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생 긱스는 한국나이로 35실인 2007년에야 대표팀을 은퇴했지요. 숫한 잉글랜드팀의 러브콜에도 절대로 가지 않는다고 얘기하며 자신이 국가대표로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를 항상 얘기하고 다녔지요. 많은 유럽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한국 선수들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맞지만, 그래도 긱스 같은 사람은 국가대표임을 자랑스러워하면서 끝까지 열심히 뛰었던 사람으로 알고 있어요.
웨일스가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유로)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약체 맞긴 합니다. 1980년대보다도 훨씬 전에 월드컵 한번, 유로 한번씩 본선에 나간게 다인 걸로 알고 있어요. 자체 프로축구리그가 더 발달한 스코틀랜드가 국제경기 출전 면에서는 웨일스보다 훨씬 낫죠.
긱스에 대해서는..퍼기영감이 맨유선수들 친선전에 끌려가는거 싫어라 하기도 했고 긱스 본인도 대표팀 은퇴할때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때 나이가 이미 서른 넷이었던지라.. 2001년 A매치 데뷔해서 17년간 60경기 넘게 치르면서 월드컵 예선때도 열심히 구르고 골도 넣고 등등 대표로서 나름 뛸만큼 뛰고 할만큼 다 한 뒤였습니다. 물론 큰대회 못나가본게 한이 되긴 했겠지만 본인이 웨일스 대표팀에서 뛰기로 선택한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자부심 느낀다고 여러차례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