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이번에 읽어보려고 하는데..

 

사실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어디선가 안 좋은 리뷰를 읽은 것도 같고..

 

제가 뱀파이어물은 워낙에 많이 읽고 많이 봐서.. 사실 또 그렇고 그런 뻔한 얘기라면 그닥 시간 들이고 싶지 않거든요..

물론 다 뻔한 얘기죠. 하지만 뱀파이어에 대한 참신한 시각이라던지, 아니면 디테일이라도 좀 다른 면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니까 조금이라도 창의적인 면이 있으면 장르물은 가치가 있잖아요 ㅎㅎ

 

주절주절 아무런 말이라도 추천 비추천 아니라도 대략의 후기 같은 느낌 써주셔도 감사해욥 ^^

 

이게 쭉 연결되는 이야기인거죠?

 

다른 뱀파이어물 추천도 좋습니다 ^^

 

 

 

    • 음... 근데 그 뻔하고 트렌디한 현대식 뱀파이어물의 원조격이 앤라이스의 뱀파이어 시리즈가 아닌가하는...
      마늘이나 십자가에는 암씨롱도 않다거나 사람을 뱀파이어로 만들려면 뱀파이어의 피를 먹여야 한다거나 뭐 그런 거 말이죠;;
    • http://djuna.cine21.com/movies/interview_with_the_vampire.html
      물론 영화 이야기지만 원작소설(영화는 그 내용의 일부)도 좀 다루고 있으니까...
    • 뱀파이어 소설중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였죠.
    • 뱀파이어물을 많이 보셨다니 제가 뭐라고 의견을 낼 수는 없을 것 같구요.
      저는 뱀파이어 물이라고는 읽은 것이 드라큐라랑;; 앤라이스 뱀파이어 연대기 뿐이라...개인적으로 뱀파이어 연대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레스타에 대한 빠심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객관적으로 좋다 나쁘다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그래도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근데 앤라이스가 정말 소설을 잘 쓰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뱀파이어 레스타 이야기는 연결되는 이야기가 맞는데 그 세계의 다른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도 있어요. 아마 다 번역되진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건 그닥 재미가 없더라구요. 마녀시리즈도 정말 별루였구요.
      • 흠냐리.전 메이페어마녀시리즈가 연대기보다 훨 재밌었는데 ㅎㅎ
    • 오글오글하지만 재밌어요.

      주인공들 한명한명 스토리가 있는것도 그렇지만 레스타같은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인간적이죠.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이쁘다는 공통점이야 뱀프물의 전통이니까 뭐..
    • 마르타./취향인가봐요ㅎㅎ
    • 27hrs님 말씀대로 이 장르에서는 나름 고전격이라, 이미 웬만한 뱀파이어물 섭렵하셨다면 설정 면에서 참신함 같은 건 못느끼실 겁니다.;

      원작이 그러니까... 검색해보니 1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무려 1976년 작품이네요.
    • 저는 연대기 1~3까지 읽고 4,5는 건너뛰고 6부는 읽다 때려치웠어요.
      6부같은 경우는 나름 좋아했던 캐릭터가 주인공인 이야기라 나오길 학수고대 했었는데 아주 그냥 대놓고 bl 동인지 소설...
      원래 오글오글함이 좀 있기는 한데 이건 너무 심해서 결국 읽다가 포기를 했네요. -.-
      솔직히 갈수록 이야기의 질이 많이 떨어져요. 아무래도 처음인 뱀파이어 인터뷰가 제일 좋고 그 다음 2~3부까지는 그럭저럭 볼만은 합니다.
      5부같은 경우 별로 좋은 소리는 못들었던걸로 알아요. 그래서 작가가 반박글도 올리고 막 그랬던 모양인데 암튼 재미도 없고 레스타트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게 원래도 그렇지만 그게 더 심하다는 소리를 들어서...4~5부는 건너뛰었네요.
      그래도 6부 보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인물들의 인과 관계를 이해할려면 그래도 1~2부 정도는 순서대로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암튼 제가 보기에 이 연대기는 딱 3부에서 끝을 내는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요번에 6부를 읽고 나서는 더욱더...
    • 앤 라이스가 글을 잘쓰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밌게 쓰긴해요.

