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냐 돼지고기냐

이것은 해묵은 떡밥일까요?

그러나 아래 스테이크 게시물을 보면서 갑자기 소고기가 먹고 싶어어어어어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항상 소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좋은 부위의 소고기를 불에 살짝 구워서 소금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심지어 육수도 소고기로 낸 것을 최고로 칩니다.

역시 그것이 항상 맛있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멸치육수? ㅎㅎ 그것도 좋아하긴 합니다)

그리하여 구워 먹는 소고기의 거의 모든 종류를 좋아하고

소고기로 낸 육수...를 쓰는 대부분의 음식을 거의 보양식으로 받아들입니다.

어딘가 몸이 살짝 안좋을 때 소고기가 빠졌다 나온 물을 먹으면 대체로 몸이 좋아져요.

곰국 당연 좋아하고, 비슷한 설렁탕도 좋아하고, 심지어 냉면도 돼지고기 육수가 좀 첨가된 것보다 소고기 국물만 베이스로 한 것이 맛있더라고요.

쌀국수도 당연히 좋아하죠...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쌀국수를 먹어야 돼 심지어 이런 생각을 할정도.

육개장도 좋아하는 음식이고요. 소고기 무국도 좋아하고. 하여간 생각나는 음식들 이름을 주워섬기면 이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소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해 왔어요.


이런 저의 생각은 결혼하고 나서 큰 변화에 부딪치게 됩니다 ㅎㅎ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가 좋다.

오... 진짜로 이렇게 느끼고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는 문화적 충격? ㅎㅎ

그전에는 돼지고기 취향을 무시했다는 게 아니고요 ㅎㅎ 가까이서 보니 왠지 사뭇 낯설더라고요.

결혼 전 저의 집은 언제나 소고기를 우선으로 했기에 ㅎㅎ 물론 이것은 마마의 힘.

아무튼 그래서 막상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음식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소고기와는 다른 맛있음이랄까.

고추장 양념을 한 제육볶음의 그 달콤함과

야들야들 촉촉하게 쪄낸 보쌈의 부드러움이란... (보쌈은 아직 못합니다)

그전에는 돼지고기라면 가끔 삼겹살 정도밖에 안 먹었거든요... (이런 편식쟁이 같으니라고)

그래서 저는 점차 돼지고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아니고

돼지고기도 광대하고 열정적인 팬(?)을 거느릴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지요 흠흠.


소고기입니까 돼지고기입니까?

그래도 저는 소고기에요 ㅋㅋ




    • 저희집은 일억이천 돼지고기요. 치느님은 별개.
    • 싸...싸니까 돼지로..
    • 이젠 돼지도 싸지 않아요 ㅠㅠ 싸면 닭고기로..... (영양도 맛도 만점임!)
    • 떡국 먹고 나니 소가 더 맛있어요 계속은 다 안맛있어요.
    • 순대국, 보쌈을 엄청 좋아해서 돼지고기가 더 좋네요. 닭도 좋지만, 양고기도 신세계에요.
    • 죽을 때까지 둘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머리를 쥐어뜯으며 돼지고기.
    • 저랑 비슷하시네요. 소고기 예찬을 펼치다가 뒤늦게 질 좋은 돼지고기의 비계맛을 알아버린 후로 이젠 둘다 좋아요.
      삼겹살 비계를 떼고 먹는건 죄악이였어요. 반성합니다.
    • 소고기요.
      양질의 소고기를 고대로 구워먹었을 때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고기가 입에서 녹는다는 말은 다 뻥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고기가 입에서 사르륵 녹아요.
    • 돼지고기에 한표 던집니다. 소고기보단 돼지고기가 (비슷한 질이라고 했을 때. 꽃등심은 정말 맛있긴 했지만 너무 비싸서...) 더 부드러워요..ㅡㅜ
    • 황희 정승 생각이 나는군요. 쇠고기는 쇠고기대로, 돼지고기는 돼지고기대로 매력이 있어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네요, 저는. 된장에 부드럽게 삶아낸 목살 보쌈의 맛이 스테이크보다 못하다고 보지 않아요.

      갑자기 보쌈도 먹고 싶네요. 족발이랑.... ㅋㅋㅋㅋ
    • 전 돼지고기가 소고기에 8승 2패정도.. 김치찌개에 들어간 돼지고기를 따라올 소고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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