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 번역은 언제 출간된 버전이 더 나을까요?

절판 여부 상관없이 질문드립니다. (왠지 구하면 구할 수 있을 거란 막연한 자신감이 있어서요, 허허)


집문당에서 영화진흥위원회 기획 영화이론총서 시리즈 중 한 편으로 나온 98년판이 있고 (흰색표지)

시각과 언어에서 나온 2001년판이 있더라구요. (검은색표지)

얼핏 들은 얘기론 어떤 번역은 엉망이고 어떤 번역이 그나마 낫다고 들었는데 문제는 어떤 게 어느 버전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요 ㅠ_ㅠ

검색어 '바쟁 영화란 번역' 으로 검색해봤지만 쓸만한 정보를 못 건져서 듀게로 달려왔습니다.


(제가 건진? 정보는 2011.10 씨네리에 평론가들이 생각하는 번역,복간,만들어졌으면 하는 상상의 책 중 한창호 평론가가 살짝 언급한 부분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번역되어야 할 영화책
영화학의 클래식들이 온전하게 번역됐으면.
=<영화란 무엇인가> 앙드레 바쟁: 아직도 학생들에게, 또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번역 책은 참고도서로 소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고전을 제대로 번역하여 영화학도는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나와 있는 책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다시 번역되면 좋겠다. 다시 한다면 영화전공자에 의해, 기왕이면 프랑스에서 전공한 사람에 의해, 그리고 정말 기왕이면 한국어 잘 구사하는 사람에 의해 다시 번역되면 좋겠다.


+ 혹시 더 많은 얘기를 읽고싶으시다면 http://www.cine21.com/do/article/article/typeDispatcher?mag_id=67846 여기로.. 재밌는 답들이 많네요.


그러나 이건 미래의(?)일이고, 현재 존재하는 두 가지 버전 중에는 어떤 게 더 낫다고 평가받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그런 분은 없을 거 같지만) 둘 다 읽어보시거나 한 쪽을 읽어봤는데 무난했다던가 한 쪽을 읽어봤는데 오역이 많았다든가 하는 정보가 있다면 살짝 귀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 저는 집문당판 봤는데 읽을만 했던 것 같아요 오역은 잘 모르겠구요

      단점은 너무 예스럽다는거?;;
      • 90년대 후반이 꽤 옛날이 아님에도 확실히 뭔가 예스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 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 저는 집문당 판은 못 읽어봤고 시각과언어 판을 읽어봤는데 오역이라기보다도… 그게 과연 번역이란 말인가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몇몇 특별히 관심 가는 글이 있어 몇 번을 시도했지만 아마도 원문은 이러저러한 내용이었겠구나를 한 번 더 추론해야만 하는 독서가 너무 괴로워서 포기했어요.
      • 호오 그렇군요! 어떤 느낌일지 알 거 같아요. 역주도 엄청 많다고 들은 게 비슷한 이유 때문일지 모르겠네요. 분량으로 봐도 만만해보이진 않던데 매끄럽게 읽히지 않으면 더 고역일 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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