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잡담

뭐 오늘 순위도 좀 의외라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우선 순서대로,

 

적우:   노래 괜찮았던 거 같아요.  오늘 적우나 신효범이나 거미는  기존의 나가수 스런 편곡을 안하거나 덜 하고, 원곡 그대로 느낌을 살리는 거 같았는데

         개인적으론 그게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놈의 반전이나 변신이니 폭발이니... 노래에서 그런 거 기대하면서 듣고싶진 않아요;

 

윤민수:  윤민수 노래에 이제 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목상태가 안좋다 안좋다하더니 정말 안좋게 들리더군요.  순위가 예상 보다 높았는데  명예졸업을 위한

            응원정도로 생각했습니다.(그럼 장혜진은?)

 

 

테이:  곡이 산만했어요. 뭐하자는 건지.... 전 보사노바가 좋았는데 말이죠. 순위 발표할 때마다 테이가 불쌍해서 감정이입하고 봤습니다;;;

          김연우는 정말 화려하게 탈락해서 명예도 얻고 예능도 전부 출연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조규찬도 나름 동정여론과 그의 음악관을 인정하는 듯한 응원이 많았는데....

          테이는 정말 ㅠㅠ;;;;; 다시 철권만 하는 걸까요;

 

 

신효범:  전 원래 신효범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늘 노래 초반부에는 정말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노래를 정말 편하게 나오듯이 부르더라구요;(음악적 소양이 없어서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네요)  와 노래 잘하는 구나 이런 생각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예상 보다 낮은 순위에 조금 놀랐고요.

 

 

김경호:  자문위원단도 좋게 평하고 순위도 높았는데... 음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예전에 YB 에대해서 계속 지겹다라는 반응을 한 적이 있는데 김경호는 YB보다 좀 더한 느낌도 들어요.

          제가 메탈이나 락쪽을 잘 모르니 (다른 거도 잘 모르지만) 할 말은 없습니다만,  퍼포먼스도 우려먹기같고 그냥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순위도 좀 팬심이 들어가지않았나 음모론을 생각도 했고요.

 

거미: 전 원래 거미를 그다지 안 좋아했고  그리고 나가수에서 거미의 무대를 보고도 그다지 애정을 가지거나 호감을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무대는 꽤 좋았어요.

        남들 다 아는 곡을 가지고 부담도 컸을 텐데 무난히 잘 부르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박완규 :  이번 경연에서 박완규의 무대가 워낙 좋았더라~라는 얘길 듣고 엄청 기대치를 높였는데, 그 기대치만큼은 아니라서 실망했습니다. (마치 인크레더블을 몇 년 간 기대하고 보러갔다가 실망한 느낌이랄까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기존의 나가수식 편곡에서 좀 벗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 내생에 봄날은 멜로디중 비겁하다~ 이걸 빼버리니 진짜 좀 절망적이었네여
    • 새 가수가 이영현과 박상민이라던데 흠...
      테이는 정말 안타깝네요. 그나마 조규찬은 자기 스타일 지키면서 확실히 보여주기라도 하고 갔는데, 테이의 오늘 편곡은 정말... orz
      김경호에 대한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싫진 않은데 스타일이 참 꿋꿋해요. ^^;;;
    • 저도 순위 발표할 때마다 테이를 안타깝게 보면서 탈락하고나면 게임하러갈지 술마시러갈지 역시 안타까워했네요..
      박완규에 관해서는 과연 팬은 못이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경호한테 드라마를 본 사람이 그노래를 부르는게 맞다고 한것까지 완전 일관적인 드라마 팬 ㅋㅋ 대장금 팬 인증할때마다 넘 웃겼는데 마지막에 이 노래로 버틴 시절이 있었다고 애기할때 약간 덩달아 슬펐었어요;; 이번 무대도 박완규의 백프로인것 같지는 않지만 팬심 덕분인지 지난 무대들보다 좀더 진정하게 들렸던 것 같아요.
    • 저는 박완규 엄청 좋았어요! 듣는데 등이 뜨듯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시시껄렁한 태도라니! ㅎㅎ

      테이는 편곡이 너무 안좋았어요. 정말 지난번 보사노바가 훨씬 좋았죠. 대중호응 생각해서 그리 편곡한 것 같은데 들을수록 실망에 절망. ㅜㅜ 그리고 본인 말대로 카메라 앞에서는 좀 얼어 보이더라고요. 제대로 흥이 나는 무대도 아니었고. 7위할만했다 여겨지지만 그 큰 눈망울을 껌벅이며 아쉽다고 하는 걸 보니 에구구 불쌍해서..

      거미 무대 중 가장 좋았다는 김현철의 말에 동감. 오늘 무대 좋았어요.
      적우도 좋았습니다. 오늘 순위는 많이 아쉽네요. 본인의 보이스와 선곡이 아주 잘 어울렸던 무대였는데 말예요.
      신효범 무대는 정말 아무 감흥이 없었어요. 노래는 잘하는데... 기계가 부르는 것 같아요. 편곡도 역시 별로였습니다.
      김경호 무대는 저도 똑같이 동감. 덧붙여 이상하게도 헤비하다는 느낌이 별로 안들었던 무대였어요. 리프도 기억에 안남고.
    • 추가: 박완규는 아이라인은 안그렸으면 하는 바람..
    • 테이는 다시 본업인 철권하러(...)
    • 새우눈 / 전 중간평가 때 보사노바 편곡에서 그 부분의 편곡이 의외로 되게 마음에 들었었어요 ㅎㅎ;;;

      로이배티/ 테이 ㅠㅠ;;; 철권관련 스샷만 생각납니다;;; 지금 기사엔 또 이영현 + 이현우라는 말이 도네요;;

      시침 포로리/ 아 저도 박완규 무대가 나뻤다는 게 아니라... 아주아주아주 기대를 하고 봤는데 그에 못 미쳤다는 얘기에요.

      박력남/ 이현우란 말도 많아요;;;

      현자/ 이로서 오페라 오디션 프로였던가요; 우승자 준우승자 모두 사이좋게 1라운드 탈락을 하네요.
    • 박력남/ 하망연 마지막 부분 '초강을 에워 흐르리'에서 초강 을 이렇게 쉬고 부르는게 계속 들리더라구요..아쉬웠어요
    • 이사무/ 이젠 철권을 해도 플삼, 스틱 사놓고 집에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유명해져 버려서. -_-; 기사 날짜에 신경써가며(...) 다시 찾아 보니 확정된 건 이영현 한 명인가 보군요. ^^; 이영현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가수다와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역시 전 크게 기대는 안 되네요;
    • 저는 신효범의 표현방식이 전혀 와닿지가 않더고요. 굳이 키를 높인 것도 노래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실력과시용 같았고요.
      테이의 편곡은 신스팝과 보사노바 등을 섞은 거 같은데 진짜 난잡했고 멜로디까지 이상하게 바꿔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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