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스마트폰 쓰기 싫어요.

 

현재 피처폰 사용자에요.

2년 약정으로 약정기간이 6개월정도 남았어요.

딱히 약정이 남아서 쓴다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요.

 

저는 핸드폰을  사면 꾸준히 2년에서 2년이상을 고장없이 매우 깨끗하게 사용해 왔거든요.

지금의 핸드폰도 깨끗하고 고장없고, 특별히 기계자체에 대한 불만이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스마트폰을 쓰다 보니,

카카오톡에서 소외가 된다는거죠~! 친구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이전, 혹은 절반에서 약간 넘어갈 때까지만 해도

사소한 연락들을 자주 주고받았는데, 카톡을 안쓰니 이래저래 연락에서 제외되더라구요ㅠㅠ

심지어 만나면 친구들끼리 카톡으로 주고받은 내용을 내가 모른다고 하자, "많이 얘기했는데, 내가 너한텐 안했나?" 이럴 때도 꽤 있고-

 장난으로 너랑 연락할 때만 문자 쓰니까 문자비를 내놓아라 하는 친구도 있고~ 본의 아니게 불편을 주는 건가 싶기도 해요.

또, 스마트폰을 안 쓴다고하면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의 표정이라든가 , 몹시 뒤쳐진 비주류의 느낌마저 받을 때가 가.끔. 있어요.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사자니 카톡을 위해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데 요금을 두세배 더 내며 사는 것도 내키지 않고.

3만원대 요금제는 인터넷 이용량이 너무 적어서 스마트폰 쓰는 보람이 없을 것 같고!! 어허, 참~

 

가전제품은 오래오래 잘 고장내지 않고,

심지어 약간 고장난 경우 저 스스로 뜯어서 고쳐서 더욱 오래쓴 경험들이 있는 저에게

이처럼 빠른 발전과 그에 따른 소외는 씁쓸~ 합니다! 

 

 

그래도 - 아마도 - 조만간

저도 구입하게 되겠지요.

 

    • 카톡할 상대 없으면 스마트폰도 어플 외에는 무용지물이죠.
      대신 약정남은 피처폰쓰고도 아이패드로 대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스마트폰이 필요없다면 보급형 스마트폰에 저렴한 요금제 걸어놓고 피처폰이라 생각하면서 써도 되죠.
    • 저도 그런 생각으로 계속 피쳐폰 쓰다가 결국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요.
      막상 스마트폰 사고 나니까 이 좋은 걸 왜 빨리 안 썼을까 싶어요.

      그리고 저 말고 다른 친구들은 서로의 일상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나만 빼고 자주 만나나 싶어서 좀 의기소침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다 카톡때문이더라구요!! 카톡의 위엄이란ㄷㄷㄷ
      • 그러니까요~! 워낙 수다많은 친구들이라 -
    • ????그렇게 서로 안들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걸로 소원하다면 친구가 아니고
    • 저도 비슷한 케이스였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일반 요금제에 만원 이내의 요금만 추가하면 3g를 쓰실 수 있는 휴대폰 많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만 아니라면 htc나 lg에서 만든 스마트폰 중 요금제 제한 없는 스마트폰 많습니다.
      • 알아보니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현격히 돈이 '덜' 들어가는 스마트폰은 있던데, 허무하게 느껴지는 지출은 피할 수 없더라구요. 요즘 '통신비'명목으로 나가는 돈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ㅠㅠ
    • 상당수가 피처폰처럼들 쓰니까 그냥 스마트폰으로 바꾸셔도 될 것 같아요(?)
    • 너나 나나 휴대폰 가질 때 가게 주인이 쓰나 안쓰나 있는게 기본 아닙니까 그러더군요.
    • "가전제품은 오래오래 잘 고장내지 않고,심지어 약간 고장난 경우 저 스스로 뜯어서 고쳐서 더욱 오래쓴 경험들이 있는 저에게 이처럼 빠른 발전과 그에 따른 소외는 씁쓸~ 합니다!" <- 완전 공감돼요.