      그런데 앤 라이스 소설은 번역이 문제인지 특유의 부끄러움이 있어요.

      주말의 명화 더빙에서 성우들이 대사에 쓸데없는 제스추어 넣는 것 마냥 '오.. 조니, 오오,' 같은 분위기로 특유의 미국버터스러운 분위가 있달까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국사람으로서 좀 동요하기 부끄러운 특유의 문체가 있음;

      그리고 그 분의 미칠듯한 뉴올리언스 사랑이 시리즈 곳곳에 나타나죠.

      레스타는 툭하면 그래도 뉴올리언스만한 곳은 없지.. 하면서 지역사랑을 마구마구 나타내더라구요.

      보는 내내 얼마나 좋음 이렇게 표현 못해 안달인가 싶었어요.
    • 저도 1,2권을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 기준에서는 그렇게 참신하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아요.
      앤 라이스 여사님은 지금은 회개해서 뱀파이어 소설을 썼던 걸 후회하신다죠 ㅎㅎ
    • 전 요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읽었는데 말그대로 시간을 학살했어요. ㅎㅎ 서든 뱀파이어 소설들은 읽다보면 정말 시간 잘 갑니다. 트루블러드 원작 소설이라는데 제가 드라마를 안봐서. 흠냐. 암튼 적당히 할리퀸스럽고 재밌어요. 에로에로함. (장르 비하인가..) 나름 21세기에 나온 책이라 막 카트리나 이야기도 나오고 합니다.
    • 이미 읽어보셨을 수도 있지만 밤을 사냥하는 자들, 도 읽을 만 했습니다..
    • 저도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강추! 뱀파이어가 커밍아웃해서 제도적으로 받아들여진 사회에서 독심능력이 있는 웨이트리스 수키가 뱀파이어, 변신인간 등등을 상대로 연애하면서 매 권마다 죽도록 피를 보고 개고생하는 이야기… 라고 하면 너무 조야한 설명이 되겠습니다만; 만날 하트 뿅뿅하면서 섹스하는 게 아니고 남녀 관계나 먹고 사는 문제에 성실하고 디테일하게 매달리는 게 좋아요. 꽤 길게 이어지면서 규모가 막 커지고 있는데도 (한국에는 9권까지 출간이고 앞으로 계속 출간 예정) 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감탄스럽고요.
    • oldies/ ㅋㅋ 제가 추천해놓고 다시 읽어보니 너무 저질스럽게 써놨군요. 추천 맞냐 ㅋㅋ 앤 라이스나 기존 뱀파이어 소설들과 차별화되는 지점들이 많죠. oldies님 말씀처럼 뱀파이어의 존재를 소수자 문제로 접근해서 참신합니다. 마치 수키가 살고 있는 세계가 우리의 삶과 병렬되고 있는 평행우주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 그리고 저는 수키의 캐릭터가 좋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교육받지 못한 금발의 젊은 글래머 웨이트리스지만 알고보면 독심술 능력자이고 그 능력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는 통찰력있는 캐릭터로 나와요... 대사도 매우 재치있고요. 덕분에 읽을 맛이 납니다. 뭐 지나치게 미형 캐릭터가 남발한다거나 할리퀸스러운 설정들은 어느 정도 접고 들어가야겠죠.
    • 화양적 / 저질스럽긴요. 저도 다음 권으로 갈수록 야해져서 무척 좋아하고 있습니다.
    •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가 원서로 한 세권 나왔을 무렵에 혼자 달리다가 외로워져서, 출판사 관계자님께 이거 국내 내보심 어때요?했다가 국내엔 뱀파이어물 안먹힌다고 해서 풀죽었던 아픈 기억이...

      그날의 교훈 : 팬질을 하려면 약파는 기술은 필수.
    • 앤 라이스의 연대기 시리즈 전권은 비추입니다.
      그냥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만 보시길 권합니다. 이 작품은 정말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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