의 마케팅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서 '논란'부분은 쏙 빠지고 그들이 원하던 좋은 느낌만 전달되는것 같기도 하고.

      (유니클로 우익기업설같은 루머는 잘 퍼지면서 이런건 잘 안퍼지는거 보면 음..)

      해외에서 의류를 사려니 엄청비싼 브랜드나 양장은 뭐하고... 캐쥬얼이 만만한데. GAP은 미국이 싸긴하지만 한국에서도 살수있는거라 사도 별의미 없을것 같고. 한국에서 사기 힘든거 사면 좋을것같은데! 에 맞는게 애버크롬비와 홀리스터 같아요.

      특히 홀리스터는 스포츠선수들이 해외경기나 전지훈련가서 사와가지고 자주들 입더라구요. 스포츠선수들을 견본으로 봤을때 요즘 대세는 애버크롬비가 아니라 홀리스터인가 싶고..
    • 저도 맨처음봤을때 가게에선 엄청 강한 서양 특유의 향수냄새가 풀풀 풍기고 웃통 벗은 태닝한 백인 남자애들이 인간 마네킹처럼 서있어서 좀 놀랐던 기억이있어요

      때마침 wasp문제 터졌을때 학생이라 거의 들어가는 수업마다 교수님들이 그문제로 얘기하자고 하셨는데 미국애들도 피부색 가리지않고 상표가 대놓고 보여서 tacky하다

      그냥 이쁘장하고 벗은 애들을 장식품마냥 어슬렁거리게 만들다니 어이없고 한심해보인다 등등 좋게보지는 않았어요

      한창 의식이 샘솟는 대학생시절이라 더그런걸지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백인쓰레기; 골빈이미지;;; 이런 느낌이 강했죠

      한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라는건 예전에 연예인들이 많이 입지 않았나요? 캡모자라든가 트레이닝복 세트로 맞춰입은 사진을 봤는데 그때 카피도 엄청 생기고 유행이었어요

      아무래도 연예인들은 옷이 겹치면 안되니까 국내에 없는 브랜드를 입으려할테고 그게 또 유입돼서 유행을 만들고 그러겠죠



      요즘엔 어떤 브랜드가 유행인지 궁금하네요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취같은 브랜드가 흥하는것 같은데 맞나요?
    • 인종차별 뉴스는 몇번 봤지만 한국에 있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아요.

      미국에서는 10대~20대초반에 인기 많은 브랜드인데 머루다래님 리플대로 우리나라에선 삼사십대 이상의 남자에게 잘 팔리죠. 유행이 한참 지난 느낌이에요.
    • 별로 관심있는 브랜드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잠깐 제품 이미지를 검색해 봤는데 캐주얼로도 그닥 구매욕이 생기지 않아요.
    • 아베크롬비 회색 후드 이십대 중후반도 정말 많이 입어요.
    • 저는 아는 아이가 싸이월드 갖고싶은 것 폴더에 업데이트 한 티셔츠를 봤는데
      목선도 늘어져보이고 옷감도 얇은 것이 구깃 구깃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보고는 저게 그런지룩이라는 건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편해보이긴 했는데 인종차별 관련 이슈는 처음 들어요.
    • 유아인이 ‘아베좀비’란 말로 둘러둘러 깠었죠.



      참고로 옷 자체가 보통의 아시아인 체형과는 잘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다. 팔 기럭지가 참 길죠. 자신의 몸 상태를 생각치 않고 꾸역꾸역 입는 사람들 보면 좀 우스워요.
    • 홀리스터하고도 같은 그룹 브랜드이더라고요. 최소 서구쪽 스토어에는 핫하게 생긴 백인 점원들이 디스플래이되어(?) 종사하고 있습니다.
      점원 구경하러가는 소녀들, 그리고 이런 어페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찾는 것 같은데,
      후자의 경우 제가 보기에는 브랜드 이름이 많이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토미 힐피거는 오해에서 비롯되었죠, 실제로 그런 일이 없는데 낙인찍힌 경우라 보여집니다. 거기다 미국 브랜드로써 드디어 그 성역을 깼습니다.
      http://usa.tommy.com/tommy/browse/subcategory.jsp?categoryId=08SK&addFacet=9004%3A08SK
      흑인 모델도 쓰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랄프 로렌, 캘빈 클라인 못지않게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비자에게도 애용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패션지에도 소개될 만큼 인종차별정책으로 유명해서(타미랑 쌍벽) 싫어해요. 백인들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요. (LFO의 Summer girls라는 노래에 여기 옷 입은 여자애 좋앙~~~이란 가사도 있어요ㅋ) 여기 후디들이 팔이랑 허리는 좁고 길게 나오지 않나요? 제 주변은 허리 길고 마른 체형들이 즐겨 입는 것 같아요.
    • 어차피 패션이란 취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니 입고 안 입고 이해한다 이해못하겠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애버크롬비나 타미처럼 인종 차별 이슈까진 아니어도 대부분 미국브랜드, 유럽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봉으로 알죠. 애버크롬비가 3,40대가 마니 입는다는 건 새롭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보통 10대 20대가 입어요. 그래서 짝퉁도 많이 돌았고요. 저도 애버크롬비 좋아하진않지만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진 알겠어요. 좀 빈티지한 아메리칸 캐주얼의 느낌이죠. 폴로처럼 스노비한 느낌은 덜하고 가볍고. 우리나라 써스데이아일랜드가 애버크롬비를 차용해서 성공한 브랜드입니다.
    •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히피룩을 내세우지 않나요? 이랜드 계열의 후아유에서 거의 똑같이 옷을 만들어 팔더라구요. 아울렛 돌아다니다가 우리나라에 매장 입점한 줄로 착각했을 정도에요.
    • 한국에는 아직 정식 론칭이 안됐고 따로 수입한 거나 짭이 팔립니다. 이랜드 계열의 후아유라는 중저가 브랜드가 디자인이나 재질, 색상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까지 카피해서 팝니다. 한국에 정식 론칭돼도 대대적으로 인기 얻기는 어려울 겁니다. 아시아에 잘 안 들어오는 이유가 꼭 인종 차별적인 것 때문만은 아닐 거에요. 한국만 해도 빈폴, 폴로 류가 징하게 잘 팔리고 라코스테 식 컨셉이라야 먹히죠. 중장년 층까지 두루 입기 좋고 핏이나 소재도 너무 패셔너블하지 않고 소재나 재봉 좋고 범생스럽게 무던한 류요.
    • 댓글 적는 사이에 다른 분이 후아유 언급하셨네요. 암튼 아베크롬비 정도면 후아유처럼 중저가로 밀고 가거나 그냥 널리 대중화될 야심까지는 안 품는 식(이를테면 수퍼드라이 정도?)로 포지셔닝해야 먹히죠. 지금 아베크롬비 가격대나 컨셉으로는 정식 론칭되더라도 현재 따로 수입되서 팔리는 이상의 수요를 창출하기는 애매합니다.
    • 폴로의 대안이죠. 사오십대도 입는 폴로를 입기는 싫고 갭보다는 쿨해 보이고.
    • 디자인이나 질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센 것 같았어요. 저 같은 한국적 체형에는 팔다리 길이가 ㅎㄷㄷ하더군요.
      후아유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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