      작년에 스마트폰으로 바꾸었어요.
      저 역시 휴대폰 같은 걸 깨끗하게 오래 쓰는 타입이라,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거의 새것이나 다름 없는 기기를 바꾸는 게 도통 이해가 안 갔지요.
      제 폴더폰도 멀쩡했는데 회사에서 바꾸라고 해서 바꿨어요. 네. 전 업계 종사자입니다. (-_-)
      IT 업계지만 지금까진 스마트폰이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는 않아서 폴더폰으로 버텨왔는데 프로젝트가 스마트폰 관련 프로젝트라 안 바꿀 수 없었어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바꾸지 않았을 거예요.
      아이팟 터치 유저이기도 했고요.
      아이팟 터치 있음 스마트폰 있는 거랑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마트폰이랑은 그래도 차이가 꽤 있지요.

      그리고 전 얼마 전 카톡을 탈퇴하고 삭제해버렸습니다.
      응하기 귀찮은 대화도 그렇지만(예를 들어 회사 분들의 단체 채팅-_-) 자꾸 스마트폰에 신경이 집중되는 게 싫어서요.
      어쨌든 스마트폰을 언제든 사용하시겠죠.
      위에 분처럼 왜 진작 안 썼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고, 또는 저처럼 삶이;; 스마트폰에 집중되는 게 피곤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 ◦공감해 주셨군요!^^ (전 고작 간단한 컴퓨터 고장, 전자사전 버튼 안눌림, 선풍기 미작동 정도의 수리?!를 경험해 보았습니다만.)

        멀쩡한 물건들을 갈아치우는 것이 참 안타깝죠! 기계든지 다른 물건이든지. 전 제 물건이나 돈이 아니어도 쓸데없는 자원낭비가 싫더라고요ㅠ



        자두맛사탕님의 카톡이 싫다는 글도 올라온 걸 보니,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불만거리는 생기나봅니다!
    • 저도 사실 스마트폰을 왜 쓰나 싶긴 한데, 잘 찾아보면 요금 절약 방법이 있더군요. 34요금제를 쓰면서, 통신사 제휴 카드를 썼더니
      지난달 요금이 2만8천원 나왔어요. 물론 단말기를 일시불로 결제해버렸지만요.;; 단말기 할부를 하지 않으면 보증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돼서
      그것 또한 요금 절약의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저도 스마트폰 관련 직접적인 업무를 하는데 피쳐폰입니다
      어짜피 일할때 쓰는 폰은 따로 다 있고요
      저도 구속당하기가 싫어서 안써요
    • 저는 핸드폰을 사면 꾸준히 2년에서 2년이상을 고장없이 매우 깨끗하게 사용해 왔거든요.
      지금의 핸드폰도 깨끗하고 고장없고, 특별히 기계자체에 대한 불만이 없어요. ←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요. 핸드폰은 항상 4년씩 썼어요. 그렇게 해서 지금 세번째 핸드폰의 3년을 거의 채워가고 있습니다. 딱히 핸드폰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다보면 깨끗이 고장없이 쓰게 되더라구요. 2번째 핸드폰이 수명을 다 했을때 어떻게 살려보고자 AS센터에 갔더니 기사분이 산지 한달 안됐냐고 물어볼 정도예요. 그런데 대세가 밀려오는 탓에 괜히 마음이 흔들려요.
      요금도 한달에 2만원 정도 나오고, 문자도 통화도 많이 하지 않고, 친구나 연인과 매일 소소한 일로 연락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이것저것 어플 알아보고 까는 것도 귀찮아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딱히 사고싶지는 않은데, 친구들과 만나면 자기들끼리 카톡에서 얘기하고 논 이야기를 해서 전 읭? 하게 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사지 않을거에요. 지금 폰도 좋으니까. 이 아이가 수명을 다 해서 더이상 쓸 수 없을 지경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바꿔야겠죠.
    • 청출어람/ 통신사마다 스마트폰 할부 개통시 할부금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이 있는데 10만원 정도 됩니다.
      제가 쓰는 KT는 12만7천원인가. 그 금액이 2년 동안 매달 지원되지만 할부금을 완납하면 지원이 안돼요.
      말하자면 스마트폰은 할부로 구입하는 게 요금 절약에 도움됩니다.
      보증보험료는 1~3만원이지만 프로모션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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