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연애상담이에요 흑, 이성과의 1:1만남?

머 상담일것까지도 없는 내용이긴 한데요.

그냥 좀 궁금합니다. 여성들의 심리? 혹은 이 사람의 심리?

 

사건의 발단은 여친의 폰을 같이 보다가 일어났어요. 참고로 전 여친폰을 몰래 본다던가 하지 않습니다.

여친의 카톡 배경사진을 변경하자.. 머 이런 말이 나와서 예전에 찍은 사진들 중에서 하나로 변경하려고

여친 폰의 사진폴더를 같이 본것이지요.

 

근데 거기 카페배경인듯한 제가 첨 보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어디야? 언제 누구랑 커피묵으러 간것이야! ㅎ 라고 물어보았는데요.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으면 더 나았을지도 몰라요.

굳이 누구랑 갔는지 따지는 것도 지금 생각하면 좀 그래보이네요.

 

암튼 처음에는 기억못하는듯 하더니, 얘기를 해주는데요.

여친이 골프를 배우러 다니는데, 거기서 자주 같은 시간대에 마주치는 남자분이 있대요.

서로 조언도 해주고 친해졌다고 하는데, 이 사실은 이전에도 제가 알았어요.

근데 그분한테 여친이 같이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해서 둘이서 헬스장 근처 커피숍에 갔다고 하네요.(이때 시간이 밤 10시정도)

 

이 부분이 전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그냥 제 생각에는 왜???? 굳이 둘이서 따로? 커피숍을? 헬스장에서 그냥 얘기하면 되지 ㅠㅠ 이거에요 ㅠㅠ 너무 고리타분한가요?

그것도 남자가 먹자고 한것도 아니고 여친이 ^^;

여친의 대답은 둘다 헬스장 등록기간이 다되어서 아쉬워서 커피나 한잔하자고 했다는데요.

 

그냥 좀 계속 씁쓸한 맛이 남아요 ㅠㅠ

여친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저혼자 이러고 있네요.

 

제가 이상한거죠? ㅠㅠ

 

    • 아뇨 안 이상해요 내 연인이 다른이성이랑 시간을 보냈다는게 속상할수도 있죠 적당히 어필하고 여친한테 보상도(애교든 뭐든) 받아내시고 확실히 용서도 해주세요 대인배처럼 아무렇지 않은척 넘어가면 여친분이 내 남친은 이론고 신경 안쓰이나봐~ 생각해버릴 수 있고 또 너무 노골적으로 오래 꽁해 있음 아무일도 없었는데 의심하는 나쁜 애인 되니까요

      그리고 언제나 남들은 어떤가보다 우리 두사람은 어떤가를 생각하는 관계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남들도 다 케바케고 '보통' '흔히들' 은 판타지라고 봐요 그런거 없어요
    • 폰타님/ 리플감사합니다. 보상이런건 없어요 ^^ 여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늘 평행선이에요 ^^. 물론 진리의 케바케죠 ㅠㅠ
      그동안 많은 얘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1:1로 봐도 크게 신경쓰이진 않아요.
      근데 이 경우는 조금 다르게 신경이 쓰이네요 ㅠㅠ 기존에 알던 사람도 아니고 새로 만난 사람이고, 또 여친이 먼저 커피한잔하자고 신청했다는 점 ^^;;
      왜 제 머리속엔 "커피한잔 = 데이트" 라고 박혀있을까요 ㅠㅠ
    • 같은 경우라고 잘라말할 순 없어도 제 경우를 얘기해보면 헬스장에서 친해진 사람이랑 단 둘이 밥먹으러 가거나 술마신 적 있습니다.
      우연히 헬스하고 나오면서 앞에서 만나서 먹으러 간 거구요. 헬스장에선 친하다고 할까 인사하고 얘기도 곧잘 하고 그러는데 밖에서 따로 약속해서 만난 적은 없고요. 그야말로 그냥 아는 사람? 그래서 시간이 맞아서 차나 한잔 한 거? 헬스장 안가면 또 그대로 안 볼 사이구요. 여친님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 여친분이야 순수하게 만난거겠지만 상대남이 그렇지 않다는 거 우린 알잖아요. 남자는 검은 동물입니다. 늑대에요. 헬스장서 작업하는 남자분들 숱하게 봤어요. 헬스장서 만나서 연애한다는 분도 많이 봤어요. 여친분에게 불만을 토로할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clancy/우린 알잖아요의 우린 누군가요? 헬스장서 작업하는 남자 물론 있습니다. 작업하는 여잔 없을까요? 물론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면 다 압니다. 싫으면 알아서 피해요. 그리고 서로 맘에 들면 연애할 수도 있죠. 남여 모이는 데서 만나서 사귀는 데 뭐 문제있나요?
    • 으하하하 / 개콘 애정남 대사 따라한 겁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죠 최효종은 알겠죠. 맘에 들면 연애할 수야 있겠죠 그런데 지금 그 얘기 하는게 아니잖아요. 남친 있는 여자분 이야기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맘 맞으면 연애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실 거고. 그리고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면 '다 안다'는 건 어떻게 확신하실 건가요? 모르겠어요 제가 음흉한 (뭐 연애를 위해 접근하는게 다 음흉하다는 건지..) 목적으로 제가 아무리 접근해도 여자분들은 눈치 못채던데 다들 알고도 모른 척 해주신 건가봅니다.
    • clancy/남여가 만나는 게 꼭 연애할 목적은 아니라고요. 또 검은 동물이네 늑대네 하면서 헬스장서 연애하는거 숱하게 보았다고 하니 부정적인 뉘앙스로 읽혀 그렇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맘에 안드는 사람이 호감을 표시해오면 모르는 척 하기도 합니다-_-;;
    • 이건 다른 얘기인데요. 급궁금 ^^;
      댓글에 다시 댓글은 어찌 다는건가요? 폰에서는 되는데 pc에서는 달수가 없네요. 신기^^;

      으하하하/ 그렇군요. 저는 헬스장은 운동하고 나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왔어서. 다른 세계가 있군요 ㅎ.
      clancy/ 남자분이 작업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 근데 커피먹자고 한건 여친입니다 ㅎ
      숲고양이/ 왜 별거 아닌데 그러냐 까지는 아니구요. 이해는 하는데 굳이 크게 달라지고 싶진 않다는 게 여친입장이에요. 조심은 하겠고, 안만날순없으니 모르게하겠답니다 ^^;
      폰타/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저의 입장은 미리 나에게 알려달라 인데, 여친입장은 조심은 하지만 니가 알아봐야 신경만 쓸테니 모르게 하겠다 입니다 ㅠㅠ

      이래서 제가 여친폰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데요. 괜히 신경쓸까 ㅠㅠ.
      암튼 조언들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
    • 으하하하 / 아.. 그렇군요. 제가 일반적인 여성들이 맘에 들어하지 않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그랬어요. 다들 알면서 모른 척 했던 거겠죠. 그런데 진짜로 남자가 호감을 보여도 여자쪽에서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케이스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어장관리라고 오해받아서 괜히 기분 상하고 욕먹고 그런다고.
      네멋74 / 어이쿠 여자분 쪽에서 먼저 먹자고 했다는 걸 못 봤네요. 그럼 안심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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