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 움짤.
1.
난폭한 로맨스는 어제 8회였으니 중간돌파. 맞나요. 전 여전히 로맨스는 줄이고 코미디와 추리를 늘렸으면 좋겠어요. 이시영은 이동욱과 연애할 때보다 물어뜯고 싸울 때 더 재미있어요. 이동욱은 계속 풀이 죽어 있다가, 정수연이 오니까 좀 기가 살더군요.
정수연씨 외모 이야기를 하면 확실히 각도에 따라 아슬아슬해 보이는 구석이 있어요. 하지만 그런 단점이 주는 아슬아슬한 재미도 있지 않나요? 전 팬질을 시작하면 단점부터 확인하는 편이라 이런 데에 익숙해요. 절세가인 소리를 듣는 배우라도 일단 팬이 되면 단점부터 보죠. 언제나 그래요. 몰라요, 이건 보호본능의 변형인지도 몰라요.
난폭한 로맨스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빡치는 장면은 이시영과 임주은이 외모가 별로인 모태 솔로 코스프레하는 장면일 듯.
2.
가끔 가던 동네 식당에서 제가 좋아하는 메뉴만 골라서 쏙 빼버렸어요. 소수파는 이래서 슬퍼요.
3.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꺼냈어요. 찾느라고 애를 잔뜩 먹었죠. 분명 존 르 카레 소설들은 따로 정리해 챙겨두었는데, 이것들이 다 어디 있냐고요. 방들을 각각 세 번씩 뒤집어 엎은 뒤에 추리소설 섹션에서 찾았어요. 분명 뒤졌는 줄 알았는데. 하여간 봄이 되면 책장을 한 번 재정리를 해야겠습니다.
4.
오늘 제 책이 인쇄소로 간답니다. 최종수정본 파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책은 제가 언제나 모델로 삼고 있는 계림문고 어린이책과 가장 가까워요. 챕터도 네 개죠.
5.
전 주로 아이팟은 앨범 단위로 들어요. MP3 시대에 와도 늘 CD 단위의 사고방식을 따르고 있죠. 예외는 자기 전. 그 때는 '노래'에 맞추죠. 그래야 깰 때까지 계속 음악이 나오니까. 하지만 전 아직도 이것의 매커니즘을 잘 모르겠어요. 여기다 맞추어놓으면 그 뒤로는 앨범들이 임의로 선택되는 건가요.
6.
한동안 참치를 안 먹기로 결정했어요. 적어도 자발적으로는. 재벌 빵집도 안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러자마자 아티제 소식이 들리네요. 하긴 제가 가끔이라도 가는 재벌 빵집은 아티제밖에 없으니까. 디큐브에 자주 가거든요. 그럼 그 곳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7.
어제 나쁜 남자 이야기가 잔뜩 나왔는데, 아무도 나쁜 여자 이야기는 안 하네요! 하하. 왜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전 여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좀 있죠. 남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 개인적인 이야기라 말은 못하는데, 일단 나쁜 여자가 발동을 걸면 나쁜 남자 이야기는 시시하죠.
8.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