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오, 나의 여신님이었으면 좋으시겠어요?
음... 제가 남자라면 아내로 베르단디는 별로 일 것 같아요. 너무 완벽하고 너무 재미 없어요.
아내를 마음대로 맞이할 수 있다면 전 시티헌터의 마키무라 카오리예요. 이상형의 여성이기도
하죠. 생활력 있고, 의리있고, 천성이 착하고, 상식있고(의뢰하러 찾아오는 유명인들 정도는 다
꿰고 있어요.) 요리까지 잘해요. 생각해보니 이럴 순 없네요. 얘도 사기캐네...-_-
그런면에서 엠마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신부 이야기의 아미르(어, 맞나?)는
무척 좋아합니다. 저한테 엠마는 그렇지 않은데 아미르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도쿄러브스토리를 보면서 마크로스를 떠올렸어요. 남자들은 연애는 민메이 같은 소녀랑 하면서
결국 결혼은 미사같은 어른이랑 하는군. 쯔쯔쯔... 나쁜X퀴 히카루.
란마에서 전 아카네를 제일 좋아하긴 했지만, 만약 제가 남자라면 우쿄하고 결혼하겠어요.
아카네와는 매일 싸울 것 같고, 샴푸는 너무 거칠어요.
예전에 메종일각의 여주인공이 이상형이고 꼭 그런 여자를 아내로 얻겠다고 호언장담한 선배가
있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 분과 결혼하신 분은 전혀 메종일각의 주인공 같지 않았어요. 아마
그 선배의 눈에는 그분이 그렇게 보였나 봐요.
결론은 눈에 뭐가 씌이면 평범한 여자도, 남자도 주인공이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