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시국기도회, 31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 프란치스코회관은 시청역에서 덕수궁 방면으로 나와서 정동길로 500 m거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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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와 한국 천주교 여자 수도자 장상연합회는 1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성당에서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연다.
"국가의 공권력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때에만 존중받을 수 있다는 국민의 준엄한 꾸짖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국민위에 군림하는 공권력은 아무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제주 해군기지의 백지화와 경찰과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위해 간곡히 기도했고, 기도하고 있고, 기도할 것입니다. 모두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서로의 손을 잡아야 할 때 입니다.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위한 시국기도회'에 함께 해 주십시요."
제주 해군기지는 시작 단계부터 민주주의적 절차를 훼손했으며, 제주 강정마을, 한반도 나아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최근 해군 측의 이중계약, 설계상의 치명적 오류 등이 제기되어 문책성 예산 삭감이라는 결과를 초래했음에도 해군과 시공사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런 중에 지난 1월 10일 해군기지 사업장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기도하던 수도자와 성직자 12명을 비롯한 평화활동가들이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여자 수도자 장상연합회와 천주교 연대는 제주도의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찰의 수도자 강제연행을 규탄하는 국회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1월 31일에는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수도회가 함께 모여, 정부와 경찰의 폭력과 무례에 대한 사죄와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결의를 밝히고,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 회개를 위한 기도회를 열기로 정했다.
현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장에서는 매일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미사와 시위, 이로 인한 연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설이 지난 직후부터 침사지 조성을 위해 바지선을 투입하고 테트라포트 이설작업을 강행하고 있다