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 바낭

게시판이 버벅대면 평소보다 더 긴 바낭이 하고 싶어집니다. 지금 좀 버벅대죠?


심즈3는 별로 안 땡겨서 깔지 않았고 지금도 심즈2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비슷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1대,2대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여 봤는데 53대까지 가봤습니다.--; 한 번에 오래는 못 하고 한 번 하면 심즈 시간으로 만 사흘을 채우고 지쳐서 못 하죠. 사흘이 지나면 멀미가 나는데 끄고 나면 또 고 사흘을 다시 돌리고 싶으니 참 이상한 게임입니다.


요걸 잠들기 전에 하려고 넷북에 깔았더니만 화려한 외출과 못말리는 캠퍼스 이후로는 잘 안 돌아가더군요. 의상이나 핵 등등도 추가하면 다운되지만 핵 안 쓰고 패키지 추가 안 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등등의 문제는 없어요. 

그래도 넷북 말고 폰에서 돌아가면 좋겠다 하던 중에 안드로이드용이 있다고 해서 깔려 했더니 갤럭시탭은 안 된답니다. 검색해 보면 종종 갤럭시탭으로 한다는 포스팅이 보이는데, 어떻게 까느냐는 질문도 비슷한 빈도로 보이는 걸 보면 현재 순정에서는 지원이 안 되는 모양이에요. 마켓에서 런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수전증으로 검색어를 잘못 넣었을 수도 있지만 매번 잘못 친다는 건 이상하죠.

폰으로는 되는 걸로 아는데 저는 이미 작은 화면을 볼 수 없게 된지라.;_; LTE인지 요새 협찬 엄청나게 넣는 그 크고 아름다운 폰으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현재는 마당에 꽃밭을 만들었더니 잡초와 벌레 때문에 주부 심이 늘 바쁩니다. 아기를 여섯 명 출산해서 출산 휴가를 모아 보니까 계속 집에 있어도 되거든요. 집에 하루 종일 있는데도 마당 관리를 혼자 못 해요. 물론 설거지 쓰레기통 비우기 침대정리 등등 경험치 오르지 않는 모든 동작을 다 시키고 있기도 하지만 마당 관리에 시간이 꽤 들긴 듭니다. 까짓 치트키로 벌레 제거해 버리고 바닥재로 삭 마당까지 덮으면 잡초는 안 나는데 그런 게 없으면 또 게임하는 재미가 없지요. 


유령이 떠돌고 있을 때 비석을 제거하려고 하면 '사용 중인 아이템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 , 죽은 심을 살려내고 나면 '다시 심이 죽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라는 식의 개그, 청소년 심의 관계지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임신한 심이 쉽게 지치고,벌레 치우다 보면 전염병에 걸리는 등등의 설정이 이 게임 정말 신경 많이 써서 만들었구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결론은, '갤럭시탭으로 심즈 하고 싶다'

    • 속도 느리면 안쓰는 마을을 삭제해보세요. 이미 하셨을라나...
    • 안드로이드 심즈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집도 마음대로 못 만들고 아이템도 좀 별로고 그래요. 돈만 버렸... 아이폰용 심즈는 다양하게 출시되는 거 같던데요.



      저는 심즈3의 그래픽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심즈3로 옮겼는데 이유는 내가 플레이하지 않는 심들도 알아서 나이먹고 죽기 때문이에요. 심즈2에서도 친구들 중 몇몇 선택해서 같이 성장할 순 있었지만 일부인데다가 npc에만 제한되었던 거라. 플레이하면서 생겨난 자녀, 친척심들이랑 나중에 촌수가 이상하게 얽혀서 신경쓰였거든요.
    • 샬랄라빡/ 오호 그런 방법이 있군요. 안 돌아간다 원망하던 중에 멍멍이와 야옹이 이런 거 다 잊어버려서 이제 확장 못합니다. ㅠ_ㅠ 화려한 외출까지는 마을 그대로 두고 잘 돌아가더군요. 씨디 찾으면 마을을 삭제해서라도 돌리리.
      레사/안드로이드 심즈가 재미 없군요. 이런 기쁜; 소식이 있나! 저는 독립해 나가는 자녀들은 모두 불도저로 밀어버렸는데 십대때 사귄 여자친구가 혼자 나이 안 먹고 있고 이러면 골아프더군요. 근데 아버지가 맺어놓은 인맥을 그대로 써먹을 수는 없겠네요. 인맥관리하기가 너무 귀찮고 힘들어요.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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