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방에서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
진작에 봤었던 것으로 기억했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안 봤었어요..
아무튼..
저는 전망좋은 방에서 세실에게 감정 이입이 되요..
영화만 놓고 보면
뭐랄까 자유분방하면서 매력을 지닌 미국인이라는 전형적인 설정으로 보이는 조지보다
까칠하고 예민하면서 섬세해 보이는 세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관객에게는 따분하고 자기밖에 모르고 연애도 못하는 답답한 사람으로 보이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제 자신이 항상 아웃사이더라고 느껴와서 그런지.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아웃사이더라고 느끼고 싶어하는 류저라고 할까요..
영화에서 아웃사이더나 루저 캐릭터에 자주 감정이입이 되곤 하거든요..
전 조지의 막키스보다
세실의 수줍고 조심스러운 키스가 더 로맨틱 한데.. T.T
게다가 마지막까지 루시의 의견을 존중하며 신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